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스턴스 콘솔 접속도 불가. 인스턴스 생성 후 사전에 유저를 생성해두거나 root 계정의 패스워드를 변경하지 않은 경우 접속도 불가하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인스턴스에서 부트볼륨을 분리한 후에, VCN과 인스턴스를 기존 부트볼륨을 연결해서 재생성 하면 된다는 말이 있어서 해봤는데 된다…! DB도 다 살아있고 십년 감수했다. (어차피 블로그 글이야 다른 경로로 백업이 되므로 살릴수는 있지마는..)
접근 되자마자 일단 복구 시 접근성을 위해서 root 계정 패스워드부터 설정했다. (다른 서버는 root 계정 패스워드 설정으로 접근이 되는것을 확인.)
보통은 인스턴스가 멈춘 정도라 재시작만 해주면 어렵지 않게 복구되었는데 참으로 애를 먹었다. 이런거 보면 티스토리로 다시 돌아가고픈 욕망도 다시 들지만 이제 독립을 한거니까 내가 감당해야 할일…
Pokemon GO Plus+ (일명 포고플플)을 구입한지는 몇달 되었지만 최근에 블로그 글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던 터라 기존에 찍어놨던 사진으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아내몰래 하고 있던 포켓몬 고이지만, 겨울철엔 아무래도 사냥하는데 불편함(손이 시렵다…)이 있는 고로 기존에 갖고 있던 포고플과 더불어 포고플플을 구매하게 되었다.
11월 17일날 구매한 물건이다. 아무래도 마트에서 파는 물건중에는 꽤나 고가(?)인 물건이므로 개봉방지를 위해 스티커가 붙어 있다. 기존에 출시된 포켓몬고 플러스와의 차이점은 수면계측이 가능한 점, 몬스터볼 이외의 슈퍼볼, 하이퍼볼로도 캐치가 가능한 점. 몬스터볼 자동던지기가 된다는 점(슈퍼볼, 하이퍼볼 자동던지기는 개조필요), 수은전지가 아닌 USB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식이 적용되었고 블루투스 연결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팝업으로 확인을 안눌러도 된다는 점이 있다.
일단 개봉. 몬스터볼 모양의 본품과, 메뉴얼, 노란색(피카츄 옐로우) 스트랩이 들어있다.
자동던지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중국산 짭 포고플과 포고플플 정품의 크기차이 비교. 확실히 포고플플이 좀 큰 편이다. 그래도 장점이 더 많으니까 살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만…
사실 이 제품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반드시 개조를 필요로 한다. 몬스터 볼 자동던지기는 가능한데, 잡을때마다 진동벨마냥 수시로 진동이 계속해서 울려대니 주머니에 넣어놔도 미칠지경이다. 뭔 골빠진 설계를 해놨는지, 소프트웨어에서 간단하게 지원될만한걸 강제로 울리게 해놨다.
그래서 일단 개조를 해보기로 결정.
일단은 USB 충전단자 옆 볼트 두개를 풀어준다. 그리고 저 볼트구멍을 통해서 상판을 들어주면 겉에 기스 없이 상판을 열 수 있다.
스티커 형식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열 수 있다. 다만 플랙시블 케이블은 다치면 곤란하므로 오픈샷을 별도로 남겨두었다. 상술한대로 볼트홀을 통해서 상판을 여는 경우에는 크게 주의하지 않아도 될 것이, USB 단자와 반대방향으로 플랙시블 케이블이 조립되어있으므로 상관이 없다.
슈퍼볼, 하이퍼볼을 자동으로 던지도록 개조하는건 별도의 스위치 단자도 필요하고 납땜도 해야하므로 개인적으론 아는분께 작업을 부탁해서 처리했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동그라미 마크 친 곳이 배터리와 진동모터가 연결되는 케이블이다. 빨간선과 까만선중 둘중 하나만 끊어주면 더 이상 모터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끊어주고선 재조립.
다만 배터리와 회로를 연결해주는 끊어버리면 심히 곤란하므로 반드시 표시된 부분의 전선을 절단하는것이 중요.
진동모터 선을 끊어버린 후 작동여부를 테스트해봤다. 진동없이 잘 작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포고플플의 진가는 한겨울에 나온다. 손이 시려워서 호호 불면서 포고를 하다가 포고플플을 켜놓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보면 많은 포켓몬들이 캐치되므로 생각보다 너무 편리하고 좋다. 진작 살껄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물건.
가격이 조금 나간다만 사고나면 후회하지 않으므로 포고 유저라면 머스트잇 아이템이라고 하겠다.
