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G-B2000YBD를 질렀다.

회사서 1년 조기진급을 하면서 연봉이 크게 오른 관계로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을 정말 큰맘먹고 질렀다.

전부터 갖고 싶었던 G-Shock MTG-B2000YBD가 옆동네 당근에 나욌길래 그냥 Get.

지금생각해도 미친짓거리 같긴 한데, 며칠 있다가 상여금과 설 떡값이 또 나올 예정이니 뭐….

그보다는 5월달에 유부남이 될 예정이라 그 전에 질러두지 않으면 안된다.

2006년도에 첫 글을 쓴 이 블로그도 벌써 연지 16년이 넘었으니 꽤나 세월이 무상하다..

아무튼 언박싱 시작.

당근거래로 간단하게 기본적인걸 확인하고, 그자리서 금액입금 후 제품을 가져왔다.

100만원이 넘는 모델은 지코스모(지샥 국내유통사) 정책상 매장판매가 원칙이므로 지코스모 공홈 빼고는 인터넷에서 구하긴 힘든 모델이다. (정가 1,350,000원) 요즘은 안그렇다.

구매한 모델은 민트급 중고인데 풀박스라 저렇게 겉박스까지 같이 딸려왔고, 모델명이 찍혀있는게 보인다.



일반 지샥 모델이 큐브모양 종이상자 안에 8각 깡통으로 포장되어있는 것과 다르게, 프리미엄 모델 답게 종이상자에 별도로 담겨져서 포장되어 있다. 최상위권 모델인 MR-G도 이런식으로 포장되어 온다.



박스를 열면 시계 본체가 들어있는 보관함과 스탬핑이 없는 국제보증서(스탬핑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메뉴얼 등이 들어있다.

병행수입품의 경우는 인터넷에서 꽤나 싸게 파는데, 보증서가 없는 물건은 국내에서 A/S를 아예 받아주지도 않으므로 이런 고가의 제품들은 인증서가 있는 물건으로 사는게 속편한데, 상술했듯 100만원이 넘는 고가제품이라 이 제품은 별도의 인증서가 없고, 전산 등록으로 관리를 한다.

이 제품은 중고이기 때문에 별도로 전 주인분에게 전산인증서를 양도받은 상태. (공홈 문의게시판에서 양도가 가능)



MTG-B2000YBD의 자태가 너무 이쁘다.

모델명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MTG : MT-G (Metal twisted G-shock) 모델

B : 블루투스 연동

2000 : 2000품번 모델. 현재는 1000,2000 등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3000이 출시될 예정.

YB : 카본파이어 재질 케이스. X라고 기재된 모델은 베젤만 카본파이버가 적용되어있다.

D : 메탈 벤드적용모델. 실리콘 밴드는 B가 쓰여있다.



이 제품을 구매를 하기전에 MTG-B1000과 B2000중 뭘 살지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

MTG-B1000BD(파란색+검정 벨베젤)은 단종되서 구할수가 없고, B2000D는 몸체는 실버에 베젤이 검정이라 색상이 매치되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또 색상이 맘에드는 B2000B는 메탈벤드가 아니다보니, 별도로 추가하려면 30만원가량 추가되기 때문에 이것도 좀 무리였고.. 오늘 구매한 B2000YBD는 135만원이나 너무 고가모델이었고..

그래서 MTG-B1000D를 구매할까 했었는데, 다행히 매물이 타이밍 맞게 잘 나왔다.


태그에 주요기능이 나와있다.

블루투스 적용되있고, 카본 모노코크 바디가 적용되어 있어, 기존 B1000보다도 70%정도 가볍다는데, 이건 체감이 안온다. 나중에… 언젠가… B1000을 구매하면 비교해 보는 것으로…

트리플 G 저항 : 충격, 진동, 원심력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멀티밴드 6 적용 : 전파시계처럼 전파를 잡아 시계를 1초 단위까지 틀리지 않게 조정해주는 기능

터프솔라 적용 : 태양광 충전으로 작동한다.

