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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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2 (MRP469-7) 배터리 교체Tech. 2023. 1. 27. 00:21
최근들어 갖고 있는 시계들이 돌아가며 배터리가 말썽이다. 오늘은 퇴근 후 확인해보니 돌핀 2 (MRP469-7 Orange)가 배터리가 다되어 죽어있다. 2020년 6월에 샀는데 2년도 못가나... (https://xeriars.com/248 참조) 뭐... 생산되서 유통되는 과정도 있었을테니 감안해서 2년이라고 치면 대충 배터리를 갈 때가 된 것은 맞다만... 아무튼 교체 시작. 배터리가 없으니 당연히 액정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군대가기 전 엄마가 사주신 카시오 시계는 13년이 지났는데도 시간만 좀 느려졌을 뿐 아직까지 가고 있는데 얘는 왜 2년만에 배터리가 죽나 음... 이 시계를 처음 구매하고 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 되가나 음... 그래도 제법 차고 다녔더니 뒷면이 좀 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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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o F-91W을 구매했다.지름신고 2023. 1. 19. 08:22
어제 G-Shock GW-M5610U (https://xeriars.com/309 참조)와 함께 카시오 F-91W가 도착했다. 어제 글을 올릴까 하다가 뭘 하루에 두개씩이나 하고 사진만 찍어둔 채 뭉갰다가 오늘 올리는걸로. 카시오 F-91W도 11번가 아마존위크로 세일을 하길래 약 9천원에 구매한 물건인데, 1989년에 출시했으니 나온지는 오래된 물건이나 아직까지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시계중 하나이다. 출시된지 오래되다보니 유명인들도 차고 다녔던 모습도 있고 (오바마, 빈 라덴 등) 값이 싸다보니 2000년대까지는 사제폭탄 타이머로도 이용되었던 모양이다. 요즘 IED (Improvised explosive device, 급조폭발물)의 대세는 휴대전화인데, 아무래도 휴대전화보단 F-91W이 월등하게 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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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용 지샥 머드맨(G-9000)을 구했다.지름신고 2023. 1. 11. 23:31
내가 현역 일 때도 PX에서 판매했던 지샥 머드맨(Mudman, G-9000)을 구했다. 정작 현역시절엔 별 관심도 없던건데, 내 블로그를 봤던 현역신분의 지인을 통해 선물받았다. 이제서 군인시계를 차다니 ㅋㅋ 군 마트 가격은 6.5만원으로, 시중에서 판매중인 정가 12만원보단 저렴한편이나, 단일색상만 판매하며,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면 8만원대에 구매가능하니 많이 메리트가 있는 제품은 아니다. 패키지의 뚜껑을 열면 단촐하게 본품이 들어있다. 일반 시중제품과 다르게 육각 깡통은 지급되지 않는게 특징. 머드맨이란 이름이 붙은건 진흙의 고운입자에 접촉해도 영향받지 않기 때문이며, 그 때문인지 버튼이 꽤나 뻑뻑하고 잘 안눌린다. 대신 이름값을 하듯 훈련소에서 각개전투훈련으로 진흙탕에서 구르고 박박 기어도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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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o Astron (SSE077J1)을 질렀다.지름신고 2023. 1. 3. 11:42
2023년 첫 지름으로 세이코 아스트론 (Seiko Astron) SSE077J1을 질렀다. 전부터 갖고 싶었던 드림워치이기도 하고, 금액도 들으면 쪼그라질정도로 상당해서 지르질 못하다가 상여금이 살짝 들어와서 큰맘먹고 슬쩍쿵 지름. 지금은 세이코의 GPS + 태양광 발전 쿼츠시계의 플래그쉽 라인일뿐이지만, 아스트론은 쿼츠파동의 주역으로 1969년 세계최초로 쿼츠 손목시계를 출시하여 스위스의 시계산업을 죄다 박살낸 이력이 있는 역사적인 시계이기도 하다. 덕분에 당시 출시된 제품의 복각판을 내놓기도 했는데 가격이 아스트랄해서... (5천만원이던가..) 2021년 12월 생산이니 1년 좀 넘은 물건으로 추정된다. SSE077J1은 8x 무브먼트가 들어가있다. 신형 무브먼트가 들어간 SSH는 케이스가 좀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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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타 프로다이버 오토매틱 (Invicta pro diver, 8928OB) 지름지름신고 2022. 3. 14. 22:26
