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Knight for PSP

2008년 12월달에 UMD로 다크나이트가 출시되었다.
당시에 국내 정발 되면 살까 생각중이었는데, 암만 기다려도 정발이 되지 않아서 한동안 잊고 살다가.
2월 말쯤에 플레이 아시아에서 우연히 검색하게 되었는데, 물건이 있어서 주문하게 되었다.

3월 3일날 메일이 온걸 보니 그제서야 선적이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플레이 아시아의 무료배송은 전설적(?)인지라.. 입대후에나 올줄 알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13일날 도착하게 되었다.
(루리웹에서 보니 29일만에 우편물이 왔다는 분도 계신다.)



늠름한 봉투.. 저녁때 운동하러 나갔다가 우편함에 뭐 온거 없나 습관처럼 봤는데 와있어서 잽싸게 캐치.
안쪽에는 뾱뾱이가 내장되있긴 하나 좀 불안하다..;



카타가나로 큼지막하게 다-쿠나이토 (ダークナイト) 라고 멋들어지게(?!) 적혀있다. 북미판이 오는줄 알았더만… 실수다.
가격이 약 2만원 정도 하긴 하지만 뭐, 그만큼 매력적인 영화니까..
원래는 좀처럼 개봉을 잘 안하지만, 사실 UMD Video를 처음 사게 된거라 과감하게 뜯기로 하였다.



뜯기전 후면 샷을 잠깐 찍어보았다. 모르는 일본어 한자가 너무 많군…
사실 표지가 조커였으면 더 멋저보일것 같았으나, 블루레이, DVD와 마찬가지로 표지는 배트맨의 똥폼 자세가 채택되었다.



매뉴얼 그딴거 없다. 그냥 UMD 한장이 끝.
사실 PSP가 정발이라 돌리는데 꽤 애를 먹었다. 처음에는 m33 리커버리 메뉴에서 Fake Region만 이용하면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이건 그저 펌웨어의 구성만 일본판으로 바꿔줄 뿐 리전코드 자체를 바꿔주진 못한다.

내가 시도 해본바로는,

1. 리커버리 모드에서 Fake Region 으로 Japan 변경했지만 XMB 메뉴는 변했으나 여전히 재생은 불가.

2. 예전 커펌의 리커버리 모드에는 Free UMD Region 이라는 매뉴가 존재했으나 찾으려고 해도 없음.

3. UMD 덤프 후에 ISO 이용해서 돌리려고 지역번호제한이 뜨는 에러를 무시한 채로 VSHMenu에서 usb 접근 방식을
UMD Drive로 변경하고 덤프 시도했으나 usb 연결 단계에서 PSP 프리징

4. 3.71 m33으로 돌아간 뒤 리커버리 모드에서 Fake Region을 Japan으로, Free UMD Region을 Enable로 변경했으나 역시 기동 불가.

사방 팔방을 알아본 끝에 PSP 관련 사이트에서 리전코드 바꾸는 법을 입수하였는데 (포포츠님 감사합니다.)
유니버셜 언브리커 v8을 이용하면 리전코드를 Japan으로 바꿔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낸드를 좀 건드려줬더니 된다!



고든 반장이 시장에 의해 고담 경찰서장에 임명되는 순간, 조커가 박수를 쳐주는 씬이다. (이 박수씬은 애드립이라고 한다.)
실제 구동시 DVDRIP에 비해서 화질이 말도 안되게 깨끗하다. (하긴.. 700MB vs 1.62GB)

구동이 되는것을 확인하고 적절히 UMD를 ISO로 덤프해두었다. 덤프시 용량은 1.62GB (1,746,696,192 bytes)
(UMD Video의 경우는 기기의 리전코드가 UMD의 리전코드와 동일할때만 덤프가 가능하다.)



각 미디어 별 다크나이트의 샷을 모아보았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다크나이트 독일 Blu-ray 한정판, 다크나이트 UMD Video 일판, 다크나이트 DVD 정발판.
생각해보니 기종도 틀리고, 발매 국가도 모두 틀리군…

오늘밤은 이거나 보면서 뒤굴거려야지, 내일 모래는 이제 입대다.. D-2

2차 악마성 드라큘라 콜렉션



지난번과 달라진점은 창월의십자가, 미궁의 회랑, 캐슬베니아 더블팩(북미)가 추가됬다.