블루투스 링크 :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GPS적용모델이나 멀티밴드 6와 다르게 순식간에 시간을 보정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적용 : 대부분의 지샥 모델은 미네랄 글라스이나, MTG급부더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적용되어 기스에 훨씬 강하다. 단, 취성이 강해지므로 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

슈퍼 일루미네이터 : 어두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조명이니 넘어간다.

200미터 방수 : 별도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좀전에 언급된 슈퍼 일루미네이터 조명을 작동시킨 모습.

지샥 빅페이스 모델은 진짜 이걸 시계를 보라고 만든건가 싶을정도로 어두운데, 이 제품은 정말 잘 보인다.

시인성이 좋아서 한눈에 알아챌 수 있다.



지속력이 아주 긴 편은 아니지만 덤으로 야광도 빛나고 있어서 이것도 시인성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는 저것보다 좀 어두운편..



밴드 체결부에도 G-Shock이라고 프린팅이 되어있다.

이건 신 메탈코어 밴드처럼 음각이나 양각으로 해도 좋으련만 조금 아쉽다.



MTG-B1000에 있는 금속재질의 트리플 G 마크가 삭제되고 카본 모노코크 로고가 프린팅된게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뭐.. 그만큼 가벼워졌다고 하니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겠다.



B2000정번과 다르게 B2000YBD 모델은 카본시트가 융착된 모델이라 군데군데 카본 파이버가 박힌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검빨 조합이 꽤나 멋진 요소로 작용한다.



일반 아날로그 시계와 다르게 이 제품은 블루투스나 멀티밴드6로 시간을 맞추므로 용두부분은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이것 역시 디자인의 한 요소니까 빠지면 골룸하다.

사진을 찍는 걸 까먹었는데, 메탈밴드 모델은 밴드 안쪽 부분은 요즘같은 날씨에 금속의 차가움이 바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별도로 레진이 덧대어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GW-B5600BC-1BDR과의 크기비교샷.

확실히 스퀘어모델보단 좀 크고 스퀘어 모델은 8각이지만 (이거… 스퀘어가 아니라 핵사곤 아닌가??) MTG-B2000YBD는 12각형으로 이루어져 디자인면에서도 꽤 멋있다. B1000은 원형이라 살짝 밍밍한 맛이 있지만 그거야 뭐.. 전통적인 시계가 원형 아니면 4각형이니….



마지막으로 착샷을 남기고 마무리.

오래전에 MT-G를 보고 참 멋지단 생각을 했었는데, 금액때문에 엄두도 못내다가 끝끝내 MTG를 업어오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나는 물건을 하나 사면 깨끗하게 오래쓰는 편이니 (8년 전에 구매한 순토 앰빗2 사파이어는 아직도 쓰고있다) 이번 MTG-B2000YBD도 오래오래 같이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G-Shock GW-B5600BC를 구매했다.

회사에서 진급도 했겠다, 진급기념으로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G-Shock GW-B5600BC-1BDR을 질렀다.

지샥의 처음과 마지막은 5600 시리즈라는데, 아직 5600 모델이 하나 없기도 하고 해서 구매.

마침 좀 싸게 구매할 기회가 있어서 전부터 지르고 싶은 것을 진급핑계로 지른거지만…

모델명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GW : 멀티밴드6+터프솔라(태양광 충전) 적용 모델. 일반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델명은 DW이다.

B :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통신 가능

5600 : 모델명

BC : 일반 우레탄 밴드가 아닌 멀티코어밴드가 적용된 모델

1B : Black 컬러를 의미한다.

DR : 아시아권 판매국가. 유럽은 ER, 북미는 CR을 사용한다.


지난번에 선물받은 레인지맨 박스보단 좀 심심하고 심플하게 생긴 박스가 도착했다.

군말없이 개봉.



모델명에 대한 의미는 위에서 이미 설명해두었기 때문에 그렇고,시계 모듈은 3461이 사용되었다.

벨트, 베젤은 다른게 사용되도 모듈이 같으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는 동일한 것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



지샥 특유의 6각 깡통이랑 의미없는 국제보증서, 메뉴얼 그리고 국내정발판을 구매했기 때문에 지코스모 보증서가 들어있다. 국내 유통사인 지코스모 정책상 보증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정발품이라고 할지라도 A/S가 불가능하다.

