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바꿨다.

2005년 1월식 무려… “대우자동차”에서 출시된 라세티를 타고 다니다가, 하나둘씩 고장나면서 결국 놓아주고 새로 구매한 QM5 Neo (2015년 10월식)

중위 시절인 2012년도에 중고로 65,400km 탄걸 인수해서 213,000km까지 탔으니 대략 나 혼자 150,000km정도를 탄 셈이고,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쳐서 더 탈 수 있으면 좋았겠다만 맨처음엔 노후된 머플러가 터져서 벙벙벙거리더니,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오고, 그 때문에 차를 리프트로 떠봤더니 차체가 부식되기 시작…; 게다가 좀 지나니 미션도 나가서 80km/h 이상 밟으면 변속이 되질 않는다.

게다가 2019년 1월 10일 자동차 종합검사라는 타임리밋이 생겨, 고칠것인지 새로 살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봤는데, 암만 생각해도 고쳐서 쓰기엔 그냥 동급 차량 사는게 더 싸다는 결론이 나와서, 놓아주는걸로.

두어달 잠복하고 있다가 좋은 매물이 하나 걸려들었고, 결국 전부터 타고 싶었던 SUV로 기변을 성공했다.

2005년식을 타다가 2015년 식을 타보니, 시스템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맘에 드는 기능도 꽤 있다.

이렇게 좋은줄 알았으면 진작 바꿨을 것을…

결론 : 나는 앞으로 죽을때까지 SUV 탈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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