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써왔던 카멜레온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가 고장이 나버리면서 한동안 거치대 없이 생활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모 사이트 핫딜 게시판에 무충거치대가 만원 초반대에 풀린걸 보고 바로 구매.
근데 주문을 잔뜩 받아놓고선 소화를 못했는지, 일주일정도 되서야 물건이 도착했다.
어찌되었든 급한건 아니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제품을 받았다.
15w급이면 기존에 구매했던 삼성 차량용 충전기 (https://xeriars.com/281 참조)를 사용해서 연결하면 되므로 이걸 사용하기로 했고, 이건 말그대로 거치대만 있는거니까 충전기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한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거치대 본체,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개인적으로는 CD슬롯 거치대를 더 넣어주었으면 했지만, 이건 별매품이라 주문당시에 같이 주문했다.
거치대 본체와 케이블. 하단에 스마트폰 받침을 손으로 잡아서 늘릴 수 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 기본 상태에선 좀 짧아서 충전이 안되나, 잡아 늘리면 충전이 잘 된다.
차량에 달린 송풍구에 장착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타입은 좀 비선호하는 편이다.
히터 : 스마트폰 자체가 달궈진다.
에어컨 : 스마트폰이 냉각이 되고, 밖으로 나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해당 송풍구만 꺼두면 되긴 하는데, 그러면 좀 겨울이나 여름에 춥거나 더워서 가급적이면 온전하게 송풍구를 사용하고 싶어서 CD슬롯을 선호하는 편이다.
CD슬롯용 거치대도 같이 주문을 했기 때문에 이걸 교체해주기로 했다.
그냥 저 구(球) 형태를 본체에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CD슬롯용 거치대로 장착 완료.
본체에 달린 은색 센서가 손을 가져다대면 모터가 작동하며 스마트폰을 잡아주고 풀어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건 전원이 연결되야 작동하는 기능이며, 상품페이지에는 전원 연결이 해제되도(=시동이 꺼져도) 두세번 작동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자동차 CD슬롯에 장착 완료.
자동차 기어레버에 좀 걸리기 때문에 한쪽으로 좀 몰아서 장착을 했다.
조명으로 비추니 먼지가 꼬질꼬질…;;; CD슬롯에는 이런식으로 장착하면 된다.
끼울때도 꽤나 빡빡하게 들어가므로 크게 빠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원케이블과 차량용 충전기를 연결해서 거치대 하단에 꼽아주면 전원이 인가된다.
하단부 스마트폰 받침은 적절히 조정하면 되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는 본체가 좀 긴 편이라 가장 길게 받침을 조절해줘야 충전이 가능했다.
위에서 언급한 본체의 센서에 손을 대면 양쪽에 달린 그립이 조여주며 스마트폰을 꽉 잡는 형태로 작동한다.
이제 또 한동안 거치 잘 하면서 쓸 수 있겠다만, 내 차의 CD슬롯이 너무 낮은 편이라서 며칠 더 써보고 송풍구에 거치하는 방법으로 변경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한다.
만원 초반대에 풀려서 잘 구매했긴 한데, 내구성이 어떤지는 조금 더 사용해보면서 확인해보면 될 듯 하고,
하나만 샀다가, 여자친구한테 한소리 들은건 비밀… (차가 둘 다 있으면 두개 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