스마트 시대에 종이쪼가리를 보관해야하는게 좀 어이가 없긴 한데, 순토처럼 시계 뒷판에 프린팅된 일련번호로 정발품 관리를 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든다.

병행수입도 대부분 정품이긴 하지만, 수리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으니(물론 병행수입사에서도 보증기간을 1년으로 두고 간단한 A/S를 제공한다) 껄끄럽다면 구매시 꼭 지코스모 보증서가 제공되는지 확인 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GW-B5600 모델은 반전액정인 대신 벨베젤이 괜찮은 디자인으로 나오든지, 일반 액정인 대신 저세상 디자인이든지.

적절한 절충점은 없는 것 같다.

5000 모델부터 적용된 STN-LCD가 아닌 이상에야 어두운 곳에서 일반 LCD의 시인성은 좋지 않으나, 어차피 시계는 시간을 볼려고 사는게 아니라 시계를 보려고 사는 디자인적 요소니까 대충 넘어간다.

이렇게 반전액정의 특성을 알고 구매하는 것과, 멋있어보여서 모르고 사는것과는 다르니, 반드시 구매 전에 충분히 이해한 후 구매해야 후회가 없다.

구매했을때 붙어있던 텍이다.

한면에는 모델명이, 반댓면에는 주요기능에 대해서 나와있다.

주요기능

충격내성, 블루투스 연결기능, 200m 방수, 1/100초대 스톱워치 (의미가 있나….?), LED 백라이트, 세계시간

여기에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터프솔라가 적용되어있고, 약 10년정도 사용 가능하다는데 써본적이 없서서…

웨이브 셉터는 멀티밴드6이라고도 불리는 전파시계 기능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파시간 방송을 하고 있지만 민간에 개방 된 것 같지는 않고, 대신 일본에서 쏴주고 있어서 이 신호를 잡아서 시계를 1초도 틀리지 않게 맞춰 줄 수 있는 신통방통한 기능이나,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자주 실패가 나는 것이 단점. 일본, 중국, 서유럽, 북미지역에서 전파를 잡아서 신호를 수신 할 수 있다.

다만 이 시계는 블루투스가 지원되므로 스마트폰과 블투로 연결 후 G-Shock connected 앱을 설치하면 인터넷 시간과 동기화시켜주므로 시간을 맞추는데 2~10분정도 웨이브셉터보다 비교도 안되게 빨리 시간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작은 버튼을 삑삑대며 누르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대부분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모델은 BC모델이므로 일반 우레탄 밴드가 아닌 메탈코어 밴드라는 시계줄이 적용되어있다.

인터넷에선 이걸 구메코, 신메코로 구분해서 부르는데, 이 제품은 신메코가 적용되어 있다.

구메코 : 5610모델에 적용된 모델이며, 가운데 ㅁ 모양링크는 스테인리스 스틸, H 모양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고, 오돌도돌한 돌기의 패턴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메코 : ㅁ모양 링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모델에 따라 이 부분도 별도 컬러가 적용되기도 하며, 스테인리스가 적용되었던게 플라스틱으로 바뀌면서 훨씬 더 가볍고 착용감이 좋고, 재질의 일체감을 준다.

다만 구메코, 신메코는 개인취향차가 있고, GW-5000에 구메코를 이식해서 커스텀해서 다니는 분들도 많다.

시계줄은 모든 링크가 스프링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바늘 또는 클립으로 구멍을 찌르면 나오는 구조이므로, 어렵잖게 줄일 수 있으므로 굳이 시계방까지 갈 필요는 없다.



흔하디 흔한 시계 백판. 다른 모델은 베젤부분에 덕지덕지 이런저런 기능이 써져있는데 (터프솔라, 멀티밴드 6, 블루투스 등등) GW-B5600BC 모델은 멀티밴드 6 기능이 있는데도 베젤에는 빠져있다. 대신 여기다 써놨다.

GW-5000 모델은 5600모델과 다르게 스크류 백판이라 돌려서 여닫는 구조이므로 방수부분에서 더 유리하다.

