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イオハザード 1~3 – PSX Version

사실 오래전부터 사고 싶긴 했으나 적절한 매물이 없어서 손꾸락만 빨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하 콜렉팅을 하시던 분이 바하 관련 물품을 왕창 파시길래 잽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오 하자드를 처음 했을때만 해도 순진했었는데, 캘베로스가 갑자기 유리를 깨고 나와선,
개깜놀…. “아 씨X 깜짝야~” 하면서 패드를 놓친 적도 있다.



배경으로 보이는 핏발선 눈이 인상적이다.
당시 5800엔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라 나는 서민시디를….. ㄹㄹ; (지금이라도 뭐 정품샀으니..)



저놈의 까마귀도 꽤나 짜증나는 요소중 하나였다.
뭐 샷건이 있으면 그다지 어렵잖게 잡을수 있는 놈들이었지만…



플스 초기에 나온 소프트답게 프린팅이 단순하다.
적절히 심플한게 멋지다!



바이오 하자드2가 나올때 즈음… 해서 바하 디렉터즈 컷이 나왔다.
무려 천엔이나 싼 가격에, 변경된 요소가 많아서 꽤 인기가 있었지만, 우려먹는게 아니냐, 라는 시선도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후 듀얼쇼크 패드가 나오면서 바하 디컷 듀얼쇼크 버전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점들이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비기너 모드와 어레인지 모드가 생겼다.

비기너 모드는 플레이어의 라이프가 올라갔고, 무기의 탄수, 잉크리본이 두배이며, 무기의 강도가 일부 올라갔다.
어레인지 모드는 크리스질,레베카의 코스튬이 있고, 카메라의 시점이 일부 변화했으며, 공포연출의 증가, 적의 배치 변경 및 추가, 일부 아이템 배치의 변경 등이 있다.



디렉터즈 컷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은, 바하2의 체험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체험판도 제법 할만 한데, 정식버전에서는 못가는 곳도 갈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였다.

나중에 나왔던 디컷 듀얼쇼크 버전에서는 그래도 욕을 먹긴 싫었는지, 컴플릿 디스크 라는게 있어서
로켓런쳐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 할 수 있는 세이브 데이터를 메모리 카드로 복사 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디스크가 주어졌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 하자드2는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3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개인취향)
익스트림 배틀모드와 제4의 생존자, 두부모드가 있어서 게임을 클리어 하고 나서도 계속 즐길수 있는 요소가 되었고,
재핑시스템의 도입으로 레온A,클레어B 클레어A,레온B 총 4번은 클리어 할 수 있는 재미를 준 것 같다.



사실 바하2가 나온 시점까지는 듀얼쇼크 패드가 없었지만, 얼마 후 듀얼쇼크 패드가 발매되면서 잽싸게 듀얼쇼크판으로 내놓았다.
바하2를 대부분 구매했기 때문인지, 발매량이 적어 결과적으로는 더 희귀 까진 아니고 뭐… 아무튼 그런거다. (ㄹ…;)



대략 시디 프린팅이 맘에든다.
풋풋했던 클레어는 코베에서 아줌마가 다 되서 나오고..
우리 김레온군은 바하4에서 멋지게 컴백..



재미있게 즐겼던 바이오 하자드3 이다. 이 작품부터는 기본으로 듀얼쇼크를 대응하지만,
시디도 한장인 주제에 더럽게 비싼 6800엔… ㄹ;

기존 작품까진 좀 후달린다 싶으면 다음방으로 도망가면 리셋되었지만,
이 작품부터는 후달린다고 도망간다고 될 일이 아니다. 문열고 쫒아온다.

처음에는 샷건으로 쏴도 잘 안죽길래, 일단 재정비를 하기 위에 다음방으로 도망갔더니만
문열고 쫒아오는 네미시스를 보고 개깜놀했다…..;



바하1에서 나왔던 질 발렌타인이 멋지게 재출연 하였다.
코스튬도 6개나 되서 (PC판에는 8개) 좋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용병모드로 무한 로켓런쳐를
비롯한 무한 탄환을 살 수 있었는데, 용병으로 돈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 했다.



이 당시에는 바하에 좀 미쳐가지곤, 나이프로 네미시스를 잡아죽이는 만행도 저지르곤 했다.
대략 120방정도 쳐맞아야 쓰러지는 네미시스를 처음으로 잡고선 환호를 지른적도 있는 듯…

이렇게 바하1~3의 시디도 역시 모으게 되었다. 언젠간 5주년 한정판도 구매해야 할텐데 문제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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