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을 여러개 갖고 있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아니.. 난 왜 도메인을 여러개 갖고 있는데 ddns는 굳이 남이 지정해준걸 쓰지?”
개인 도메인을 갖고 있다면 어떤 형태든 써먹는게 가장 폼도 나고 맘에도 든다.
보통 ddns를 쓰는 환경이라면 유동 IP일테고, 공유기에서 지원해줘서 그걸 쓰거나,
아니면 시놀로지 NAS의 경우 .synology.me 도메인 등 몇가지 제공하는 것을 쓰게 된다.
근데 공유기에서 쓰는거나,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것이나 공통점은 너무 길고, 맘에 안든다.
그래서 이것저것 방법을 찾아보니 구글 도메인에서 구매(등록)한 도메인은 ddns로 nas에 등록할 수 있었다.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앞으로는 .synology.me나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iptime.org를 빼고선
개인 도메인을 ddns로 쓰기로 결정.
먼저 구글도메인(s.xeriars.com/bB0O)에 접속해서 구매한 내 도메인을 확인한다.
DNS 설정메뉴에서 종합레코드란에 가면, 드롭다운버튼으로 “동적DNS”를 설정할 수 있다.
하위 도메인란에는 원하는 서브도메인을 등록해준다. 예를 들어 내 도메인이 xxxx.com이라고 치면
ddns.xxxx.com이나 ip.xxxx.com 등으로 설정해주면 그 주소가 ddns 주소가 된다.
네이키드 도메인으로 설정하려면 하위도메인에 @을 입력해주면 xxxx.com이 ddns 도메인이 된다.
하위 도메인을 입력해주고 “추가” 클릭
예제로 서브도메인을 ip.xxxx.com으로 설정해두었으나 사실 개인적으론 @로 사용중..
이제 “동적 DNS”라는게 추가되었을것이고 스샷의 빨간 네모칸에 보이는 > 모양버튼을 클릭.
하위 메뉴가 펼쳐지면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가 보인다.
“사용자 인증 정보 보기”를 클릭하면 마스킹(****) 된 것이 해제되면서 문자로 보이는데, 이건 잠시 후 사용.
일단 여기까지 설정되었으면, dns단에서 설정할 것은 끝났다.
TTL을 고려하여 5분정도 기다렸다가 시놀로지 NAS에 접속한다.
시놀로지 NAS에 접속이 완료되면, 제어판에서 “외부 엑세스”(스크린샷 빨간색 박스) 클릭
ddns를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나오는데 보통은 시놀로지에서 제공되는 ddns를 쓰고 있을 듯 하다.
아무튼 내 도메인을 추가해서 쓰고 싶으니 “추가” 클릭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여기 설정을 잘 해줘야 한다.
서비스 공급자는 Google로 해주고 사용자 이름은 아까 dns설정해줄때 마스킹처리되어있던
“사용자 이름”란에 있던 문자열을 입력. 패스워드 란은 마찬가지로 “비밀번호”를 에 있던 문자열을
입력해준 뒤 확인 클릭.
확인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가 맞는지 확인하느라 잠시 “로드 중…”으로 상태가 나오며
몇초 지나면 바로 밑에 있는 글자처럼 “정상”으로 표기되면 완료.
nslookup 명령으로 내 도메인을 검색했을 때 Address란에 출력된 IP와 외부 IP가 일치하면 설정 끝.
구글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dnszi.com 에서 등록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관련 자료는 인터넷에서 찾아 보면 수두룩하게 나올 듯 하다.
이제 DNS 설정 시 CNAME 같은데 내 DDNS를 입력해주면 외부 IP를 참조하기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이제 공유기나 시놀로지에서 준 맘에도 안드는 도메인에서 해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