앞으로 모을 예정작품은 빼앗긴 등짝 빼앗긴 각인 일판(ndsl), GBA용 3종 세트 베스트 버전 (일판은 베스트 버전과 일반판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일반판은 수은전지 방식이며 베스트판은 플래시 메모리 채용) 순수의 비가(ps2), 어둠의 주인(ps2), 피의 윤회(PCE) 등..

모으긴 모아야되는데 군대크리로 얼마나 또 걸릴지.. ㄹ;

1차 악마성 콜렉션

어렸을때부터 애착을 가지고 했던 게임이었지만, 콜렉션으로 모으기 시작한건 최근이다.
최근에 예전에 나온걸 모으다보니(막차타기) 가격도 꽤 쎄고 꽤나 구하기가 까다롭다.
GBA팩의 경우 오리지널로 나온 팩들은 세이브 매체로 수은전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언젠간 수은 전지의 수명이 다된다면
세이브 데이터가 날라갈 것이지만, 후에 나온 베스트판의 경우는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하고 있어서 반영구적이다.
그래서 베스트판을 먼저 구하고자 했었으나 어찌하다보니 오리지널 판들이 먼저 구해지게 되었다.



일단 여태까지 모아둔 악마성을 찍어보았다.

월하의 야상곡 – 초회판
월하의 야상곡 OST
써클 오브 더 문 – 오리지널판
백야의 협주곡 – 오리지널판
효월의 원무곡 – 오리저널판
효월의 원무곡 – 한글판(이라고 쓰고 짭팩이라고 읽습니다. Made in Dragon Mountain)
캐슬베니아 클로니클



GBA본체, 효월의 원무곡 한글판(짭팩)과 같이 딸려온 정팩이다.
스토리 자체는 외전격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악마성 공식 연표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음악도 좋고 꽤 재미있다.
게임보이 어드벤스가 처음 나왔을때 나왔던 초기팩으로써 프리미엄이 10만원 넘게 붙었던 귀하신 몸이다.
난이도도 상당한 편에 속하지만 (RPG 시절이 아니던 악마성에 비한다면야 뭐.. 그다지 어려운건 아니지만) 당시의 그래픽수준에 비하면 혁명에 가까우며, 지금 해도 크게 거부감이 없는 그래픽이다.



사실 이놈은 구하기가 꽤나 힘들었다. 용산던전에 가보면 간간히 백야의 협주곡이나 써클 오브 더 문은 보이는데 (국전은 전멸) 한번 날 낚아보려고 호객행위 하던 용팔이들도, 이놈이 있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고개를 설래설래 흔든다.
겉 박스가 조금 “저질”이긴 하지만, 구하기 힘들다는 점과, 안의 내용물이 깨끗하다는 점에 끌려서 “저질”러버렸다.

코나미(라고 쓰고 돈나미 라고 읽는다)에서 악마성 시리즈를 출시하기를, 일본 내수용으로는 “악마성 드라큘라” 라는 이름으로
북미판으로는 “캐슬베니아” 라는 이름으로 발매하였는데, 그러다보니 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혼돈을 야기하는 점이 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백야의 협주곡부터 “캐슬베니아” 라고 통일해버렸고, 효월의 원무곡 역시 “캐슬베니아”의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하지만 팬들의 원성을 사서, 삽질하다말고 결국 다시 원상복구 실시.



Made in Mt.Dragon. 일명 용산표 짭팩.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물건 사면서 같이 딸려온것인데,
사실 이놈은 조금 웃긴 에피소드를 가진 놈이다.
효월이 발매되고나서, 인터넷에 롬파일이 돌기 시작했고 누군가가 100%에 가까운 한글패치를 진행하여 내놨는데,
이러한 롬이 돌게 되고, 어디선가 효월의 원무곡의 수요가 많아진 시점에서 한글패치된 롬팩을 기반으로 짭팩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한글화된 롬이 짭팩으로 만들어지고, 이것이 용산에서 유통이 되면서 불티나게 팔리게 되었는데
유일하게 한글화된 롬이라면서, 멍청하게 낚인 사용자들중에 “이것도 소장용이다” 하고 두개씩 사가는 바보도 있었다고 한다.



