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100조 달러..

선물받은 짐바브웨 100조 달러이다.
1980년 영국에서 독립한 짐바브웨는 이래저래 하다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만나게 되고..
장을 한번 보려면 지폐를 한뭉치씩 가져가야 겨우겨우 살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에 맞추어 100조 달러라는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돈을 찍어냈으나..
보름정도 있다가 리디노미네이션을 통해 1조 = 1달러 로 만들어서 0을 죽여버린다.

지금은 통용되지 않으나 기념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만은 하다.
나는 평생 벌어도 저 돈을 벌수 있을까?



씨앗은행(!?)에서 나온 부르마블 돈 같이 생겼다.
100조라니…


고자라니!!

0이 무려 14개나 붙어있다..



뒷면에는 빅토리아 폭포와 물소가 심플하게 그려져있다.

가만있자… 100조를 전 인류에게 나눠준다고 생각해보면
대충 60억 인구 잡고
$100,000,000,000,000 / $6,000,000,000 = $16,666.667

오늘 환율이 $1 = 1,150원 이니까 전인류에게 1인당 19,166,667.05원을 줄 수 있는 돈이겠다…

후아.. 대단한걸?

DJ MAX Portable 3 한정판

군대에 있다보면 콜렉팅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느날 디맥3이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학생때의 블랙스퀘어 한정판 전쟁을 떠올려 보았다.
1500장 한정이라 참 대단했었는데, 이번 한정판 전쟁은 또 어떨까 싶었다.

근데 이날 하필 일이 생겨서 퇴근을 좀 늦게할것 같아서 안절부절 하던차에, 스마트폰으로 전쟁에 성공하였다. 으흐흐…



밀봉 인증샷..
언제나 밀봉을 뜯을땐 심호흡을 한다음 뜯을까 말까 한번 더 고민을 해본다.



뜯을까 말까….
에라… 뜯자!



기존에 발매된 한정판들보다 크기가 월등히 작다.
물론 내용물도 작고, 가격도 착하다.. ㄹ;;
뭐 어차피 디맥 한정판의 핵심이 되는 것은 OST 이지만…



패키지의 뒷면이다. 별건 없는듯 하다.



호… 제법 표지가 괜춘한 디자인이다.
클래지콰이 에디션 때는 사람 얼굴이라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UMD를 들춰내면 OST가 있다. 테크니카2 OST랑 같은 재질의 케이스.
인터넷을 통해 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 곡이 별로 없는 것 같다.



OST 밑에는 일러스트북이 들어있다.
가격이 싸서 그런지 일러북도 BS때보다 작은 크기로 들어있다.. 음..
볼만 하긴 하지만 표지는 별로 맘에 들질 않는다.



여기 사진에 나온 것이 구성품이다.
UMD, OST, 일러북. 있을건 다 있는 것 같은데 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



보너스로 여태껏 발매된 디맥 한정판들의 떼샷…
이짓도 디제이는 보너스 출연.. ㄹ;

バイオハザード 1~3 – PSX Version

사실 오래전부터 사고 싶긴 했으나 적절한 매물이 없어서 손꾸락만 빨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하 콜렉팅을 하시던 분이 바하 관련 물품을 왕창 파시길래 잽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오 하자드를 처음 했을때만 해도 순진했었는데, 캘베로스가 갑자기 유리를 깨고 나와선,
개깜놀…. “아 씨X 깜짝야~” 하면서 패드를 놓친 적도 있다.



배경으로 보이는 핏발선 눈이 인상적이다.
당시 5800엔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라 나는 서민시디를….. ㄹㄹ; (지금이라도 뭐 정품샀으니..)



저놈의 까마귀도 꽤나 짜증나는 요소중 하나였다.
뭐 샷건이 있으면 그다지 어렵잖게 잡을수 있는 놈들이었지만…



플스 초기에 나온 소프트답게 프린팅이 단순하다.
적절히 심플한게 멋지다!



바이오 하자드2가 나올때 즈음… 해서 바하 디렉터즈 컷이 나왔다.
무려 천엔이나 싼 가격에, 변경된 요소가 많아서 꽤 인기가 있었지만, 우려먹는게 아니냐, 라는 시선도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후 듀얼쇼크 패드가 나오면서 바하 디컷 듀얼쇼크 버전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점들이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비기너 모드와 어레인지 모드가 생겼다.

