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2 (MRP469-7 ORANGE) 전자시계 구매

어릴적부터 되게 갖고 싶었던 손목시계인데, 결국은 성인이 되서야 내 돈주고 구매했다.

지금 차고다니기엔 올드 할 수도 있는데, 카시오 F-91W도 잘만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상관없다.

국산 메이커 제품인데다 9,900원이면 거저인가격이라 잽싸게 겟.

 

 



내가 학생시절에 흔히 보던 돌고레 모양의 돌핀마크가 보인다.

돌핀1은 마크가 1개, 2는 2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만…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박스 오픈!

 



배터리가 얼마나 가는지 모르겠으나, 전원이 켜진상태로 들어있다.

절연필름이라도 끼워져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 모델은 보기 편하게 약간 틀어져 있는게 특징이며,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도 나온 모델이기도 하다.

 

 



단촐한 구성품. 매뉴얼과 시계본체, 그리고 본체에 묶인 태그가 전부다.

매뉴얼은 시계맞추느라 한번 본거 말곤 크게 볼일은 없을 듯 하고… 본체야 차고다니느니까 그렇다치고

나머진 버릴까 하다가 일단 냅두는중.

 

 



착샷. 적당한 각도가 틀어져있어 보기 편하게 되어있다. 또 그게 디자인적 특징이기도 하다만.

초기 세팅은 정시가 되면 삑삑거리는 시보기능이 있으므로 split 버튼을 몇번 눌러주면 꺼진다.

시보기능이 신경쓰이는 사람은 설정해주면 좋다.

 



현재 차고 다니는 갤럭시 워치와 비교샷.

갤럭시 워치는 Leatherman Tread LT를 Chronolinks로 연결해서 사용중이라 묵직하고 공돌이 느낌이 나는데,

돌핀은 약간 스포티하지만 군대 한번 더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의 시계.

이미 군대는 3년 넘게 복무하고 와서 또 가고 싶진 않다

 

 

 



의미없는 MSRP(Manufacturer Suggested Retail Price)이긴하나 원래는 6만원짜리 시계고,

실제로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만원정도 한다.

오렌지 모델만 9,9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했으나, 파란색은 위 판매가격처럼 약 3만원대 가격에

판매되며, 시계 줄이 삭아서 못쓰게 된 경우 7,000원 정도에 구매할 순 있으니 거의 시계줄 가격에 구매한 셈.

 

태그상에 나온 제조국명은 Made in Korea이긴 하나, 저가 무브먼트를 국내에서 만들질 않으니,

중국산 무브먼트를 도입하여 국내서 조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본체 뒷면에 Assembled in Korea라고

각인되어있으니 무브먼트 제조국은 정확하진 않지만 해외 도입품은 거의 확실 할 것이다.

 

주의사항으로는 매뉴얼에도 나와있지만 물에 들어간 상태에선 버튼을 조작하면 방수가 안된다는 점.

이건 돌핀뿐만 아니라 아예 작정하고 만든 스쿠버용 시계가 아니면 대부분의 손목시계에 적용되는 내용이다.

 

기왕 구매한거니 레트로 갬성 팍팍 풍기며 잘 차고 다녀야겠다.

그렇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패션의 완성은 결국 얼굴이 좌우한다ㅠ

 

Logitech K480 구입

집에서 쓸 수 있는 기기가 늘면서 덩달아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다.

내 방에서 쓰고 있는 Shield TV, 노루북, 태블릿 PC 3개의 수요가 생겼기 때문에 하나 구매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쿠폰이랑 카드 할인 등등 이것저것 붙여서 나름 싸게 구매.



사무실에서는 내 돈주고 좀 더 좋은 모델(MK850)을 쓰고 있지만 그건 하루종일 쓰니까 그런거고,

집에서는 그정도로 좋은건 필요없고, 유니파잉 없이 블루투스만 가능한 모델로 골랐다.

수요가 있는 기기들이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마는…

외형은 라임색이 들어간 투톤 컬러로 나름 예쁘장하게 생겼다.



배터리는 AAA사이즈 2발이 들어가며 건전지는 연단위로 지속되니 별도로 끄고 켜고 하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을 듯 하다. 맨 처음 무선 입력도구에 거부감을 느꼈던 것은 건전지가 들어가기 때문이었는데,

매번 돈을 먹는다고 착각을 했었다만, 막상 써보니 큰 지장은 없는 수준.. 1년 이상 가면 뭐..



다이얼이 달려있어서 각 기기에 연결후 다이얼을 돌려주면 해당 기기에 연결이 된다.

마치 채널조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전환되는데 대략 2~3초정도 후 연결이 완료된다.

단점도 있는데, F1~F12키를 Fn 키를 누르고 써야해서 이게 좀 단점이다.