시몬 벨몬드의 후예인 쥬스트 벨몬드가 나오는 작품으로, 코지마 여사가 일러스트를 담당하여, 백발의 꽃미남으로 그려놨는데
실상은 GBA판 월하의 야상곡을 흉내낸듯한 조잡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
게임성은 그럭저럭인데, 짜증나게 만들었던건 외성과 내성의 구분이 없어서 꽤나 휘적거리게 만들었다는점.
무엇보다 악평을 받았던건 바로 음악이다. 그간 꽤나 좋았던 멜로디를 들려주던 악마성에서,
이딴 조잡한 멜로디가 흘러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던 사용자들이 많았던 터라(나를 포함해서) 충격과 공포를 더해주었다.
안그래도 조잡한 그래픽인데, 거기에 음악까지 엿같아서 깨는데 애를 먹었다. (보스 상대하는것보다, 듣기 싫은 음악을 견디면서 게임하는게 더 힘들다)



마지막으로 PSP용으로 출시된 캐슬베니아 클로니클. 국내에서 정발된 놈이다. PSP를 처음 살 때, 끼워팔기가 꽤나 대세였는데
기왕 끼워서 사는거, 내가 맘에 드는놈으로 사자고 해서 고른게 이놈이다. PCE판 피의 윤회의 리메이크 작으로 게임내 특전으로
월하의 야상곡과 PCE판 피의 윤회가 들어있었는데, 정작 본판보다는 월하의 야상곡을 하려고 구매한 사용자들이 더 많았다.

앞으로 NDSL로 나왔던 악마성 3종(창월의 십자가, 폐허의 초상화, 빼앗긴 각인)을 구해야겠고,
GBA판 제품도 더블팩(북미판 백야+효월 합본)과 베스트판을 구해야할텐데,
여기까지 구해야 일단 RPG형 악마성(월하 이후 발매된 악마성 시리즈)의 콜렉션이 완성된다.

MSX2+,FC판 악마성 ~ PCE판 피의 윤회 까지 구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텐데 걱정이다.
MSX2+ 판을 보아하니 10만 단위던데 ㅇㅆㅇ;;

悪魔城ドラキュラX ~月下の夜想曲~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건데, 우연찮은 기회에 시세보다 싼 가격에 구하게 되었다.
기존에 횡스크롤 액션게임에서 이 작품부터는 액션 RPG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 작품이 엄청나게 히트 친 터라 (코나미에서는 아직도 이 작품을 신제품으로 팔고있다)
차후 나온 악마성 시리즈는 거의 모두 RPG 형식으로 변화하게 되었다.기존 악마성(FC,MSX판~PCE판까지)은 액션성이 가미되었고, 추락사가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악마성을 탐색할수 있게 되고, RPG의 요소가 가미되면서(메트로이드 라는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추락사 라는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레어아이템이 나옴으로써 아이템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맵 달성도, 성 뒤집히기 등등 수많은 요소들이 게이머를 자극한다.



발매당시 5,800엔이라는 엄청난 금액 (당시 환율이 100엔 = 800원 정도였나; 46,400원 정도 되는 물건)으로 발매되었는데,
초회판은 확실히 그 값어치를 하는 물건이었다.



OPP를 벗긴 모습. 사이드 라벨에 “음악CD & 일러스트북 동봉” 이라고 쓰여있다. 이 두가지는 초회판에만 들어있는 특전이다.
지금은 원북판이라고 해서 코나미스타일 사이트에 가면 새 제품을 구할 수 있는데, 가격은 조금 저렴하지만 슬림 CD 케이스에 특전이 모두 빠져있고, 유용한 버그(맵 무한달성도, 성밖나가기 등등)를 모두 수정한 상태의 제품이므로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는 실정이다. (뭐 그래도.. 초회판을 정 못구하는 사람은 결국 원북판을 사지만…)



원북판과의 차이점은, 일단 시디 프린트가 컬러라는점 (원북판은 흑백), 특전(일러스트북, 드라큘라 뮤직 콜렉션), 사이드 라벨의 차이 정도를 들수 있다. 케이스 자체도 일반 케이스가 아닌 초회판에서만 적용된 케이스라 케이스 작살나면 구하기도 힘들다;
구성품중 찌라시(반달하츠 광고지)가 누락된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정도의 상태만 해도 S급이라고 볼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구입한 OST 밀봉과 함께 샷.

