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지름..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서 하고 있던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하나 처분하게 되면서 약간의 여유돈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에 지르고 싶은 시디를 몇장 지르고 나니 돈이 꽤 줄어든듯.. 아이고..;;대략 지른 목록은..
대항해시대2 –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tion, OST)
악마성 드라큘라 – 월하의 야상곡 OST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
바이오 하자드 제로

모두 소장용으로 질러버렸다;



사실 94년 첫 발매가 된 음반이라 아직까지 신품이 있을지는 몰랐는데, 우연찮게 들어간 사이트에서 구해버렸다.
가격이 조금 쎄긴 하지만 음악의 완성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런 음반이다.



대항해시대1과 대항해시대2의 음반이 각각 들어있다. 아쉬운점은 <애수의 포르투칼> 이란 음악이 빠져 있는 것.
그 곡은 대항해시대1 OST에 들어있는 음악인데, 상당히 음색이 좋다. 하지만 뭐 지금 실려 있는 음악도 나쁜것은 없으니 만족.

사실 대항해시대2 스페셜 에디션은 이놈을 사러 갔다가 충동적으로(-_-……….;;;) 구한것이다.
어렸을때 처음으로 했던 게임이 악마성이었는데, 그 이후로 악마성 매니아가 되버린 탓에 계속 시리즈를 즐겨오게 되었다.
악마성 시리즈의 게임 패턴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문제의(?) 작품. 음색이 정말 환상적이다.



앞면은 PS1판 표지로 사용되었고 뒷면은 새턴판 표지로 사용되었다. 이놈도 발매된지는 꽤 되었는데 (97년 4월 9일) 아직까지 신품이 남아 있을줄이야…



바이오 하자드1의 리메이크판. 리버스(Rebirth)라고도 부른다. 당시 게임 큐브로 티져 영상을 봤을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1~3 편까지 좀비는 그냥 걸리적 거리는 몬스터일뿐, 한번 죽여버리면 땡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좀비가 도로 일어난다. 게다가 되살아난 좀비(= 크림슨 좀비)는 뛰어다닌다.. -_-;;;;
막차를 타게되어 조금 가격이 쎄긴 했지만, 그래도 시세보다는 싸고 괜춘하게 나온 매물이 있어서 구매.



이것저것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게 약간 지저분해보이지만, 사실은 2중밀봉으로써, 속 비닐은 지저분한것 없이 깨끗하다.
겉비닐이야 뭐.. 갈아 치우면 그만.



일괄 구매로써 이놈도 역시 구하게 되었다. 바이오 하자드1에서 크리스로 플레이할 때 만나게 되는 레베카가 나오며 범죄자 빌리 코엔과 함께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바이오 하자드4의 경우는 원래 큐브판으로만 나오기로 되어있었으나, 후에 ps2와 pc판으로도 발매되었다.
하지만 위 두작품의 경우는 큐브로만 즐길 수 있으므로 (에뮬레이터가 있긴하나 조금 불안정하다) 이렇게 구하게 되었다.

결론 : 으악… 난 큐브가 없어!!

YS I & II Chronicles OST

올해 7월달에는 이스 1&2 클로니클즈가 발매되어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다.
이스 1,2 완전판을 베이스로 하여서 PSP용으로 발매한 것인데, 전반적으로 음악이 클로니클 모드로 어레인지되었고,
몇몇 음악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그러던 와중에 10월달쯤 이스7 이 PSP로 발매되어주셔서 역시 재미있게 플레이 했는데, (언어의 압박이 좀 있어서 사전 찾아가며 하느라 고생좀 했지만) 10월 말쯤에 YS Seven과 YS I & II Chronicles에 대한 OST 출시 예고가 떴다.

