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FS (Universal Flash Storage) 구입

삼성 UFS (Universal Flash Storage)는 삼성에서 밀고 있는 차세대 저장장치이다.

2020 그램에서 달라진 점 중에 하나는 UFS를 지원하는 것이며, SSD급 속도가 나와서 구매했다.

상당한 속도가 나와서 주로 사진저장용으로 쓰는중.

 

사실 지른건 몇달 되었고, 얼마전부터 읽기/쓰기 에러가 자꾸 나서 AS를 보낸게 새 제품으로 왔다.

UFS는 취급하는데도 많지 않아서 먼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전화로 AS접수가 가능한지 물어봐야하는데,

보통 휴대폰 전문 AS센터 아니면 AS접수가 가능하다.

 

어차피 서비스센터에서 UFS를 바로 교체해주는건 아니고 SD 메모리 전문센터로 다시 보내지고,

그곳에서 진단 후 새 제품을 택배로 보내주는데, 이런 절차를 거친게 오늘서 도착.

 

 



256GB인데도 사악한 5만원대 가격이지만 그만큼 속도는 빠르다.

사진에 나와있듯 읽기 500MB/Sec 쓰기 200MB/Sec 가 나온다.

 

 



뒷면에는 방수, 온도 저항, 자력 저항 및 X-ray 저항이 가능하다고 써있다.

뭐 그만큼 거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단 뜻.

10년 보증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이번에 AS 접수를 해보니 거의 묻지마 신품 교환수준이다.

 

 



외형은 SD카드와 흡사하나, SD슬롯에 끼운다고 절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물론 훅(hook) 부분이 걸리질 않기 때문에 들어가긴 해도 끼워지진 않지만..

 

 



일반 SD카드와 단자부분도 다르게 생겼다. 핀 수도 다르고, 패턴도 다르다.

타국가에서도 제작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Made in Korea

 

 



2020 그램에 끼운 모습이다. UFS는 삼성에서만 만들고 있는데, 상품 설명에는 죄다 삼성 노트북만 호환된다고

기재되어 있긴 한데, 그램에도 UFS 슬롯이 달려있기 때문에 장착도 잘 되고 작동도 잘되고 있다.

 

 

뭐, 내일이면 액정바꾸면서 뚜껑을 따야하기 때문에 며칠전 구매한 SSD를 장착하긴 할건데, 뚜껑따는게 부담되거나

간단하게 SSD급 속도를 내는 저장장치를 추가하고 싶다면, 제격인 아이템이다. 물론 슬롯이 필요하지만

 

저 조그마한 덩치에, 256GB라니.. 문득 1.44MB 플로피 디스크 쓰던 생각이 난다.

옛날엔 플로피 디스크로 모든 문서나 게임등을 플로피 디스크 몇장씩 들고다니면서 복사하고 그랬는데,

세월이 흐러며 엄청난 기술이 발전했음을 느끼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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