YS IV – The Dawn of YS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이스의 명작. YS4 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스 시리즈의 순위는

1. YS4
2. YS2
3. YS7
4. YS1
5. YS6

뭐 대충 이순위인듯. 이스4는 팔콤에서 기획만 하고 외주를 주었는데,
SFC기종은 돈킨하우스가, PCE기종은 허드슨이 외주를 맡게 되었다.

SFC판 이스4의 부재는 “태양의 가면”이며, PCE판 이스4의 부재는 “이스의 여명” 이다.

SFC은 원작에 충실한 점 까지는 좋았으나 게임성이 저질이고 황당한 설정(뭔.. 황금의 태좌를 뽀개야 들어갈 수 있다는 둥)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해 PCE판은 게임성이 좋고 명작이라는 소리는 들었으나 애초에 팔콤에서 설정한 기획의도와 조금 벗어난 점이 있어서 정식 스토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뭐 둘다 해보앗지만, 역시 승자는 PCE판이다. (사운드,게임성 모두 승리)

벌써 1년전서부터 구하려고 했던거지만, 루리웹에 장터에 보니 밀봉을 47만원에 파는 쓰레기가 있질 않나,
사이드도 없고 시디만 있는걸 5만원에 팔려고 하질 않나.

아무튼 매물 자체가 잘 없고, 상태좋은 놈은 보기가 힘들어서 항상 낼름낼름 대기만 하고 구하질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구매대행을 할까도 알아봤는데, 이건 우편료 포함하면 5만원을 초과해버린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중에, 엊그제인가 루리웹 장터를 보아하니 상태좋은놈이 2.5만원에 올라와있다!
1초도 고민 안해보고 바로 판매자에게 문자를 때려서 사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다.

다행히 팔리지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아주 잘 구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러하듯, 뾱뾱이에 포장된 물품을 벗기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오오.. 너로구나! 나를 1년이나 기다리게 했던 그놈이구나!
판매자가 아주 보관을 깨끗하게 하는지 OPP(일명 빵봉지)에 싸서 넣어놨다.

사이드도 구김이나 헐은 흔적없이 s급. 시디 케이스 자체도 흠집등이 거의 없다.

시디 자체도 뒷면을 보았으나 기스하나 없는 s급 물품이다.
꼭 밀봉이었던것을 뜯은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사이드, 엽서에 찌라시까지 다 포함되어있는 이스4의 완품이다. 시디 자켓도 구겨진 흔적이 없다.

뒷면.. 이스2 이후 에스테리어로 가라 앉은 이스왕국과 담의 탑이 보인다.

이러한 명작을 깨끗한 상태의 물품으로 구할 수 있게 되어서 판매자분께 매우 감사하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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