이스7에 대한 음악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스 1&2 클로니클즈 음악이 훨씬 좋았고, 또한 금액의 압박도 좀 있어서.. -_-;
둘중 하나만 구매를 하려고 구매 대행사에 견적을 넣어보니 7만원에 근접하는 금액이 나왔다.;

그래서 거의 체념하고 있던 중에 IRC에서 아는분이 일본에서 유학중이신데, 이번에 12월 중순에 한국에 입국하신다고,
구매대행을 진행해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하지만 꽤나 굳건한 환율압박 덕분에 가격은 5만원정도였지만; 수수료도 안받으시고, 그냥 일본내 택배발송비 + 물건값만 받으시겠다고 하셔서 3129엔 + 600엔 (온라인 판매전용이라 택배비가 붙는다.)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구매대행을 하게되면 ems비용 + 수수료가 붙어서 꽤나 비싸지는데, 이번 기회에 아주 싸게 잘 구매한 듯.

오늘 어디 일좀 보고 오는길에 천안에 들러서, 부탁드린 ost를 건내받고 도로 왔다. 개찰구 넘어로 받았으니 공짜 배송인셈..;



언제나 나를 흥분시키는 뾱뾱이.. 시디 자켓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인다.



오오… 이놈이 그 사운드 트랙. 멋지다!
나보다 더 출세한놈이다. 난 일본 못가봤는데…; (언젠가는 가볼테지만)



시디 뒷면에는 수록곡 목록이 담겨져 있다. 총 58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스 1&2 클로니클즈에는 3가지 음원 모드가 존재하는데(클로니클즈,오리지널,pc-88) 클로니클즈 모드 기준으로 발매된 ost 이다.



사이드 옆면만 따로 샷. 살짝 나온 손꾸락은 특별출연;;



여태껏 모아온 이스들.. 뭐 패키지 박스는 빼고, 시디만 담아보았다.
왼쪽 위서부터 다음과 같은 분류를 한다.

이스 1&2 클로니클즈 – PSP,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OST – 음악시디,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OST mini – 음악시디,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예약특전)
이스 1&2 Best sound collection – 음악시디, 밀봉 (이스 1&2 클로니클즈 예약특전)
이스7 – PSP, 개봉
이스 뮤직 히스토리 – 음악시디, 밀봉 (이스7 예약특전)
이스7 ost mini – 음악시디, 밀봉 (이스7 예약특전)
이스4 – PCE, 개봉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 뮤직박스 – 음악시디 8장, 개봉 (아루온판 동봉)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 OST – 음악시디 3장, 개봉 (아루온판 동봉)
이스2 이터널 – PC, 밀봉
이스 이터널 – PC, 개봉
이스 스페셜 콜렉션 – PC, 개봉 (이스6 초회한정판 특전)
이스6 OST – 음악시디, 밀봉 (팔콤 스페셜박스 2004 동봉)
이스 메모리얼 사운드 – 음악시디, 개봉 (이스6 초회한정판 통판특전)

대략 이스5 빼고는 다 모인듯 하지만, 아직도 콜렉팅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결론 : 이스빠는 사실이지만 덕후라고 부르는것은 참을 수 업ㅂ다!

Left 4 Dead 2 패키지를 지르다.

길에 지나가던 중 XX 마트에서 레포데2를 파는것을 보았다.

평소에 소문이 자자하던 레포데인데, 1은 대충 소식으로만 듣고 이번에 나온 레포데2가 평가가 꽤 좋길래 질러야지 하던 참에

XX마트에서 인터넷 최저가보다 약간 싸게 팔길래 Get you!



엄지손꾸락 뜯어먹은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패키지.
원래는 밀봉패키지는 잘 개봉을 안하지만, 이놈은 시디키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게임이므로 과감히 개봉!

이 게임 18세 이상 이용가이다. 물론 필자는 스물다섯의 건장한 청년이므로 당당하게 계산대위에 올렸더니,
아줌마가 민증을 요구하신다. ㄳㄳ



DVD 사이즈의 패키지가 조금 두꺼워보이길래, 아 두꺼운 DVD 케이스구나, 하고 열어봤더니..
일반 DVD 케이스 + 부피유지용 두꺼운 도화지.. -_-;;; 이럴꺼면 애초에 패키지 겉박스도 얇게 만들면 좋잖아!!
원가 절감도 되고.. 쩝..