실착한 사진. 시인성은 안좋다고 하는데, 백라이트를 켜면 그만이니 그닥 문제될 건 없다.

이 시계는 풀 오토라이트가 적용되므로 시계를 일정 각도로 들면 자동으로 백라이트가 들어온다.

풀오토는 터프솔라가 적용된 모델에만 적용되며, 일반 배터리 모델은 오토라이트를 적용해도 3시간 후 자동으로 초기화되므로 참고.



버클부분에는 지샥이라고 음각되어 있다. 이모저모로 꽤나 퀄리티가 괜찮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코가 상당히 조잡한 경우가 많아서 구메코나 신메코를 얻기 위해 아예 시계를 사는 경우도 있다. (구메코를 샀더니 5610 본체가 오는 경우.)

어영부영 지샥도 벌써 3개째니 이제 좀 자중해야겠다… 지만 왠지 프로그맨과 MT-G 정돈 사고 싶다…..

뭐 언젠간 사겠지… 하겠지만 올해에는 결혼을 하게 되니 사긴 글렀나….

G-Shock Rangeman (GW-9400-1BDR)을 선물받았다.

최근에 지인분이 선물해주신 G-Shock Rangeman (GW-9400-1BDR)이 도착했다.
블로그 카테고리상 적당한게 없어서 늘 하던데로 “지름신고”에 지정해두긴 했는데 에라 뭐.. 어떠하리.

택배로 온거라 그런지 지샥쇼핑백에 담겨져서 테이핑까지 된 상태로 도착했다.
대충 개봉 시작.



손목시계는 몇 개 가지고 있긴 하다만 그간 지샥은 말로만 들어봤지, 실물을 가져본건 처음인데 어떨지 기대가 된다.
찾아보니 지샥 패키지는 시기에 따라서 변동이 조금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 받은거니 요즘 나온 패키지로 추정된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지샥 레인지맨 본체, 한글메뉴얼 다운로드를 위한 QR코드 카드 1매, 두툼한 다국어 메뉴얼 1권, 인터네셔널 워런티카드 1매, 그리고 국내 정발 유통사 (지코스모) 보증서 1매로 구성되어있다.



레인지맨 본체까지 꺼낸 샷도 찍어보았다.
지샥은 중고제품의 경우 보증서 유무를 엄청 따지는 이유가 있는데, 예전에는 병행수입품도 보증서 없이 국내수리가 가능했던 모양이지만, 어느시점에서인지 보증서가 없으면 정발품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니 잘 챙겨야 할 종이쪼가리로 보인다. 21세기에 이게 무슨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인지….

다만 지샥이 생각보다 엄청 튼튼한 물건이라 잘 고장나지 않아 보증서따윈 씹어버리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고, 인기있는 제품의 한정판은 대부분 정발이 안된 경우가 많고, 병행수입 또는 직구를 하면 훨씬 저렴해서 그냥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인터넷 등에서 병행수입품을 구매하는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원래 카시오 제품은 터무니없이 가격이 싸서 짭을 만들어봐야 단가가 안나와서 안만든다는 소리가 있지만 카시오 F-91W 같은 저가형 제품도 짭이 있는데다, 지샥 짭의 경우는 너무도 많은 사례가 있다.



특히 군 훈련소 앞에서 파는 지숙(G-Shook) 에디션은 워낙 유명해서 설명을 생략한다.
훈련받다말고 시계가 멈춰버리면 그것만치 멘붕오는 경우도 없다만…



선물받은 모델은 레인지맨 블랙아웃이라고 불리는 모델이며, 올블랙 색상이 참 맘에 든다.
다만 반전액정을 사용하므로 야간에 빛이 부족하면 시인성이 조금 부족한 편이 단점이지만, 이거야 뭐.. 백라이트 켜면 되니까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쓸 수 있고, 반전액정이 블랙 색상을 완성시켜주는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든다.



