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서해한 기름 유출 사고로 서해 온바다가 시커멓게 변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가 있었던 만리포 해수욕장을 바람쐴겸 다녀왔다.
기름유출때와 다르게 오늘 다녀온 바다는 무척이나 깨끗해져 있었다.
마치 언제 그랬냐는듯 말끔해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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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깨끗해졌음이 눈에 확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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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까지 기름기가 완전히 빠졌으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서 땀흘려 일했고
그 결과 이정도로 깨끗해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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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2년전에 기름 유출로 인하여 검은 파도가 치고, 모든 생물이 죽어가던 곳이다.
이제 다시 바다에는 생명이 태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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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석에 가보니 굴을 채취할수 있을정도로 생명이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이곳의 자연을 되살려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