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아 에어펌프 1S 구입

한달 전 쯤 핫딜로 나온 미지아 에어펌프 1S (Mijia Air pump 1S)를 구입했다.

거의 한달 걸려서 도착을 했기에 이제서야 리뷰를 쓸 수 있게되었다.

뭐… 구매해놓고 까먹고 있으니 도착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으려나..

미지아(Mijia)는 샤오미 브랜드로 Mihome 으로 더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home을 한문으로 家(Jia)라고 읽기 때문.

아무튼, 대륙의 실수 샤오미 계열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니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이다.



뒷면에는 이런저런 사양이 써있는데 한문이라 음.. 대충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크기 : 200 x 78 x 74mm

배터리용량 :  200mAh (14.8Wh)

공기압 범위 : 0.2~10.3 bar, 3-150 psi (1 bar = 약 14.5 psi)

타이어는 보통 psi로 많이 따지니 psi로 환산해서 보는것이 좋다.



뚜껑을 따보면 이런식으로 단촐하게 들어있다.

일단 꺼내보자.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본품, 파우치, 오토바이/볼 어뎁터 각 1개, 설명서



공기 호스를 빼면 ON, 다시 끼우면 OFF이며, 디스플레이 된 숫자는 현재 기압을 나타낸다.

psi와 bar는 전환 가능한데 뭐 굳이..

아래쪽 버튼은 아이팟처럼 되어있어 눌러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위 : 목표공기압 +

아래 : 목표공기압 –

왼쪽 : LED 손전등 ON/OFF

오른쪽 : 모드전환

가운데 : 공기압 주입 ON/OFF



상술했던 모드 전환에 대한 내용이다.

한번 누를 때 마다 미리 preset 되어있는 공기압이 나오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자율, 오토바이, 자동차, 볼 주입 모드로 되어있으며, 모드 버튼을 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psi에서 bar로 전환이 된다.



공에 바람을 주입할때는 설정된 값도 좋지만 빵빵해지는 정도(?)를 보고 넣는것이 좋다.

그리고 별도 제공된 어뎁터를 끼우고 사용해야한다.



1S는 국내에선 통칭 2세대 제품이라고 하는데, 차이점은 USB Type-C의 적용유무이다.

요즘은 대부분 C타입으로 나오니 이게 확실히 편리하다.



왼쪽 버튼을 누르면 위에 이런식으로 LED 손전등이 켜지는데, 지하주차장같은데서 공기주입하기엔 괜찮은 광량이 나온다. 다만 손전등 메인으로 쓰기엔 부적절.

후술하겠지만 기기 작동시엔 75dB 이상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한문으로 미리 써져있다.



볼 어뎁터와 오토바이용 어뎁터라곤 하는데 아직 써보질 않아서.

튜브 불때는 확실히 유용하겠다 싶다.



본격적인 테스트. 차량은 아내가 몰고다니는 현대 베뉴(Venue)이다.

기기를 켜고 일단 무작정 연결하면 현재 타이어의 공기압이 표시된다.

현재 공기압은 31 psi



현대자동차 메뉴얼을 찾아보면 타이어에 따라 추천공기압이 나온다.

현재 장착된 타이어는 185/65R15이므로 앞/뒤 타이어에 36 psi로 공기를 주입해주면 된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작동시에는 꽤나 큰 소음이 난다. 아무튼 36 psi가 될때까지 계속 냅두면 알아서 기압을 감지하고 작동을 멈추니 공기를 계속 주입하도록 켜두면 된다.
아주 쉽다.
예전엔 타이어집 가면 거의 서비스로 넣어주던건데, 요즘은 이런것도 돈을 받는다고 하니, 하나 구비해두는 것도 좋다.
그래도 아쉬운건 나라서 하나 구매했는데, 제법 쓸만한 성능이다.지금 시기엔 별 쓸모가 없는데, 보통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에 타이어가 수축되며 TPMS에서 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시기에 사용하면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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