비기너 모드는 플레이어의 라이프가 올라갔고, 무기의 탄수, 잉크리본이 두배이며, 무기의 강도가 일부 올라갔다.
어레인지 모드는 크리스질,레베카의 코스튬이 있고, 카메라의 시점이 일부 변화했으며, 공포연출의 증가, 적의 배치 변경 및 추가, 일부 아이템 배치의 변경 등이 있다.



디렉터즈 컷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은, 바하2의 체험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체험판도 제법 할만 한데, 정식버전에서는 못가는 곳도 갈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였다.

나중에 나왔던 디컷 듀얼쇼크 버전에서는 그래도 욕을 먹긴 싫었는지, 컴플릿 디스크 라는게 있어서
로켓런쳐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 할 수 있는 세이브 데이터를 메모리 카드로 복사 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디스크가 주어졌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 하자드2는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3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개인취향)
익스트림 배틀모드와 제4의 생존자, 두부모드가 있어서 게임을 클리어 하고 나서도 계속 즐길수 있는 요소가 되었고,
재핑시스템의 도입으로 레온A,클레어B 클레어A,레온B 총 4번은 클리어 할 수 있는 재미를 준 것 같다.



사실 바하2가 나온 시점까지는 듀얼쇼크 패드가 없었지만, 얼마 후 듀얼쇼크 패드가 발매되면서 잽싸게 듀얼쇼크판으로 내놓았다.
바하2를 대부분 구매했기 때문인지, 발매량이 적어 결과적으로는 더 희귀 까진 아니고 뭐… 아무튼 그런거다. (ㄹ…;)



대략 시디 프린팅이 맘에든다.
풋풋했던 클레어는 코베에서 아줌마가 다 되서 나오고..
우리 김레온군은 바하4에서 멋지게 컴백..



재미있게 즐겼던 바이오 하자드3 이다. 이 작품부터는 기본으로 듀얼쇼크를 대응하지만,
시디도 한장인 주제에 더럽게 비싼 6800엔… ㄹ;

기존 작품까진 좀 후달린다 싶으면 다음방으로 도망가면 리셋되었지만,
이 작품부터는 후달린다고 도망간다고 될 일이 아니다. 문열고 쫒아온다.

처음에는 샷건으로 쏴도 잘 안죽길래, 일단 재정비를 하기 위에 다음방으로 도망갔더니만
문열고 쫒아오는 네미시스를 보고 개깜놀했다…..;



바하1에서 나왔던 질 발렌타인이 멋지게 재출연 하였다.
코스튬도 6개나 되서 (PC판에는 8개) 좋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용병모드로 무한 로켓런쳐를
비롯한 무한 탄환을 살 수 있었는데, 용병으로 돈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 했다.



이 당시에는 바하에 좀 미쳐가지곤, 나이프로 네미시스를 잡아죽이는 만행도 저지르곤 했다.
대략 120방정도 쳐맞아야 쓰러지는 네미시스를 처음으로 잡고선 환호를 지른적도 있는 듯…

이렇게 바하1~3의 시디도 역시 모으게 되었다. 언젠간 5주년 한정판도 구매해야 할텐데 문제는 돈….

悪魔城ドラキュラ – SFC Version

사실, 악마성 드라큘라 XX는 요놈을 사느라 세트로 딸려 왔다.Super Castlevania 4라는 무려 엄청나보이는 영문명을 가진 작품.

FC로 나왔던 버전의 리메이크라곤 하지만 뭐 거의 다른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악마성 드라큘라는 8방향 채찍에 무척이나 멋져진 그래픽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드라큘라 백장님의 멋진 모습에서 은근히 양키센스가 느껴진다.
시몬 벨몬드는 좀 멋있어졌나.. 음…



“힘없는 자들이여, 멸망할지어다.” 라고 멋들어지게 쓰여 있는 광고문구..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훌륭해졌다. 특히 채찍이 8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무척 잘 설계한 점이 맘에 든다.



엽서까지 다 있는 풀셋. 고전 악마성중에서도 맘에드는 작품이다.

역시 악마성은 예나 지금이나 해도 재미있는듯..

悪魔城ドラキュラ XX

BOQ에서 잠들고 있던 팩을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이놈은 PCE로 나왔던 피의윤회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상당히 혹평을 받은 작품이다.
좋은 물건이 나와서 얼결에 세트로 구매해버렸다.

다운그레이드 이식에 급급해서인지 게임내용은 전작인 SFC판 악마성 드라큘라보다 실망스런 모습만 보이지만
역시 악마성 답게 음악은 귀에 착착 들어온다.



일러스트가 쪼옴…………. 맘에 안든다.
약간 양키센스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음..