벨브사 게임 패키지의 대표적인 특징인 썰렁함으로 무장하였다.
구성물 : 패키지 겉박스, 부피유지용 두꺼운 도화지, DVD케이스 + 시디키(사실 다 필요없고 이놈이 가장 중요하다), 찌라시 한장, DVD 시디

Games for Windows는 인증횟수 제한이라는 X같은걸 만들어놓아서 짜증이 나는데, 스팀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것이 가장 좋다. 전세계 어디서든 스팀 아이디만 가지고 있으면 장땡이지만, 스팀 아이디 털리면 J.M.

결론 : 배가 고파졌어요…

YS IV – The Dawn of YS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이스의 명작. YS4 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스 시리즈의 순위는

1. YS4
2. YS2
3. YS7
4. YS1
5. YS6

뭐 대충 이순위인듯. 이스4는 팔콤에서 기획만 하고 외주를 주었는데,
SFC기종은 돈킨하우스가, PCE기종은 허드슨이 외주를 맡게 되었다.

SFC판 이스4의 부재는 “태양의 가면”이며, PCE판 이스4의 부재는 “이스의 여명” 이다.

SFC은 원작에 충실한 점 까지는 좋았으나 게임성이 저질이고 황당한 설정(뭔.. 황금의 태좌를 뽀개야 들어갈 수 있다는 둥)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해 PCE판은 게임성이 좋고 명작이라는 소리는 들었으나 애초에 팔콤에서 설정한 기획의도와 조금 벗어난 점이 있어서 정식 스토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뭐 둘다 해보앗지만, 역시 승자는 PCE판이다. (사운드,게임성 모두 승리)

벌써 1년전서부터 구하려고 했던거지만, 루리웹에 장터에 보니 밀봉을 47만원에 파는 쓰레기가 있질 않나,
사이드도 없고 시디만 있는걸 5만원에 팔려고 하질 않나.

아무튼 매물 자체가 잘 없고, 상태좋은 놈은 보기가 힘들어서 항상 낼름낼름 대기만 하고 구하질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구매대행을 할까도 알아봤는데, 이건 우편료 포함하면 5만원을 초과해버린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중에, 엊그제인가 루리웹 장터를 보아하니 상태좋은놈이 2.5만원에 올라와있다!
1초도 고민 안해보고 바로 판매자에게 문자를 때려서 사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다.

다행히 팔리지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아주 잘 구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러하듯, 뾱뾱이에 포장된 물품을 벗기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오오.. 너로구나! 나를 1년이나 기다리게 했던 그놈이구나!
판매자가 아주 보관을 깨끗하게 하는지 OPP(일명 빵봉지)에 싸서 넣어놨다.

사이드도 구김이나 헐은 흔적없이 s급. 시디 케이스 자체도 흠집등이 거의 없다.

시디 자체도 뒷면을 보았으나 기스하나 없는 s급 물품이다.
꼭 밀봉이었던것을 뜯은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사이드, 엽서에 찌라시까지 다 포함되어있는 이스4의 완품이다. 시디 자켓도 구겨진 흔적이 없다.

뒷면.. 이스2 이후 에스테리어로 가라 앉은 이스왕국과 담의 탑이 보인다.

이러한 명작을 깨끗한 상태의 물품으로 구할 수 있게 되어서 판매자분께 매우 감사하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バイオハザード コード:べロニカ (Bio Hazard Code:Veronica)

플레이스테이션1과 세가세턴이 공존(?)하던 시절,
두 게임기의 경쟁은 치열했었다. 3D 하면 플스, 2D 하면 세턴이었는데,
둘다 그당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던 게임기라는 추억이 담겨있다.바이오 해저드 라는 게임도 그 두 기종의 히트작인데(사실은 플스쪽),
바이오 해저드1이 성공작이 되자 세턴으로 이식이 이루어지고, 얼마 후 바이오 해저드2가 나왔을땐 말그대로 대박이 났다.