레인지맨은 글 작성일 기준 현재 2종이 있으며 2013년에 출시된 GW-9400 (통칭 구냥이), 2018년에 출시된 GPR-B1000 (통칭 신냥이)로 나누어져있으며, 차이점은 GPS의 유무이며, 블루투스 수신기능, 조수그래프, 문페이즈가 추가되었다.
구냥이, 신냥이라고 부르는 이유야 뭐, 당연히 백판에 새겨진 궹이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나름 귀엽다.



클립 부분에도 큼지막하게 G-Shock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난 실사용할 생각이므로 과감히 필름따윈 떼버렸다.



주요기능이 기재된 꼬리표가 눈에 띈다.

터프솔라 : 빛으로 충전되며, 방전없이 잘 관리하면 10년정도 쓰는 것 같다. 메뉴얼 기준 맑은날의 야외(50,000 LUX)에서 하루 사용위한 충전시간은 약 5분이다.

멀티밴드6 : 전파시계 기능이며, 지정된 전파탑에서 송신되는 시각정보를 통해서 시각을 맞춰준다. 일본, 중국, 북미, 서유럽 지역이 커버되며, 자동 수신 설정이 되어있으면 지역에 따라 하루에 5~6번 수신을 시도하여 시간을 맞춰준다. 다만 위 지역을 벗어나면 무용지물이 된다.

트리플 센서 : 나침반, 기압/온도, 고도 센서가 달려있어 해당 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이 시계를 산악용 또는 생존용 시계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이다. 순토 앰빗2/3 보단 기능이 떨어지지만 가격차이도 있고 하니 뭐…. 감안할 수 있다.

방수 : 잔잔한 물 기준 200m 까지 방수가된다. 보통 스마트워치가 3~5기압(30~50m) 방수라서 수영, 샤워등에는 좀 불안한데 (의외로 이러한 활동은 압력이 높다.) 20기압이라 이정도는 간단하게 커버된다.

세계시간 : 주요 도시의 시간을 볼 수 있다.

일출/일몰 시간 : 홈 시티를 선택해두면 날짜에 따라 해당지역의 일출/일몰 시간을 볼 수 있다. 기초 설정은 도쿄로 되어있어서 시차가 같으므로 시간측면에선 건드릴 이유는 없지만, 경도는 변경을 좀 해야하는데,서울과 도쿄의 경도차이로 일출/일몰 시간 차이가 좀 난다. (초기설정은 위도 : 북위 35.7도 / 경도 : 동경 139.7도 임)
서울은 북위는 같고 경도가 동경 127도이므로 홈시티를 서울(SEL)로 지정하거나 경도를 수정해야 제대로 된 데이터가 표기된다.



실착사진인데, 다행히 난민손목까진 아니어서(둘레 17cm) 그럭저럭 찰만하다.
원래 지샥이 방패간지로 차는 맛이라고 했으니 만족한다.



전파수신을 통해 시간을 맞출 수 있는데, 일본에서 송출되는 전파로 시간을 잡으려니 꽤나 까다롭다.
뻑하면 ERR가 뜨고, 잘 안잡히는데 이런걸 해결해줄 수 있는 좋은 앱이 있다.



JJY Emulator (안드로이드 기준 https://s.xeriars.com/9H3X 에서 앱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를 사용하여 벨소리 모드 + 음량최대로 설정하고 40kHz로 골라주면 삐삐~ 소리가 머리가 아프도록 나는데, 이때 지샥을 전파 수동수신모드로 바꿔주면 5분내로 GET이라고 뜨며 시간을 동기화 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 워치가 넘쳐나는 시대에 전자시계가 왠말이냐 하겠다만 여전히 나는 전자시계가 좋다.
구형이긴 하나 처음으로 얻은 지샥인 만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지모루 오그랩엑스 (FOD 15W)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구매

한동안 써왔던 카멜레온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가 고장이 나버리면서 한동안 거치대 없이 생활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모 사이트 핫딜 게시판에 무충거치대가 만원 초반대에 풀린걸 보고 바로 구매.



근데 주문을 잔뜩 받아놓고선 소화를 못했는지, 일주일정도 되서야 물건이 도착했다.

어찌되었든 급한건 아니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제품을 받았다.