내용물이다. 엽서가 빠진점이 조금 아쉽긴 하다..



피와 숙명의 라스트 배틀. 드라큘라 백작 대 리히터 벨몬드 라고 시뻘건 글씨로 써있다. 음..
나름 괜춘한 광고 문구일까?

악마성 시리즈가 꽤 많지만 그래도 콜렉션으로 모은다는데 의미를 둔다. ㅎ

Bio Hazard Cylinder Key Clock

인터넷 서핑중에 혹해서 사버린 실린더 클락..
E-Capcom 행사 때 한정판매 했던 물건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 찾아봐도 정보가 거의 없다.



바이오하자도 시린다-쿠록쿠 Ver.2 라고 써있다.
적절히 제작사가 캡콤이라는 것이 써있다.



대충 요로코롬 하게 생겼다. 기능은 기본적으로 시계이며 알람, 날짜 정도가 액정에 출력된다.,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트렸더니 본의 아니게 반짝이 모드로 찍혀 나왔다.



실린더 위쪽엔 감염성 폐기물 기호가 새겨져 있고, 아래쪽에는 사진과 같이 바이오 하자드 라고 멋지게 써있다.
역시 바하 콜렉션 속으로… ㄹㄹ;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PCE판 이스4를 구동하여 보자!

원래 쓰던 휴대전화를 갤럭시S로 바꾼지도 벌써 다섯달이 넘었다.

사실 스마트폰이라는게 처음 나왔을때는 별 관심도 없었는데, 막상 사고나서 보니 재밌는 일이 많다.

특히 PSP로 치면 홈브류 같이 개인이 만든 어플들이 쏟아져 나오고, 또 마음껏 깔 수 있다는 장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안드로이드용 에뮬레이터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그 중에 PC엔진용 에뮬레이터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이스4를 구동 해보려고 하였으나 국내 웹사이트 중 어디에도 나와있는 곳이 없었고,

제작자 홈페이지에 가도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결국 연구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구동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구동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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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PCE.emu for android apk 파일, syscard.pce(Super CD-ROM2 , Ver 3.00이상), PCE판 이스4 시디 이미지(bin + cue 파일 또는 bin + toc으로 준비해야 한다.)

※ 업로드하면 위법행위인 파일들이므로 각 파일들은 알아서 구할 것. (하지만 조금만 검색해도 다 찾을 수 있는 것들이다.)

뭐 사실, 나는 이스4를 정품시디로 가지고 있어서 bin + cue의 조합으로 이미지를 추출해 냈다.
인터넷에는 iso로 되어 있는 파일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iso는 에뮬레이터에서 지원하지 않으니 변환을 하든지 해서 사용해야 한다.

아무튼 위 3가지 준비물을 모아서 진행해야 한다.

제일 먼저 할 작업은 PCE.emu for android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작업이야 뭐 apk 파일만 구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다. 적당히 설치해주자.다음으로 할 작업은 컴퓨터에 스마트폰을 usb로 연결하고 파일을 넣는 작업이다.



내장메모리에 넣든 외장메모리에 넣든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가급적 폴더명은 영어로 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 bin 파일과 cue 파일 (또는 toc)의 이름은 스샷처럼 같아야 한다.
또한 이 폴더에 syscard.pce 파일이 같이 있어야만 인식이 정확하게 된다.

syscard.pce는 종류가 몇개 있는데 하나는 그냥 Super CD-ROM이며, 나머지 하나는 Super CD-ROM2이다.
잘 찾아서 넣는다.

이후 PCE.emu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Load Game을 터치한 후, 게임이 깔려 있는 폴더를 찾아 들어간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Ys IV.cue 를 터치해주면 그대로 실행이 된다.
아래와 같이 바이오스가 구동되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회색 동그라미를 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디어 갈망하던 이스4가 실행된다!!!



오오!! 얼마나 멋진 화면이던가!!
매우 좋다. 세월이 가도 잊을 수 없는 이 명작게임을 스마트 폰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감동겹다.

위에 설명대로 잘 해왔다면 분명 실행이 잘 될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한방에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나의 믿음이 배반당하는 경우다…

그래서 상실감에 빠지지 않도록 에러의 유형을 몇개 살펴보도록 한다.

첫번째로 Error loading CD 라는 에러메시지이다.



통상 이 메시지는 두가지 경우에 발생한다.