그런데 이걸 세턴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적 문제로, 결국은 발매를 포기한다.
징징대는 세가세턴유저들을 위한 캡콤의 약속. “세가 유저만의 게임을 발매하겠다!”

후에 플스2가 나올 시점에 다시 드림캐스트와 함께 격돌하게 되고, 캡콤은 약속을 지켰다.
바로 드림캐스트용으로 나온 바이오 해저드의 신작. 코드 베로니카와 함께..

이 게임이 드캐로 나옴으로써 드캐를 산 사람이 있을정도로 폭발적으로 팔려나갔다.
그러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것. 너무많이 찍어낸 탓에 나중에는 물량이 남아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완전판”이라는걸 발매해가지곤 ps2와 같이 이식해버렸다.
결국 약속을 깬 셈이 된다.

아무튼 그러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눈물의(?) 패키지인데, 팬으로써 하나 소장하고자 어제 싼 가격에 구입을 했다.



전 주인이 깨끗하게 잘 사용한 탓인지, OPP(일명 빵봉지)에 넣어서 잘 보관해둔듯



오리지널만의 특전 케이스. 플라스틱 재질이며, 클레어가 입고 다니던 재킷 등짝을 보자에 그려져 있던 일러스트
발키리를 그린 것이며, 아주 멋지다! 사실 완전판이 있음에도 이걸 구하는 이유는 이 발키리가 새겨진 빨간통 때문.



바하2 내용이 약간 써있군 음..



사이드이다. 요놈이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 된다.
풋풋했던(?) 18세 여고딩 클레어 레드필드는 어디가고 아줌마가;



정면샷. 시리즈 최초 풀 폴리곤을 사용하여서 그래픽도 굿.



뒷면은 뭐 사이드의 내용과 동일하므로 패스



시디 이미지는 뭐 완전판과 거의 유사하다. 틀린점이 있다면 색깔정도?



찌라시에 보면 바이오 하자드 코드:베로니카 공식 가이드북이 2000년 2월달에 발매한다고 써있다.
음.. 벌써 9년전 얘기.

내일은 사려고 낼름댔던지 1년만에 결국 매물이 나와서 사게된 이스4를 올릴 예정!

Command & Conquer

초딩때였다.

친척형네 갔는데 컴퓨터라는 물건이 보인다.

오오옹! 멋져보인다.

친척형은 그당시 커맨드 엔 퀀커 라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구경만 해도 멋져보였다.

그당시 팬티엄이 막 나왔을때인데, 그때는 내가 컴퓨터도 없고 해서 친척형네 가면 한번씩 플레이 해보곤 했다.

즉, 최초 접하게 된 컴퓨터 게임이다.

나중에 친척형한테 시디를 달라고 떼썼었으나, 잠수타고 군대 가버린 센스. ㄹ;

그것을 잊지 못하고 결국 그 후년도인가 C&C 레드얼럿이 출시되고, 결국 세배돈을 모아서 샀다!

그당시 무려 3.5만원인가 하던 거금을 주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이제 C&C가 머리에서 잊혀질때 쯤, 인터넷에서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파는것을 보게 되었다.

용산에서 판다길래, 지난주 토요일날 용산에 들러갈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오오.. 팔고 있다. 가격도 매우 착한 가격. 미션팩 포함 6000원!

1초도 주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사버렸다.



멋진 자태다.
다시는 못보게 될 줄 알았던게, 10년도 더된 지금, 밀봉 패키지로 남아있다.
C&C 패키지의 전통적인 “면상샷”의 시작을 알리는 패키지.