새해 첫지름..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서 하고 있던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하나 처분하게 되면서 약간의 여유돈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에 지르고 싶은 시디를 몇장 지르고 나니 돈이 꽤 줄어든듯.. 아이고..;;대략 지른 목록은..
대항해시대2 –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tion, OST)
악마성 드라큘라 – 월하의 야상곡 OST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
바이오 하자드 제로

모두 소장용으로 질러버렸다;



사실 94년 첫 발매가 된 음반이라 아직까지 신품이 있을지는 몰랐는데, 우연찮게 들어간 사이트에서 구해버렸다.
가격이 조금 쎄긴 하지만 음악의 완성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런 음반이다.



대항해시대1과 대항해시대2의 음반이 각각 들어있다. 아쉬운점은 <애수의 포르투칼> 이란 음악이 빠져 있는 것.
그 곡은 대항해시대1 OST에 들어있는 음악인데, 상당히 음색이 좋다. 하지만 뭐 지금 실려 있는 음악도 나쁜것은 없으니 만족.

사실 대항해시대2 스페셜 에디션은 이놈을 사러 갔다가 충동적으로(-_-……….;;;) 구한것이다.
어렸을때 처음으로 했던 게임이 악마성이었는데, 그 이후로 악마성 매니아가 되버린 탓에 계속 시리즈를 즐겨오게 되었다.
악마성 시리즈의 게임 패턴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문제의(?) 작품. 음색이 정말 환상적이다.



앞면은 PS1판 표지로 사용되었고 뒷면은 새턴판 표지로 사용되었다. 이놈도 발매된지는 꽤 되었는데 (97년 4월 9일) 아직까지 신품이 남아 있을줄이야…



바이오 하자드1의 리메이크판. 리버스(Rebirth)라고도 부른다. 당시 게임 큐브로 티져 영상을 봤을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1~3 편까지 좀비는 그냥 걸리적 거리는 몬스터일뿐, 한번 죽여버리면 땡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좀비가 도로 일어난다. 게다가 되살아난 좀비(= 크림슨 좀비)는 뛰어다닌다.. -_-;;;;
막차를 타게되어 조금 가격이 쎄긴 했지만, 그래도 시세보다는 싸고 괜춘하게 나온 매물이 있어서 구매.



이것저것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게 약간 지저분해보이지만, 사실은 2중밀봉으로써, 속 비닐은 지저분한것 없이 깨끗하다.
겉비닐이야 뭐.. 갈아 치우면 그만.



일괄 구매로써 이놈도 역시 구하게 되었다. 바이오 하자드1에서 크리스로 플레이할 때 만나게 되는 레베카가 나오며 범죄자 빌리 코엔과 함께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바이오 하자드4의 경우는 원래 큐브판으로만 나오기로 되어있었으나, 후에 ps2와 pc판으로도 발매되었다.
하지만 위 두작품의 경우는 큐브로만 즐길 수 있으므로 (에뮬레이터가 있긴하나 조금 불안정하다) 이렇게 구하게 되었다.

결론 : 으악… 난 큐브가 없어!!

YS I & II Chronicles OST

올해 7월달에는 이스 1&2 클로니클즈가 발매되어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다.
이스 1,2 완전판을 베이스로 하여서 PSP용으로 발매한 것인데, 전반적으로 음악이 클로니클 모드로 어레인지되었고,
몇몇 음악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그러던 와중에 10월달쯤 이스7 이 PSP로 발매되어주셔서 역시 재미있게 플레이 했는데, (언어의 압박이 좀 있어서 사전 찾아가며 하느라 고생좀 했지만) 10월 말쯤에 YS Seven과 YS I & II Chronicles에 대한 OST 출시 예고가 떴다.

