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발렌타인데이인데, 여자친구나 나나 서로 직장인인 관계로 오늘 미리 초콜릿과 함께 선물을 받았다.
뭐… 한달 후에는 나도 선물을 해야 할테지만 ㅋ
같이 식사를 하고 열어보니 구찌 머니클립 (544478)이다. 얼마 전에 백화점에서 눈여겨보더니 결국은 그걸 고른모양.
아무튼 선물받은거니 오픈.
개인적으로는 명품을 그닥 선호하는 편도 아니고 유일하게 있는거라곤 머니클립뿐인데, 가찌(?)와 다르게 정품은 쇼핑백부터 다르다.
제품상자와 보증서가 같이 딸려왔는데, 보증서를 안찍었다;;
뭐 이런 제품 특성 상 크게 AS받을 일은 없으니 대충 넘어가는 걸로.
제품은 별도 파우치 안에 들어있으며, 꺼내보면 구찌 마크가 패턴으로 박힌 머니클립이 등장.
좀 찾아보니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전에 쓰던 것도 구찌 머니클립이긴 한데 페브릭 재질이라 세척 할 수도 없고 많이 더러워졌는데, 마침 선물을 받게 되어 이제 기존건 바이바이하고 새걸로 사용하기로 했다.
지폐를 꼽을 수 있는 클립과 카드가 6장이 들어간다.
다만 6장을 꼽으면 너무 두꺼워져서 적당히 2~3장정도만 넣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지갑보단 이런 간편한 머니클립을 선호하는 편이다.
구찌 라고 음각이 되어있다. 이태리 생산품.
요즘은 미러 짭 사면 무게까지 맞춘다고 하니 뭐…
개인적으론 5만원권에 새겨진 인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만원권을 끼워보았다.
카드는 6장을 꼽아봤는데, 역시 너무 두꺼워서 잘 접히지도 않는 단점이 있다.
음… 어쨌거나 처음으로 선물받아본 명품지갑이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나는 물건을 보통 곱게 오래쓰는 편이긴 하지만, 첫 선물이니 만큼 오래오래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