물론 해결할 방법도 있는데, Logitech options라는 앱을 설치하면 된다.

근데 이 앱이 또 멍청해서 제대로 로그인이 안되고 하는건 덤.



인터넷에서 보면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있던데, 난 계속 에러가 나다가 얼결에 설치되었다.

아무튼 설치가 되면 “표준 기능 키로 F1~F12 사용”에 체크하고 사용하면 된다.

이러면 기존에는 기능키(검색키, 스크린샷키, 볼륨조절키 등등)는 Fn을 눌러야 작동되고

F1~F12키는 그냥 누르면 누르는데로 입력이 가능해진다.





라임색으로 강조되어있는 거치대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거치해서 쓸 수 있는데 무겁다.

이렇게 쓰라고 일부러 무겁게 만든거라, 무게는 810g이나 되서 휴대성은 좋질 않지만..

일하다말고 뭐 다이얼 티릭 하고 돌려서 카톡 답장을 한다던가 그런 농땡이가 가능해져서 좋다.

다만 카톡을 쓰려면 다음의 옵션에 체크를 해줘야, 엔터키를 쳤을때 바로 메시지가 전송된다.

설정 → 채팅 → “Enter키로 메시지 전송”



그리고 일부 PC에서는 한/영키 전환이 거지같은데, fn 키를 누르고 한/영키를 눌러야 해서 매우 불편.

이건 레지스트리를 추가해주면 해결된다. (윈도우 8이하)

Logitec K480 KOR_ENG

윈도우 10에서는 키보드 레이아웃을 101키 TYPE 1로 바꿔주면 해결된다.



안드로이드 / 아이폰에서는 Shift + space bar를 입력하면 한영변환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손이 좀 가는 키보드이긴 한데 키감도 괜찮고, 나한테는 딱 맞는 듯.

결론 : 이 글은 모두 K480으로 작성됨.

삼성 EVO plus SD 카드 구매



역대가가 3.7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왠일인지 그 밑으로 내려간 딜이 나와서 구매.

1X번가 포인트도 있고, 카드 15% 할인도 추가로 들어가서 실제로는 2만원대에 구매했다.

64gb짜릴 쓰고 있었는데 4배 용량이니까 꽤나 쓸만 할 듯 싶으나..

NAS(20TB)를 쓰고 있어서 뭐 용량은 사실 그닥 제한 받질 않고 있다.

 



패키지(!?) 구성은 아주 단촐하게 sd카드 본품과 어댑터 하나를 준다.

요즘은 보통 마이크로 sd를 쓰지만 그래도 가끔은 어댑터 쓸일이 한번씩 생길때가 있으니 잘 챙겨두면 좋다.

 





내수용 제품은 뒷면이 한글로 써있고, 사진처럼 모델 코드 맨 마지막에 KR 이라고 써있다.

병행수입 제품은 APC(Asia Pacific)가 인쇄되어 있고(다른 글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뒷면이 한문으로 인쇄.

병행수입 제품은 AS처리가 골치 아플 수 있으니 싼 가격에 적당히 잘 샀다.

AS는 블박이나 CCTV 용도로 쓴게 아니면 10년 간 보증되는 듯.

결론 : 메모리 내 파일 옮기기 귀찮다…

갤럭시 버즈 – 마이마이 케이스 구입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출시되면서 11번가에서 예판사은품으로 나왔던 물건이다.

사실 말만 예판 사은품이지, 4만원정도 주면 지금도 당장 구매할 수는 있다.

 

예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던 것이긴 한데, 4만원씩 주기엔 너무 비싸서 매복하고 있다가

중X나라에 싸게 매물이 나왔길래 결국 지름.

 

 



나도 중고딩땐 마이마이로 음악을 듣곤 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흐르면서 어디론가 카세트테이프는 사라져버리고,

개인 NAS에 있는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가 되버린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니까.

 

 



사진에 보이는 버튼 눌리는게 아닌 모형일뿐. 4만원이나 되면, 저정돈 눌리게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게 별도 hole은 뚫려 있다.

 

 



어차피 무선충전밖에 안쓰긴 하는데, 충전 포트가 막혀있어 무선충전밖에 안된다.

충전포트 때문에 디자인을 해칠바엔 막아버리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한모양.

 

외관은 갬성 터지는 레트로 디자인이고, 프린팅 되어있는 것 외에는 모두 모형일뿐이지만,

그래도 눈길을 끄는 디자인인건 부정 할 수가 없는 사실이고, 당분간은 눈이 즐겁게 갖고 다닐 수 있겠다.