1) 시디 이미지를 읽을 수 없는 경우
2) syscard.pce 파일이 cue(또는 toc)파일이 있는 폴더 내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1번의 경우는 확장자가 iso라든지 하는 경우에 보통 발생하는데 이미지 파일과 cue 파일이 따로 노는 경우다.
무슨 말이냐면 Ys IV.bin 파일과 Ys IV.cue 파일이 각각 다른 폴더에 있거나 서로 이름이 다른 경우다.
반드시 같은 이름(bin 파일 이름이 a.bin이면 cue 파일도 a.cue로 되어 있어야 함)에 같은 폴더내에 있어야 한다.

2번의 경우는 syscard.pce 파일이 다른 곳에서 놀고 있는 경우다. 위랑 비슷한 문제인데, 종합을 하자면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파일이 총 3개가 필요하며 이 파일의 이름은 Ys IV.bin, YS IV.cue, syscard.pce 이고,
한 폴더내에 모두 같이 존재하여야 한다.

두번째 문제는 ~이스4 사랑의 극장~ 이 실행되는 경우다.



맨처음엔 실행이 되는구나 싶더니만 이런게 떴다.
그러더니 레아와 피나가 나와서는 “이 소프트웨어는 Super CD-ROM2 전용 소프트입니다.” 라고 말을 해줘서 알았다. syscard.pce의 버전이 잘못 된 것이다.

그래서 잽싸게 아래와 같이 Super CD-ROM2 버전으로 갈아 끼워주었다.



왠걸? 또 사랑의 극장이 떠버린다. syscard.pce 파일을 인터넷에서 찾으면 4개정도의 *.pce 파일을 구할 수 있는데,
나머지 한개의 파일은 바로 Super CD-ROM2의 버전이 3.00이다. 위 스샷을 유심히 보면 Ver. 2.10이라고 쓰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스4는 Super CD-ROM2 System 3.00이상에서만 실행이 가능 한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syscard.pce를 올바른 버전으로 맞춰 주면 실행이 가능하겠다.

설명을 안한게 있는데, 용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각 트랙별 오디오 음원을 추출 한 다음 ogg 또는 wav (PCM, ADPCM, 기타)
포멧의 외부 오디오 트랙을 지정하고 cue 파일을 수정하면 되지만 귀찮은 작업이므로 여기서 다루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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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설정해서 구동한 영상을 올리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悪魔城ドラキュラ – MSX2+ Version

내가 난생 처음으로 산 게임기였던 재믹스 슈퍼 V… 이때가 일곱살쯤 되었었다.거기에는 번들로 팩이 하나 들어있었는데, 악마성 드라큐라 라는 게임이었다.

어릴때였고, 또 팩이 그것밖에 없어서인지 참 열심히 했었다.

특히 우리 어머니는 이걸 끝판을 깨시고야 마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악마성 역사상 가장 엿같은 난이도 베스트 3에 드는 작품이었으나, 이걸 깨버리시다니..

정말로 어머니는 강하시다!! ㄹ…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 게임기도 어머니가 친척집에 줘 버리시고..

그 이후로는 영영 이 게임을 못하나 했었으나, 컴퓨터라는 것을 접하게 되고,

그 안에서 에뮬레이터를 접하게 되며 다시 이 게임을 찾았을 때는 정말 너무 기뻤다.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결국 이베이에서 이 작품의 정품을 중고로 나마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악마성 시리즈의 시조급인 이 게임은 전에 공략도 포스팅(http://xeriars.com/83) 할만큼 난 이 게임을 좋아한다. 🙂



주문 후 약 열흘만에 미국(!?)에서 왔다.
아니…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게 왜 캘리포니아에 있단 말인가.. ㄹ;
아무튼 뾱뾱이를 벗기는(!?) 흥분되는 순간이 왔다.



세월의 흔적이 있어 외관이 좀 낡았지만 무척 마음에 든다.
특히 저 일러스트… 은근히 양키센스가 있지만 상당히 멋진 일러스트이다.
역시 시몬 벨몬드는 채찍을 들어야 가장 멋지다.



하지만 이 게임의 설정과는 반하게… 채찍으로는 최종 스테이지를 깨기가 애매하다.
단검이 가장 좋은 무기.. ㄹ;

추억의 게임 스샷들이 나를 반긴다. 그리고 멋진 문구…
무려 스릴&서스펜스의 RPG어드벤쳐로 당신은 잠을 이룰 수 없다! 라고 유치하게 써있다.