최초로 접해본 PC게임이니 만큼. 영구밀봉으로 소장할 예정이다.
플레이는 집에 C&C The First Decade를 이용해서 한다.
뭐 그것도 그럴것이, 저건 도스용으로 나온 버전이고,
후에 C&C 골드 라고 해서 고해상도로 만든 윈도우 버전이 나오게 되었다.
모 게임잡지에서도 두달에 걸쳐서 부록으로 줬었고 (현재 소유중) 아무튼 만족! 만족!

C&C의 음악중 역시 최고봉은 Act on instinct.

EZ2DJ Platinum Collector’s Edition (OST)

지금은 EZ2DJ를 오락실에서 보기가 힘들어진 시점에 있어서 (뭐 아직 대형오락실엔 많이 있다고들 하지만)

PSP나 PC를 이용해서 DJMAX를 즐기고 있지만, EZ2DJ는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다.

중2때쯤인가, 오락실에 이지투 디제이라는 리듬게임이 등장했다.

그 당시엔 리듬게임이라는걸 접해보질 못해서 (후에 DDR, PUMP 같은 엄청난 물건들이 나왔지만)

참 획기적이었고, 특히 Confete (동네에선 일명 “쌈바” 라고 불렀음)라는 곡을 엄청 좋아했었다.

그래서 나의 일상은 그때부터 집 -> 학교 -> 집이 아니고, 집 -> 학교 -> 오락실 -> 집 이 되버렸다. -_-;;

게다가 친구들과 경쟁도 붙어가지곤, “무슨곡을 깼다.” 하면 “뻥카치지마라.” 라는 식의 마녀사냥식 몰아 붙이기를 일삼았고

결국 마녀사냥을 타파하려면 그날 저녁 오락실에 가서 깨는것을 “증명” 하는 식으로 놀았었다. (동전의 수난 시대.. 엄청 쓴 듯.)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PC방과(이것도 나중엔 집에서나…) 펌프에 빠져버린 나는 이지투 디제이를 멀리하게 되었고,

그렇게 그것들은 잊혀져 갔다.

그러는 사이 2001년 후반 (고1때) EZ2DJ Platinum Collector’s Edition이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못보고 지나치게 되었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었다.

그렇게 성인이 된 이후 구할 기회는 몇번 더 있었는데, 상태가 안좋은 중고가 대부분이었는데,

엊그제 오랜만에 루리웹 장터를 살펴보니 상태 좋은 놈이 보인다. 게다가 대부분의 중고는 “토마토 열쇠고리” 누락되어 있거나

상태가 Z급이었는데, 이놈은 무려 밀봉으로 들어 있었다. 그래서 볼꺼 없이 바로 거래 ㄱㄱ

하러 간것까진 좋았는데, 시간 맞춰서 갈라하니 철도공사 ㅆㅂㄹㅁ… 불법 파업으로 한시간 가량 시간 오버. -_-;

판매자분께 엄청 미안했었다. (결국 환승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판매자가 계신곳까지 찾아가야 했지만)

아무튼 그러한 우여곡절끝에 구매한 OST이지만 참 맘에든다.



패키지 정면샷. 꽤 큼지막 하다.



뚜껑 뒷면샷. 파란색의 바탕이 참 시원해(?) 보인다.

총 구성은 2002년 달력, 토마토 열쇠고리, 미농지(?), 그리고 OST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미사용이라 참 맘에 든다.



내가 이지투 디제이를 접게된 시점도 마침 딱 3rd가 나오고 났을 시점.
이 이후에는 뭐 어뮤즈 월드도 소송크리에 휘말려서 ㄹ;



토마토 열쇠고리, 건방지게 날 꼴아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Shut the eye! 눈깔아! (이 대사는 문법상으로 분석하지 말고 오인용의 “연예인 지옥”을 참조)



이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려 사용하기가 거시기한 달력. (혼자 시간을 역행할순 없잖아..)
하지만 속에 있는 일러스트는 맘에 든다.



맨 뒷장에 있는 일러스트. 잼! 의 캐릭터가 나오는듯.