15w급이면 기존에 구매했던 삼성 차량용 충전기 (https://xeriars.com/281 참조)를 사용해서 연결하면 되므로 이걸 사용하기로 했고, 이건 말그대로 거치대만 있는거니까 충전기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한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거치대 본체,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개인적으로는 CD슬롯 거치대를 더 넣어주었으면 했지만, 이건 별매품이라 주문당시에 같이 주문했다.



거치대 본체와 케이블. 하단에 스마트폰 받침을 손으로 잡아서 늘릴 수 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 기본 상태에선 좀 짧아서 충전이 안되나, 잡아 늘리면 충전이 잘 된다.



차량에 달린 송풍구에 장착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타입은 좀 비선호하는 편이다.

히터 : 스마트폰 자체가 달궈진다.

에어컨 : 스마트폰이 냉각이 되고, 밖으로 나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해당 송풍구만 꺼두면 되긴 하는데, 그러면 좀 겨울이나 여름에 춥거나 더워서 가급적이면 온전하게 송풍구를 사용하고 싶어서 CD슬롯을 선호하는 편이다.



CD슬롯용 거치대도 같이 주문을 했기 때문에 이걸 교체해주기로 했다.

그냥 저 구(球) 형태를 본체에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CD슬롯용 거치대로 장착 완료.

본체에 달린 은색 센서가 손을 가져다대면 모터가 작동하며 스마트폰을 잡아주고 풀어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건 전원이 연결되야 작동하는 기능이며, 상품페이지에는 전원 연결이 해제되도(=시동이 꺼져도) 두세번 작동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자동차 CD슬롯에 장착 완료.

자동차 기어레버에 좀 걸리기 때문에 한쪽으로 좀 몰아서 장착을 했다.



조명으로 비추니 먼지가 꼬질꼬질…;;; CD슬롯에는 이런식으로 장착하면 된다.

끼울때도 꽤나 빡빡하게 들어가므로 크게 빠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원케이블과 차량용 충전기를 연결해서 거치대 하단에 꼽아주면 전원이 인가된다.

하단부 스마트폰 받침은 적절히 조정하면 되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는 본체가 좀 긴 편이라 가장 길게 받침을 조절해줘야 충전이 가능했다.



위에서 언급한 본체의 센서에 손을 대면 양쪽에 달린 그립이 조여주며 스마트폰을 꽉 잡는 형태로 작동한다.

이제 또 한동안 거치 잘 하면서 쓸 수 있겠다만, 내 차의 CD슬롯이 너무 낮은 편이라서 며칠 더 써보고 송풍구에 거치하는 방법으로 변경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한다.

만원 초반대에 풀려서 잘 구매했긴 한데, 내구성이 어떤지는 조금 더 사용해보면서 확인해보면 될 듯 하고,

하나만 샀다가, 여자친구한테 한소리 들은건 비밀… (차가 둘 다 있으면 두개 사야한다…….)

카시오 데이터뱅크 (DBC-611-1DF) 구매.

어릴때 꽤나 갖고 싶었는데 역시 우리 부모님은 사주지 않으셨던 카시오 데이터 뱅크. 초딩때 이걸 차고 온 급우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서 언젠간 꼭 차겠다는 다짐만 한 채로 결국 커서 내 돈주고 사버렸다.

최신 데이터뱅크 모델은 DBC-32-1A이긴 하지만, 그래도 카시오 데이터뱅크라 하면 딱 떠오르는 모델이 이 모델이기도 하고, 내가 어릴적에 봐온 모델이기도 해서 이걸로 똻 골랐다.

이젠 아저씨라 불려도 할 말 없는 나이대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금장보단 아직까진 은장시계가 좋아서 실버모델로 선택. 지금은 조금 촌스러운 디자인일수도 있지만, 그게 또 레트로 모델의 매력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전자시계에 계산기 키패드가 붙어있다. 이 전모델인 DBC-610은 키패드에 영문도 입력할 수 있도록 프린팅 되어있고, 액정구조와 메모리도 조금 더 큰편이었으나, 원가절감을 위해서인지 약간은 너프된 모델이다.

