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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hock MTG-B1000D
    지름신고 2022. 2. 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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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 이제 100여일 남았다. 결혼하면서 그간 모았던 패키지를 들고 갈 수는 없기에 많이 정리해버렸다.

    오래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패키지 중 대부분을 정리하고 나니 통장은 좀 두둑해졌는데, 아무래도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핑계좋다. 아마도 결혼 전 마지막으로 지른 지샥 MTG-B1000D-1ADR 이 도착했다.

     

    MTG-B1000D 정가는 940,000원이며, 백화점 물건 중 재고가 1개 남았는지 땡처리 세일로 66만원정도에 판매하길래 그냥 큰 맘 먹고 질렀다. 어차피 패키지 정리한 금액도 저거 두배는 되고 결혼예물을 받긴 했는데 그게 시계는 아닌고로 핑계핑계랄까나.

    회사에 도착한 택배. 지샥 쇼핑백과 박스가 따로 도착했다.

    10~20만원대의 지샥 패키지와 다르게 MTG급은 겉박스가 따로 있다.

    뭐... 정가로 따지면 거의 백만원 돈이니 당연히 그런가;

     

    겉박스에는 관리용도로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코드와 함께 모델명이 붙어있다.

    모델명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MTG : Metal Twisted G(Gravity의 약자이다)

    B : 블루투스, 멀티밴드6 통신모델. 과거에 발매된 모델로 G는 GPS로 시간을 수신할 수 있고 S는 멀티밴드 수신모델이다. B모델이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가장 빠르게 시간정보를 수신 할 수 있다.

    1000 : MTG 모델 모델명. 현재까지는 1000, 2000만 있고 올 상반기에 3000이 출시될 예정.

    D : 메탈밴드가 적용된 모델. D가 없는 정번모델은 우레탄 줄이 적용되어 있다.

     

    저가형 지샥은 정육면체 종이 케이스에 제품이 들어있으나, MTG급은 이렇게 좀 더 고급진 케이스에 담겨져있다.

    물론 MTG보다 더 윗급이자 지샥의 플래그십 모델인 MRG는 더욱 케이스가 고급지고 멋지다.

     

    보증서가 없으면 A/S가 접수조차 되지 않는 관계로, 고가 모델은 보증서가 있는 모델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물론 해외 직구모델은 조금 더 쌀 수 있으므로 선택은 자유롭게 하면 되긴 한다만..

     

    인터넷에서 해외 직구모델을 사더라도 국제보증서는 패키지의 일부이므로 들어있긴 할텐데, 저렇게 스탬프가 없는 모델은 갖고 있어봐야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

     

    또한 지샥 고가모델에도 가품이 좀 있는 관계로 기왕이면 백화점 물건을 싸게 팔때 사면 확실한 정품을 구매하면서 보증서까지 딸려오므로 이 편을 추천한다.

     

     

    정식 수입품인 관계로 전파인증서도 붙어있다.

    이건 크게 중요한 건 아니고...

     

    일반 저가형 모델은 6각 깡통에 제품이 담겨있으나, MTG급은 별도의 케이스(아까 상자를 열면 나오는 내용물이다.)에 담겨서 오며, 메뉴얼도 함께 같이 딸려온다.

     

     

    메뉴얼 모음. 이것저것 많이도 들었으나, 뭐 그닥 읽어볼 필요는 없고 (읽다 날 샐 것 같다.)

    필요한 경우 한글 메뉴얼은 https://s.xeriars.com/AYxe 에서 볼 수 있다.

     

    이제 본품 개방. 구매처에서 뽁뽁이로 한겹 더 포장해서 얌전하게 도착했다.

    변태같지만 물건을 질렀을 때 이 뽁뽁이를 벗기는 그 순간이 제일 좋다.

     

    영롱한 본체가 나왔다. 블루 메탈 모델을 살까도 생각했었지만 실물을 받아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실버모델은 찍히지만 않으면 기스가 좀 있어도 나중에 폴리싱을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기도 하다.

     

    이 모델의 구매를 망설였던게, 메탈줄 안쪽의 저 주황색 레진 부분인데 저 주황색 색깔이 맘에 들질 않았다.

    막상 받아보니 주황색이 아니라 빨간색에 가까워서 대만족중.

     

    저가형에 대부분 적용된 미네랄 글라스와 대조적으로 B1000과 B2000에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적용되어 있는데, 순토 앰빗2 적용된 사파이어 글라스가 10년 넘게 쓰면서도 아직까지 기스하나 없기 때문에 이것 역시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 같다.

     

    MTG-B2000의 맘에 안드는 점 하나는 MTG-B1000의 백판처럼 멋지질 않고 좀 단순하다는 점이다.

    B1000은 올해 호랑이 해라고 또 한정판이 나왔지만 B2000은 1년만에 단종된 이유가 이런 소소하고도 멋진 디자인 차이 같기도 하다.

     

    둘레가 대략 17cm로 평균 손목인데 역시나 줄이 너무 크다.

    통상 지샥을 구매했을 때 내 기준으론 12시 방향에서 링크 2개, 6시방향에서 링크 2개를 빼면 대부분 딱 좋게 착용가능해서 링크를 빼기로 했다.

     

    B2000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B1000에는 화살표로 → 표시가 있어 링크 핀을 끼고 뺄때 방향성이 있다.

    특히 약 2mm 길이의 스틸 부시가 있는데 이걸 잃어버리면 핀 고정이 안되므로 절대로 주의.

     

    여담이지만 B1000의 경우는 메탈코어 밴드처럼 가운데 ㅁ형 링크가 별도 링크로 형성되어 있으나, B2000의 경우 형상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 별도 링크가 아닌 일체형으로 원가절감한 흔적이 보인다.

     

    예상대로 12시,6시 방향 링크를 각각 2개씩 빼니까 내 손목에 딱 맞는다.

    개인적으론 새끼손가락이 하나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두는 편.

     

    야광 역시 B2000과는 약간 다른데, B2000은 야광이 투톤이고, B1000은 한가지 컬러라는 차이점이 있다.

    뭐.. 아이언맨 분위기 나고 좋다.

     

    마지막으로 B2000YBD와 B1000D의 비교샷.

    어느것을 차도 멋지지만, 중고로 들여온 B2000보단 새걸로 들여온 B1000에 좀 더 정감이 간다.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시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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