달력까지 모두 들춰 낸 맨 밑바닥의 샷. 푸른 하늘과 구름의 배경이 맘에 든다.



오른쪽 하단에 구성품에 대해서 다시한번 언급하고 있다.

R U play 2 go insida DJ Box?

현재 보유중인 게임 패키지들..

게임 패키지 수집이 취미인지라 하나 두개씩 사다보니 어느새 엄청 많아져버렸다..
어머니가 조금 싫어하시는 눈치가 있지만 일단은 저 많은걸 집안 이곳, 저곳에 숨겨놓고 있는터라
외형상(?)으로 보이는건 패키지 수가 크게 많지 않다.

오늘 집에 아무도 없길래 한번 꺼내놓고 단체로 찍어보았다. (전부터 한번 찍어보고 싶었음)









대략 출연진(?) 목록

게임 패키지

01. DJMAX Trilogy ~ PULSAR ~ – 한정판, PC

02. YS6 ~ 나피쉬팀의 방주 – 초회판, PC

03. Counter Strike:Source – 일반판, PC

04. Hellgate London ~ Collector’s Edtion – 한정판, PC ※ 밀봉

05. 패키지의 로망 – 후기판, PC

06. 이스3 ~ 페르가나의 맹세 – 한정판(?), 온라인 전용, PC

07. 이스 이터널 – 일반판, PC

08. Alone in the Dark5 – 한정판, PC

09. DJMAX Portable Black Square – 한정판, PSP

10. Falcom Special Box 2004 – 일반판, 기타(음반,PC게임 등)

11. Warcraft3 ~ Collector’s Edtion – 한정판(?), PC

12. Biohazard5 – 일반판, PC

13. Warcraft3 ~ Battle Chest – 일반판, PC

14. GTA4 Special Edtion + GTA4 PC Title – 한정판 + 일반판, Xbox + PC

15. Castlevania Chronicles – 일반판, PSP

16. DJMAX Portable Clazziquai Edtion – PSP동봉 한정판, PSP

17. YS I & II Chronicles – 초회판, PSP ※ 밀봉

18. Biohazard0 – 일반판, Gamecube

19. Biohazard Rebirth – 일반판, Gamecube

20. YS Seven – 초회판, PSP

21. DJMAX Portable 2 Orpheus (Silver) – 한정판, PSP

22. DJMAX Portable 1 Prestige – 한정판, PSP

23. DJMAX Trilogy – 일반판, PC

24. Starcraft ~ Best seller – 일반판(해외용), PC

25. The Elder Scroll IV ~ Oblivion Expansion Pack “Shivering Isles” – 일반판, PC ※ 밀봉

26. The Elder Scroll IV ~ Oblivion G.O.T.Y – 후기판, PC ※ 밀봉

27. The Elder Scroll IV ~ Oblivion Collector’s Edtion – 한정판, PC ※ 밀봉

28. V3 Pro 2004 – 일반판, PC

29. X-Men2 ~ Wolverine’s Revenge – 한정판, PC

30. Command & Conquer ~ The First Decade – 일반판, PC

음반

01. DJMAX Technika OST ~ Exclusive Edtion – 한정판, 음반

02. YS I & II Best Sound Collection – 한정판, 음반 ※ 밀봉

03. YS I & II OST mini – 한정판, 음반 ※ 밀봉

04. YS Seven OST – 한정판, 음반 ※ 밀봉

05. YS Music History – 한정판, 음반 ※ 밀봉

06. Clazziquai Project ~ metrotronics – PSP동봉 한정판, 음반

07. Warcraft3 OST – 한정판, 음반

08. Diablo II – 한정판, 음반

대략 수집은 언제까지 계속될것인가 ㄹ;;

Grand Theft Auto 4 – Special Edition

오블리비언만큼이나 엄청난 자유도를 보여주는 PC게임계의 문제아격인 게임.
이게 우리나라에서 정발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GTA3만 하더라도 심의 통과가 거절 당했으니..이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썬 패키지를 하나 소장하고 싶었는데, 현재 GTA4 PC판의 경우는 인터넷을 제외하고 매장에서 거의 사라진 상태. 출시한지 1년 가깝게 됬으니 이제 절판이라고 한다.