11마존을 보다가 인빅타 프로다이버 (Invicta pro diver, 8928OB)가 3만원대에 풀렸길래 하나 구매했다. 어릴적엔 인빅타가 꽤나 핫한 브랜드였는데, 이젠 아는사람이나 겨우 아는 싼마이 브랜드가 되버렸다. 프로 다이버 시리즈는 위와 같으며, 내가 구매한 모델은 8928, 블루에 골드가 살짝 섞인 톤의 제품 되시겠다. 다이얼 크기는 40mm이니까 대충 뭐.. 지샥을 자주 차는 나에게는 귀여운 사이즈 정도. 아마존에서 온게 그러하듯, 뽁뽁이따윈 없이 종이에 말아서 그냥 배송오는 센스.... 하.... 얘들은 이런주제에 제품에 파손나면 군말없이 환불을 해준다. 이지경으로 오는거보면 참..... 제품이 제대로 온게 신기할지경... 묻지마 환불을 해줄게 아니라 포장에 좀 투자를 하라고..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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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다이버 워치 (MDV-106-1AV, 흑새치)를 질렀다.지름신고 2022. 1. 27. 20:13
최근들어 지르는 기조가 시계로 바뀐 것 같긴 한데... 결혼 전에 좀 질러놔야 나중에 편하니 넘어가기로 하고.. 보름전에 주문한 카시오 다이버 워치 (MDV-160-1AV) 일명 흑새치가 도착했다. 이 제품은 빌게이츠 시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위 사진처럼 빌 선생이 인터뷰할때 차고나와서 그렇게 불리기도 한다. 또한 그 유명한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오마쥬이기도 하다. 다이버 워치로 나왔지만 정작 너무 비싸서 다이버들은 쓰지 못하는 시계인데, 시계 디자인은 특허권으로 20년 간 보호되므로, 그 이후에는 누구나 쓸 수 있고, 특허가 풀린 이후 수많은 메이커에서 이 디자인을 배껴서 팔고 있다. 물론 그 중에 하나가 오늘 도착한 흑새치 되시겠다. 11마존에서 주문했고, 구매가격은 50,090원에 10%할인 쿠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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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ock 빅페이스 (GA-110RG-1ADR) 모델 배터리 교체Tech. 2022. 1. 6. 23:26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전투용으로 쓰고 있는 지샥 빅페이스 로즈골드(GA-110RG-1ADR)의 배터리가 다됐다. 배터리가 다되니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시계가 어긋나기 시작해서 시계를 다시 맞추려고 했는데, 분침이 영 신통찮게 움직이는걸 보고 교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빅페이스 모델은 교체하기가 어렵지 않아서 직접 교체하는 편인데, 몇 년전에 어머니 손목시계 배터리를 교체하러 갔더니 15000원을 부르는 양아치 시계방주인 덕에 (싫으면 딴데가서 하라는 미친....) 직접 교체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배터리와 시계용 드라이버를 주문하고 교체 준비완료. 지샥 빅페이스 모델은 CR1220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동네 다이소에는 이걸 판매하질 않아서 좀 돌아다니다 구했다. 동네에는 다이소랑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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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ock GW-B5600BC를 구매했다.지름신고 2022. 1. 6. 23:02
회사에서 진급도 했겠다, 진급기념으로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G-Shock GW-B5600BC-1BDR을 질렀다. 지샥의 처음과 마지막은 5600 시리즈라는데, 아직 5600 모델이 하나 없기도 하고 해서 구매. 마침 좀 싸게 구매할 기회가 있어서 전부터 지르고 싶은 것을 진급핑계로 지른거지만... 모델명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GW : 멀티밴드6+터프솔라(태양광 충전) 적용 모델. 일반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델명은 DW이다. B :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통신 가능 5600 : 모델명 BC : 일반 우레탄 밴드가 아닌 멀티코어밴드가 적용된 모델 1B : Black 컬러를 의미한다. DR : 아시아권 판매국가. 유럽은 ER, 북미는 CR을 사용한다. 지난번에 선물받은 레인지맨 박스보단 좀 심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