QCY T5s 구매



QCY T5s 패키지 구성

무선 이어폰으로 갤럭시 버즈를 쓰고 있긴 하지만, 멀티페어링도 안되고 개인용 휴대전화에 이용중인터라,

노루북 전용 이어폰을 하나 구해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구매하기로 맘을 먹었다.

 

 



T5s를 주문했는데 판매처 실수로 T5가 왔다;;

사실 물건 자체는 지난주에 왔지만 T5s 대신 T5가 도착해버려서, 반품 후 다시 수령하느라 좀 걸렸다.

근데 다시 발송도 중국에서 오는터라, 한 2주 걸릴줄 알았더니 그래도 비교적 빠른 일주일만에 도착.

 



딱봐도 에어팟 짭처럼생긴 디자인인데, 뭐 어차피 집에서 쓸건데 짭이면 어떤가. 싸면 그만이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하단부에 LED가 달려있어 작동상태를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콩나물 머리(!?) 부분은 터치센서가 달려 있어 1번~3번 누를때마다 각각 지정된 기능이 작동한다.

(재생정지 / 다음곡 / 게임모드 등 이 부분은 앱에서 바꿔줄 수 있음)

 

 



내측에는 충전단자와 L/R이 각인되있고, 감지센서가 적용되어있어 재생중 이어폰을 빼면 재생정지가 된다.

나름 이 부분이 T5와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다.

 

 



충전 독이야 전작과 큰 차이점이 없고 충전중에는 빨간불이, 충전완료시에는 사진처럼 녹색불이 점등된다.

다만 뚜껑을 닫으면 LED 점등된게 잘 보이질 않는게 단점이다.

 

 



단점이 하나 더 있다. USB type-C 적용된게 언젠데 아직도 USB type-B를 사용중이다.

작년에 나온것도 아니고 올해 나온 모델인데 이거 왜 이러나…

 

 



전용케이스를 하나 주문해서 낑궈서 사용중. 나름 귀엽다.

 

 

T5s와 T5의 차이점은 크게 앱 지원(EQ 설정, 제스쳐 설정), 모션감지 (귀에서 빠지면 재생정지),

충전독 용량증가 정도가 되겠다.

 

단점은 귀에서 잘빠지는 편.

찾아보니 폼팁을 바꿔주면 해결된다곤 한다만, 갤럭시 버즈는 운동할때 써도 절대 빠지는 일이 없는데

얘는 그냥 귀에 끼고 있는데도 슬슬 빠진다.

이래서야 이동중에 쓰다간 쏙 빠지면서 기스가 나거나, 최악의 경우엔 잃어버릴듯 싶다.

 

뭐, 애초에 구매한 목적이 노루북용으로 구매한터라 이동하면서 쓰진 않을테니 큰 단점이 되진 않는다만,

메인으로 쓸 사람들은 조금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노루북에 연결해서 연속사용중인데, 가끔 연결이 끊기는 것 말곤 특별한 점은 없다.

Earlybot 태풍 A1 쿨링패드 구매





 

2020그램에 쓰로틀링 이슈도 있고, 쿨링패드 하나 있어서 나쁘진 않겠단 생각이 있어서 하나 구매했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Earlybot 태풍 A1이 팬도 5개나 달렸고 괜찮단 평이 있어서 구매.

 

LED 조명도 달려있고, 펜도 상·하단 작동 스위치가 달려있고, USB 추가 포트도 있어서 나름 가격대비 괜찮다만,

 

USB 연결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게 단점.

 

한줄평 : Made in China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 보이스 오브 레전드 구매





며칠 전에 보이스 오브 레전드 코드가 싸게 풀려서 잽싸게 구매했다.

스타 리마스터는 진작에 갖고 있던것이지만, 콘솔 스킨까지 준다니 리마스터 코드는 별도로 팔아먹고 나머지만 내가 쓸 예정.

엄전김이 큼지막하게 나온 패키지 박스가 조금 부담스럽긴 한데, 그래도 패키지가격이 적절히 내려가면서 혜자 패키지가 되었기에, 지를만하다.

2020. 04. 11. 내용추가.

구매확정 후 2017 블리즈컨 콘솔스킨 코드 문자가 왔다.

배틀넷 앱에서 코드는 등록 할 수 있고, 하기와 같이 스크린 샷이 적용된다.



스킨 설정 화면



블리즈컨 2017 스킨초회특전 스킨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한데, 그건 그거고 일단 이것만 해도 중X나라에서 몇만원 하던건데,

염가에 얻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

iptime A8004T 지름



2년전에 싼맛에 지른 싼마이 공유기가 거의 사망직전까지 가서 새로 들인 녀석이 도착했다.

택배를 받자마자 느낀 소감은… 공기청정기를 잘못 주문한줄 알았다..;

덩치가 엄청 큰 녀석이 도착해서 일단 휴지곽을 세워놓고 대충 설치완료.