이스7에 대한 음악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스 1&2 클로니클즈 음악이 훨씬 좋았고, 또한 금액의 압박도 좀 있어서.. -_-;
둘중 하나만 구매를 하려고 구매 대행사에 견적을 넣어보니 7만원에 근접하는 금액이 나왔다.;

그래서 거의 체념하고 있던 중에 IRC에서 아는분이 일본에서 유학중이신데, 이번에 12월 중순에 한국에 입국하신다고,
구매대행을 진행해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하지만 꽤나 굳건한 환율압박 덕분에 가격은 5만원정도였지만; 수수료도 안받으시고, 그냥 일본내 택배발송비 + 물건값만 받으시겠다고 하셔서 3129엔 + 600엔 (온라인 판매전용이라 택배비가 붙는다.)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구매대행을 하게되면 ems비용 + 수수료가 붙어서 꽤나 비싸지는데, 이번 기회에 아주 싸게 잘 구매한 듯.

오늘 어디 일좀 보고 오는길에 천안에 들러서, 부탁드린 ost를 건내받고 도로 왔다. 개찰구 넘어로 받았으니 공짜 배송인셈..;



언제나 나를 흥분시키는 뾱뾱이.. 시디 자켓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인다.



오오… 이놈이 그 사운드 트랙. 멋지다!
나보다 더 출세한놈이다. 난 일본 못가봤는데…; (언젠가는 가볼테지만)



시디 뒷면에는 수록곡 목록이 담겨져 있다. 총 58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스 1&2 클로니클즈에는 3가지 음원 모드가 존재하는데(클로니클즈,오리지널,pc-88) 클로니클즈 모드 기준으로 발매된 ost 이다.



사이드 옆면만 따로 샷. 살짝 나온 손꾸락은 특별출연;;



여태껏 모아온 이스들.. 뭐 패키지 박스는 빼고, 시디만 담아보았다.
왼쪽 위서부터 다음과 같은 분류를 한다.

이스 1&2 클로니클즈 – PSP,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OST – 음악시디,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OST mini – 음악시디,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예약특전)
이스 1&2 Best sound collection – 음악시디,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예약특전)
이스7 – PSP, 개봉
이스 뮤직 히스토리 – 음악시디, 밀봉 (이스7 예약특전)
이스7 ost mini – 음악시디, 밀봉 (이스7 예약특전)
이스4 – PCE, 개봉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 뮤직박스 – 음악시디 8장, 개봉 (아루온판 동봉)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 OST – 음악시디 3장, 개봉 (아루온판 동봉)
이스2 이터널 – PC, 밀봉
이스 이터널 – PC, 개봉
이스 스페셜 콜렉션 – PC, 개봉 (이스6 초회한정판 특전)
이스6 OST – 음악시디, 밀봉 (팔콤 스페셜박스 2004 동봉)
이스 메모리얼 사운드 – 음악시디, 개봉 (이스6 초회한정판 통판특전)

대략 이스5 빼고는 다 모인듯 하지만, 아직도 콜렉팅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결론 : 이스빠는 사실이지만 덕후라고 부르는것은 참을 수 업ㅂ다!

Left 4 Dead 2 패키지를 지르다.

길에 지나가던 중 XX 마트에서 레포데2를 파는것을 보았다.

평소에 소문이 자자하던 레포데인데, 1은 대충 소식으로만 듣고 이번에 나온 레포데2가 평가가 꽤 좋길래 질러야지 하던 참에

XX마트에서 인터넷 최저가보다 약간 싸게 팔길래 Get you!



엄지손꾸락 뜯어먹은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패키지.
원래는 밀봉패키지는 잘 개봉을 안하지만, 이놈은 시디키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게임이므로 과감히 개봉!

이 게임 18세 이상 이용가이다. 물론 필자는 스물다섯의 건장한 청년이므로 당당하게 계산대위에 올렸더니,
아줌마가 민증을 요구하신다. ㄳㄳ



DVD 사이즈의 패키지가 조금 두꺼워보이길래, 아 두꺼운 DVD 케이스구나, 하고 열어봤더니..
일반 DVD 케이스 + 부피유지용 두꺼운 도화지.. -_-;;; 이럴꺼면 애초에 패키지 겉박스도 얇게 만들면 좋잖아!!
원가 절감도 되고.. 쩝..