그러나 게임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스샷은 디버깅 모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플레이어의 수는 시작과 동시에는 P-03이지만, 스테이지 1을 시작과 함께 P-02로 변한다.
이 게임은 보너스가 없어서 플레이어 수가 늘어나지 않으니 첫번째 근거.
두번째 근거로는 스테이지 1과 18에서 십자가를 들고 있다는 점. 저 두 스테이지에서 십자가를 파는 노파는 없다.



안을 열어보면 매뉴얼이 큼지막하게 들어있다.
역시 멋있다.



안에는 심플하게 팩 하나가 덜렁…
그래도 구하기 힘든 귀하신 몸이시다. 두손으로 공손히 모시자.



매뉴얼 안에는 이러한 설명이 나와있다.
5번은 아이템 관련 설명이고, 6번은 스테이지 소개다.
스테이지 소개가 간단히 나와있지만 뭐…. “드라큘라의 초상화가 섬뜩하다” 라고 써있는 둥.. 전혀 도움이 안된다..;;

참고로 드라큘라 백작님의 초상화가 얼마나 섬뜩하시냐면..



이정도로 섬뜩하게 생기셨다. ㄹ…….;

어찌됬든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품이고, 최악의 난이도이긴 하지만 명작인 것은 확실해서인지
난 이스4와 함께 이 게임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다.

아무튼 나의 유년기를 같이 보낸 추억이 깃든 게임이니만큼 소중히 소장해야겠다.

バイオハザード0 & 1

전에 한번 밀봉품으로 소장하고 있었던 제로와 리버스

어쩌다보니 선물로써 한개씩 더 생겨버렸다………….;



상태도 괜춘한 놈이길래 잽싸게 사이즈도 안맞는 OPP로 넣어두었다.
으흐흐… 멋진 패키지.



이미 전에 한번 포스팅 한것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론 : 미치지 않은 이상 뜯을 이유따윈 업ㅂ다.

Ys ζ Seven 북미 한정판

한창 소대장 생활을 하는 정신없는 가운데 이스7이 북미에서 영문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에이, 언어만 바뀌었겠지.. 그래도 일어로 해야 간지나는거 아니겠어? 안사!” 하고 있었으나,

구성품이 공개되자 눈이 돌아가서 “어머나 씨X! 이건 사야되!” 모드 발동.

결국 질러버렸다… 하아…



일어판과는 다른 표지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들이 모두 보이는군..
뭐 나름 괜춘해 보인다. 처음 이스7 일러스트가 나왔을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었는데,
저 정도면 뭐 프로토 타입과 비교 했을 때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구성품이 생각보다 꽤 되는지라 패키지 자체도 두툼하다.
이스 오리진 초회판과 두께가 비슷할 정도..



그럼 이안에는 무엇이 들었느냐~~~~~~~~~~~~하면!

일단 게임UMD가 들어있고, 천으로 된 이스세계의 지도, 일러스트북, 뮤지컬 셀렉션즈(ost)가 들어있다.

다른건 거두절미하고 천 재질의 이스 세계 지도와 ost 때문에 사버렸다.

지도는 다른 패키지에서도 아직 나온게 없고, ost는 일판의 경우, ost mini라고 해서 7곡정도가 들어있었는데,

북미한정판은 27곡 전부가 들어있다! (Gooooooooood!)

어쩌다보니 밀봉으로 영입하게 되었으니 역시 이것도 밀봉으로 소장할 예정..

마지막으로 여태껏 PSP로 발매된 이스 시리즈 (이스6은 코나미에서 발매한거니 제외) 사진을..



제품을 설명하자면

이스 뮤직 히스토리 (음악시디, 이스7 일판 예약특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JDK 스페셜 (음악시디, 이스f 예약특전)
이스 세븐 ost mini (음악시디, 이스7 일판 예약특전)
이스 1&2 클로니클즈 (음악시디, 팔콤샵에서 별도 구매)
이스 1&2 클로니클즈 (UMD)
이스 세븐 (UMD)
이스 1&2 클로니클즈 ost mini (음악시디, 이스 1&2 클로니클즈 예약특전)
이스 1&2 베스트 사운드 콜렉션 (음악시디, 이스 1&2 클로니클즈 예약특전)
이스 vs 하늘의 궤적 콜렉티브 뮤직 파일즈 (음악시디, 이스 vs 하늘의 궤적 예약특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드라마시디 동고판 (UMD)
이스 vs 하늘의 궤적 드라마시디 동고판 (UMD)
이스 세븐 프리미엄 에디션 (UMD 및 기타 구성품)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포스트 카드 (엽서,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특정 매장 특전)

결론 : 난 왜 뜯지도 않을 패키지는 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