GTA4 PC판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발매가 안되었으나 엑스박스 삼돌이용으로 스페셜 박스가 발매된 적이 있다.

원래 구성품은

GTA4 엑스박스판
롹스타 열쇠고리
OST
아트북
메탈 재질 박스 + 열쇠 (잠글수 있는 재질)
가방
스틸재질 번호판 (예약 특전인듯)

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뉴*튼이라는 곳에서 3.2만원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게임 타이틀, 번호판만 빠진 개봉품을 팔기에 잽싸게 구매하였다.

그래서 PC판 게임 타이틀을 이미 밀봉으로 소장중이니 적절한 믹스

GTA4의 PC판 타이틀. 적절히 맘에드는 화체.



웰컴 투 리버티 시티.. 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아시아판으로 제작됬고, 다행히도 Made in EU 라고 적혀있다. (china는 왠지 뭔가 한수 아래로 느껴진다.)

이것이 오늘 소개할 GTA4 SE!
언제나 그러하듯, 뾱뾱이를 벗기는(?!) 순간이 가장 기분이 좋다.

사진상으로 볼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패키지가 큰편이다.
유럽 거지출신 니코횽의 늠름한 모습. 누군가를 패주기 직전샷인듯.

PC패키지처럼 역시 줄거리와 함께 웰컴 투 리버티 시티 라고 써있다.
역시 미쿡에서도 문제아격 게임인지라 등급은 Mature(성인 등급)

PC판 패키지와 함께 같이 한컷.

안에는 요렇게 생긴 철재 케이스가 자리잡고 있다. 꽤 단단하게 만든듯 하다.

롹스타 열쇠고리, 가방, 메탈 케이스 열쇠, OST, 아트북이 들어있다. 적절한듯.



OMG!! 생각지도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높이 차이로 가방을 넣게 되면 뚜껑이 5mm정도 뜬다. -_-;;
잠그지 않으면 완전히 닫히질 않네.. 뭔가 적절히 배치 방안을 강구해야할듯 한데. 높이차이라서 딱히 방법도 없어서 5mm 뜬 상태에서 강제로 원래 패키지 박스에 골인. 아니면 열쇠만 뜯어서 케이스를 잠그는 수밖에..

비록 엑박삼돌이가 없어서 온전한 패키지는 아니지만, 구성물도 풍부하고 맘에 드는 패키지인것 같다.
가방과 열쇠고리만 개봉 해제해서 들고다니면 간지폭발할듯.

The Elder Scroll4 – Oblivion G.O.T.Y

열흘 전쯤인가,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GOTY (Game Of The Year) edtion이 재발매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06년도쯤에 나온 게임인데, 엄청난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으로써 널리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지
일찍 절판이 되버리고, 나중에 와서야 품귀 현상에 시달리게 되었다.그러다가 재발매 된다는 소식을 듣고 잽싸게 구매해버린 오블리비언 GOTY



뾱뾱이에 담겨져 있다. 이걸 벗기는(?) 것 순간이 가장 즐겁다.

옆에 있는것은 동봉된 물건으로써 예판 특전으로 주어진 마우스 패드다. 오블리비언 세계의 지도가 나와있다. (왼쪽 옆에 박스로 또 나와있는곳은 쉬버링 아일즈)

적절한 오블리비언 콜렉션

왼쪽부터 순서대로
Oblivion  – GOTY Edtion (국내판)
Oblivion – Collector’s Edtion (북미판)
Oblivion Expansion Pack – Shivering Isles (북미판)

모두 밀봉으로 소장중~~
개봉 시기는 언제쯤으로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