벨브사 게임 패키지의 대표적인 특징인 썰렁함으로 무장하였다.
구성물 : 패키지 겉박스, 부피유지용 두꺼운 도화지, DVD케이스 + 시디키(사실 다 필요없고 이놈이 가장 중요하다), 찌라시 한장, DVD 시디

Games for Windows는 인증횟수 제한이라는 X같은걸 만들어놓아서 짜증이 나는데, 스팀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것이 가장 좋다. 전세계 어디서든 스팀 아이디만 가지고 있으면 장땡이지만, 스팀 아이디 털리면 J.M.

결론 : 배가 고파졌어요…

YS IV – The Dawn of YS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이스의 명작. YS4 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스 시리즈의 순위는

1. YS4
2. YS2
3. YS7
4. YS1
5. YS6

뭐 대충 이순위인듯. 이스4는 팔콤에서 기획만 하고 외주를 주었는데,
SFC기종은 돈킨하우스가, PCE기종은 허드슨이 외주를 맡게 되었다.

SFC판 이스4의 부재는 “태양의 가면”이며, PCE판 이스4의 부재는 “이스의 여명” 이다.

SFC은 원작에 충실한 점 까지는 좋았으나 게임성이 저질이고 황당한 설정(뭔.. 황금의 태좌를 뽀개야 들어갈 수 있다는 둥)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해 PCE판은 게임성이 좋고 명작이라는 소리는 들었으나 애초에 팔콤에서 설정한 기획의도와 조금 벗어난 점이 있어서 정식 스토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뭐 둘다 해보앗지만, 역시 승자는 PCE판이다. (사운드,게임성 모두 승리)

벌써 1년전서부터 구하려고 했던거지만, 루리웹에 장터에 보니 밀봉을 47만원에 파는 쓰레기가 있질 않나,
사이드도 없고 시디만 있는걸 5만원에 팔려고 하질 않나.

아무튼 매물 자체가 잘 없고, 상태좋은 놈은 보기가 힘들어서 항상 낼름낼름 대기만 하고 구하질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구매대행을 할까도 알아봤는데, 이건 우편료 포함하면 5만원을 초과해버린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중에, 엊그제인가 루리웹 장터를 보아하니 상태좋은놈이 2.5만원에 올라와있다!
1초도 고민 안해보고 바로 판매자에게 문자를 때려서 사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다.

다행히 팔리지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아주 잘 구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러하듯, 뾱뾱이에 포장된 물품을 벗기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오오.. 너로구나! 나를 1년이나 기다리게 했던 그놈이구나!
판매자가 아주 보관을 깨끗하게 하는지 OPP(일명 빵봉지)에 싸서 넣어놨다.

사이드도 구김이나 헐은 흔적없이 s급. 시디 케이스 자체도 흠집등이 거의 없다.

시디 자체도 뒷면을 보았으나 기스하나 없는 s급 물품이다.
꼭 밀봉이었던것을 뜯은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사이드, 엽서에 찌라시까지 다 포함되어있는 이스4의 완품이다. 시디 자켓도 구겨진 흔적이 없다.

뒷면.. 이스2 이후 에스테리어로 가라 앉은 이스왕국과 담의 탑이 보인다.

이러한 명작을 깨끗한 상태의 물품으로 구할 수 있게 되어서 판매자분께 매우 감사하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バイオハザード コード:べロニカ (Bio Hazard Code:Veronica)

플레이스테이션1과 세가세턴이 공존(?)하던 시절,
두 게임기의 경쟁은 치열했었다. 3D 하면 플스, 2D 하면 세턴이었는데,
둘다 그당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던 게임기라는 추억이 담겨있다.바이오 해저드 라는 게임도 그 두 기종의 히트작인데(사실은 플스쪽),
바이오 해저드1이 성공작이 되자 세턴으로 이식이 이루어지고, 얼마 후 바이오 해저드2가 나왔을땐 말그대로 대박이 났다.