평소 인터넷 브라우저로 크롬을 쓰다가 좀 무거워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윈도우에서 하도 귀찮게 하길래 엣지로 갈아탔다.
한동안 잘 쓴다 싶더니 얘들도 뻘짓거리를 시작했는데, 어느날 사이드바가 업데이트되더만 이젠 사이드바를 강제하는 bing 버튼을 넣어놨다.
이 개똥자루같은건 설정탭에 들어가도 숨길수도 없게 해놔서 해외 포럼쪽을 좀 살펴보니 역시 선구자들이 이미 방법을 발견해놨다.
엣지 내 설정에서는 변경이 불가능하며, 레지스트리를 건드려야 숨길 수 있게 되었다.
bing 버튼을 숨기고 싶을 때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dword:00000000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dword:00000000
위 내용을 복사해서 .reg 파일로 만들어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거나 다음의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해도 된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
위 내용을 복사해서 .reg 파일로 만들어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거나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해도 된다.
최근 다크나이트에 푹 빠졌다.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았던것 까진 좋았으나..
공식 한글 자막을 누가 만들었는지 개날림으로 만들었다.
지금부터 몇가지 장면을 따져보도록 하겠다.
원문 : You think you’re smart, huh?
공식 한글 자막 : 좋아할 거 없어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니가 생각하기에 똑똑한것 같지, 응?
의견 : 오역의 시작!
원문 : Oh, criminals in this town used to believe in things.
공식 한글 자막 : 범죄자들끼리도 지킬게 있는거야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이 동네의 범죄자들은 도의라는게 있었어. (이 다음문장도 의역이지만 분량이 워낙 많으니 넘어가겠심)
의견 : 가씀(Gotham) 씨티의 범죄자들에게 있던 도의 였는데.. “모든 범죄자”로 오해할수 있는 소지가 있다.
원문 : Buyer beware.
공식 한글 자막 : 누굴 탓해?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구매자여, 주의하시라~ (이 씬 다음에도 왕창 틀렸다. 역시 분량 관계상.. 따지고 들자면야.. 한도 없다)
의견 : 뭐래는거여..
원문 : Harvey, I know these briefs backwards.
공식 한글 자막 : 내가 해도 충분해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하비, 이 사건 개요서는 거꾸로도 외울지경이야.
의견 : 의역이 좀 심한것 같은데…
원문 : As you’re all aware, one of our deposits was stolen.
공식 한글 자막 : 우리 은행이 털렸어요.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모두들 아시다시피, 우리 공탁소 중 한곳이 털렸어요.
의견 : 이 장면만 보자면 운영하는 은행이 털렸는줄 오해할듯?
원문 : What about the flight crew? / South Korean smugglers
공식 한글 자막 : 조종사는? / 밀수꾼인데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조종사는 어떻습니까? / 남한에 있는 밀수꾼인데
의견 : 심의 때문인가??
원문 : They run flights into Pyongyang, below radar
공식 한글 자막 : 레이더를 피하는 기술이 제법이죠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그들은 레이더를 피해 평양으로 비행한답니다.
의견 : 아무리 심의 때문이라지만, 이건 뭐 눈가리고 아웅인 식. 들어보면 벌써 다르다는걸 아는데… 이건 오역으로 봐야할듯?
원문 : Mr. Wayne didn’t want you to think he was deliberately wasting your time.
공식 한글 자막 : 회장님이 찾아뵙고 말씀드리라 해서요.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웨인 회장님께서는 일부러 당신의 시간을 낭비시킨다고 생각하는것을 원치 않으시니까요.
의견 : 뭐여, 이건.. 시간낭비한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한다는데 뭘 찾아뵙고 말씀드려? 의역도 아니고 오역이네..
원문 : That’s very good, Mr. Lau. “accidentally.” Very good.
공식 한글 자막 : 그래요. 라우 씨. 시간낭비 했죠.
필자의 주관적인 번역 : (Very good 뒤에 expression이 생략됬을것이라 가정하고) 매우 좋은 표현입니다. 라우씨. “하마트면”,아주 좋습니다.
의견 : 뭔가가 엉성하면서도 영어를 아주 모르고 이 영화를 처음 보는사람에게는 대충 앞뒤가 맞는 자막…
이밖에도 워낙에 많은 오역,의역들이 있겠지만 중간에 화딱지가 나서 한글자막으론 못보겠어서 영어자막으로 봤다.
이따위로 만들고선 공식자막이라니…
참고 이 자막은 영화관/DVD/Blu-ray 공통으로 들어가는 자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