안테나는 2.4Ghz 2EA + 5Ghz 2EA로 총 4개 되시겠다.

덩치가 큰 만큼 안방에 설치되있는 증폭기가 필요없을정도로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넓어졌고,

무엇보다 맘에드는건 간이 NAS 기능이 생긴점이다. USB 포트에 외장하드 하나 꼽는 것으로 설치 OK

공유기를 바꿈으로 가능해진 기능은 다음과 같다.

– 2.4Ghz + 5Ghz AP 운용

– NAS 서버 운용

– 원격 토런트 다운로드

– 스마트폰 음악 스트리밍 -> 차량 오디오시스템 블루투스 연동

– 영상 스트리밍 -> 안드로이드 TV(내방, 안방) 연동

– 태블릿 PC 만화책 스트리밍

돈을 좀 쓰긴 했지만 이모저모로 편리해졌으니 매우 맘에 든다.

무선충전기 듀오 구입

무선 충전기 듀오를 3만원에 구입했다.

사실 관련 정보는 1~2주전쯤 저 제품이 3만원대에 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는 정보가 떠돌아서 알고 있었으나,

처음엔 좀 시큰둥하기도 하고, 일부러 오프라인 매장에 가기는 귀찮아서 밍기적 거리고 있던 참이었다.

정보가 인터넷에 떠돈지 일주일쯤 되니까,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씨가 마를 지경이었나보다.

삼성이라 하면 불매운동을 앞세우는 모 커뮤니티에서도 재고 공유가 이루어 질 정도니…



제법 귀하신 몸이 되셨으니 이제 구해야지.

오후에 예배를 마치고 어디 들를일이 있었다가, 마침 옆에 디지털 프라자가 있길래 재고를 물어보니 있단다.

뭔가에 홀린듯 순식간에 3만원 결제… 두둥.



구성품은 단촐하다.

무충 본체와 충전기, 케이블(USB Type-C)가 전부.

다만 충전기의 경우는 25W 출력으로 일반 충전기보다 조금 큰 편이고, 크기도 좀 더 크다.

스맛폰이야 뭐 노트9 쓰고 있으니 무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고, 워치의 경우도 기어s2 쓰다가,

작년 추석때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면서 면세점에서 구매한 갤럭시 워치를 쓰고 있으니 활용도는 OK.

문제는 시계줄이다.



시계줄에 Leatherman Tread LT를 달아서 쓰고 있는 관계로, 이게 Loop 형식이라 워치를 충전하는게 문제.

일반 시계줄이면 충전 단자 위에 떡하니 올리면 끝이지만, Loop라서 말이다.



사실 옆구리에 끼워서 걸쳐버리니, 무충 본체가 약간 기우뚱 하긴 하지만 별 문제가 없다는게 함정카드.

워치는 4~5일에 한번 충전하니 (46mm 모델이라 배터리 용량이 커서 이정도로 충분) 평소에는 폰 2개를 올려서 충전해도 된다.

개인용 폰(노트9) + 업무용 폰(아임백)을 충전해도 되니, 무척 편리.

아무튼 적절한 가격에 구했으니 대만족이랄까. 아무래도 애플건 저런 제품이 몇십만원대라….

차를 바꿨다.

2005년 1월식 무려… “대우자동차”에서 출시된 라세티를 타고 다니다가, 하나둘씩 고장나면서 결국 놓아주고 새로 구매한 QM5 Neo (2015년 10월식)

중위 시절인 2012년도에 중고로 65,400km 탄걸 인수해서 213,000km까지 탔으니 대략 나 혼자 150,000km정도를 탄 셈이고,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쳐서 더 탈 수 있으면 좋았겠다만 맨처음엔 노후된 머플러가 터져서 벙벙벙거리더니,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오고, 그 때문에 차를 리프트로 떠봤더니 차체가 부식되기 시작…; 게다가 좀 지나니 미션도 나가서 80km/h 이상 밟으면 변속이 되질 않는다.

게다가 2019년 1월 10일 자동차 종합검사라는 타임리밋이 생겨, 고칠것인지 새로 살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봤는데, 암만 생각해도 고쳐서 쓰기엔 그냥 동급 차량 사는게 더 싸다는 결론이 나와서, 놓아주는걸로.

두어달 잠복하고 있다가 좋은 매물이 하나 걸려들었고, 결국 전부터 타고 싶었던 SUV로 기변을 성공했다.

2005년식을 타다가 2015년 식을 타보니, 시스템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맘에 드는 기능도 꽤 있다.

이렇게 좋은줄 알았으면 진작 바꿨을 것을…

결론 : 나는 앞으로 죽을때까지 SUV 탈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