그런데 이걸 세턴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적 문제로, 결국은 발매를 포기한다.
징징대는 세가세턴유저들을 위한 캡콤의 약속. “세가 유저만의 게임을 발매하겠다!”

후에 플스2가 나올 시점에 다시 드림캐스트와 함께 격돌하게 되고, 캡콤은 약속을 지켰다.
바로 드림캐스트용으로 나온 바이오 해저드의 신작. 코드 베로니카와 함께..

이 게임이 드캐로 나옴으로써 드캐를 산 사람이 있을정도로 폭발적으로 팔려나갔다.
그러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것. 너무많이 찍어낸 탓에 나중에는 물량이 남아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완전판”이라는걸 발매해가지곤 ps2와 같이 이식해버렸다.
결국 약속을 깬 셈이 된다.

아무튼 그러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눈물의(?) 패키지인데, 팬으로써 하나 소장하고자 어제 싼 가격에 구입을 했다.



전 주인이 깨끗하게 잘 사용한 탓인지, OPP(일명 빵봉지)에 넣어서 잘 보관해둔듯



오리지널만의 특전 케이스. 플라스틱 재질이며, 클레어가 입고 다니던 재킷 등짝을 보자에 그려져 있던 일러스트
발키리를 그린 것이며, 아주 멋지다! 사실 완전판이 있음에도 이걸 구하는 이유는 이 발키리가 새겨진 빨간통 때문.



바하2 내용이 약간 써있군 음..



사이드이다. 요놈이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 된다.
풋풋했던(?) 18세 여고딩 클레어 레드필드는 어디가고 아줌마가;



정면샷. 시리즈 최초 풀 폴리곤을 사용하여서 그래픽도 굿.



뒷면은 뭐 사이드의 내용과 동일하므로 패스



시디 이미지는 뭐 완전판과 거의 유사하다. 틀린점이 있다면 색깔정도?



찌라시에 보면 바이오 하자드 코드:베로니카 공식 가이드북이 2000년 2월달에 발매한다고 써있다.
음.. 벌써 9년전 얘기.

내일은 사려고 낼름댔던지 1년만에 결국 매물이 나와서 사게된 이스4를 올릴 예정!

Command & Conquer

초딩때였다.

친척형네 갔는데 컴퓨터라는 물건이 보인다.

오오옹! 멋져보인다.

친척형은 그당시 커맨드 엔 퀀커 라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구경만 해도 멋져보였다.

그당시 팬티엄이 막 나왔을때인데, 그때는 내가 컴퓨터도 없고 해서 친척형네 가면 한번씩 플레이 해보곤 했다.

즉, 최초 접하게 된 컴퓨터 게임이다.

나중에 친척형한테 시디를 달라고 떼썼었으나, 잠수타고 군대 가버린 센스. ㄹ;

그것을 잊지 못하고 결국 그 후년도인가 C&C 레드얼럿이 출시되고, 결국 세배돈을 모아서 샀다!

그당시 무려 3.5만원인가 하던 거금을 주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이제 C&C가 머리에서 잊혀질때 쯤, 인터넷에서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파는것을 보게 되었다.

용산에서 판다길래, 지난주 토요일날 용산에 들러갈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오오.. 팔고 있다. 가격도 매우 착한 가격. 미션팩 포함 6000원!

1초도 주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사버렸다.



멋진 자태다.
다시는 못보게 될 줄 알았던게, 10년도 더된 지금, 밀봉 패키지로 남아있다.
C&C 패키지의 전통적인 “면상샷”의 시작을 알리는 패키지.



최초로 접해본 PC게임이니 만큼. 영구밀봉으로 소장할 예정이다.
플레이는 집에 C&C The First Decade를 이용해서 한다.
뭐 그것도 그럴것이, 저건 도스용으로 나온 버전이고,
후에 C&C 골드 라고 해서 고해상도로 만든 윈도우 버전이 나오게 되었다.
모 게임잡지에서도 두달에 걸쳐서 부록으로 줬었고 (현재 소유중) 아무튼 만족! 만족!

C&C의 음악중 역시 최고봉은 Act on instin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