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짐바브웨 100조 달러이다.
1980년 영국에서 독립한 짐바브웨는 이래저래 하다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만나게 되고..
장을 한번 보려면 지폐를 한뭉치씩 가져가야 겨우겨우 살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에 맞추어 100조 달러라는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돈을 찍어냈으나..
보름정도 있다가 리디노미네이션을 통해 1조 = 1달러 로 만들어서 0을 죽여버린다.
지금은 통용되지 않으나 기념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만은 하다.
나는 평생 벌어도 저 돈을 벌수 있을까?
씨앗은행(!?)에서 나온 부르마블 돈 같이 생겼다.
100조라니…
고자라니!!
0이 무려 14개나 붙어있다..
뒷면에는 빅토리아 폭포와 물소가 심플하게 그려져있다.
가만있자… 100조를 전 인류에게 나눠준다고 생각해보면
대충 60억 인구 잡고
$100,000,000,000,000 / $6,000,000,000 = $16,666.667
오늘 환율이 $1 = 1,150원 이니까 전인류에게 1인당 19,166,667.05원을 줄 수 있는 돈이겠다…
후아.. 대단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