그치만 뭐.. 610은 구하기도 힘드니 이걸로 패스.



가끔 차고 다니는 돌핀 2 (MRP469-7 ORANGE) 와의 비교샷. 액정크기는 비슷하나, 키패드가 있어서 덩치는 이게 조금 더 나가는 편이긴 하다.

근데 기껏 받은 제품의 키패드가 불량이라 1,2,3은 안눌리고, 6을 누르면 5가 입력되고, 9를 누르면 8이 입력되는 현상이 있어서 교품을 신청하고, 며칠 후 다시 제품을 수령했다.



이틀 후 교환받은 제품이 도착해서 찍은 착샷.

일반 전자시계의 경우, 버튼이 3~4개 정도 달려있어서 시간을 이 3~4개의 버튼으로 맞추지만, 이 제품은 시간을 키패드로 입력하기 때문에 맞추기가 꽤나 편리한 점은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의 핵심인 계산기 기능.

계산기는 Ex라고 써있는 환전기능과, Cal이라고 써있는 계산기 기능 두가지로 나누어져있고, 환전기능을 사용할 때는 미리 환율을 입력해두고, 현지통화를 입력하면 그만큼 곱해주는 구조로 작동된다.



그냥 테스트로 입력해본 12 x 3 계산. 키패드가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손톱으로 눌러야한다.

그래도 키감은 괜찮아서 살짝살짝 눌러도 잘 작동한다. 다만 너무 작아서 오타가 좀 난다는걸 빼면..



12 x 3 = 36 계산 결과가 잘 나온다. 이렇게 사칙연산정돈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다.

공대 들어가면서 공학용계산기를 써버릇 했더니 암산도 잘 안되고..

전반적으로 좀 멍청해진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도구랄까.. 스마트폰 냅두고 왜…



시계 뒷면엔 카시오라고 큼직하게 써져있고, 모델명과 함께 기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와있다.

-13개 언어 지원 (영어,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한국어는 없다.)

-전화번호부 25개 저장 지원 (그래서 데이터뱅크이다.)

-멀티 알람 5개 지원

-계산기

-듀얼타임 (해외에서 현지시간 / 국내시간을 같이 표기하기 위해 사용)



시계줄은 메탈로 이루어져 있으며, 버클식이라 재껴서 손목에 맞도록 조정해주면 되므로,

굳이 시계방 같은데 가서 조절할 이유는 없다.



버클에는 큼직하게 카시오라고 음각되어있다.

다만 시계줄이 약간 할머니 시계 같은것만 빼면, 패션용 시계로도 크게 손색은 없다.

스마트워치가 범람하고 있는 이 시대에 이제와서 계산기 달린 손목시계가 웬말이냐 싶겠지만, 뭐 이미 스마트워치는 그그거대로 가지고 있고, 어차피 내가 차고싶어서 산건데 뭘…

Buck 110 Folding hunter pro knife – 나이프 이야기

매번 IT 기기 리뷰만 하다가 오랜만에 아웃도어 장비 리뷰를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도검소지허가 없이 구매가능했던 Buck 110 나이프를 이제서야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도검소지허가증을 발급 받은 후 오늘서 나이프를 받았다.

벅 나이프는 예전에 KBS에서 방송했던 “백년의 가게” 프로에 나왔던 기업이다.

박스에도 그걸 반증하듯 1902년도에 설립되어있다고 나와있기도 하고, 해당 방송에서 110모델 (One-ten 이라고 읽는다.)에 대해서도 나와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제조상의 문제, 결함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 평생 보증이 적용된다.

문제는 도검소지허가를 득해야 하는 나이프의 경우 수출 형태로 나가야되기 때문에 좀 많이 복잡해서 무용지물에 가깝긴 하지만.. (특히 무도소 시절에 풀린 나이프는 수리 후 국내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평생보증(아마 내 평생보단 기업이 유지되는 한 평생)이란 점은 참 매력적인 요소인 것 같다.



제조업계 중 상당수가 OEM으로 중국에서 위탁생산하고 있고 벅나이프도 그렇지만,

110만큼은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 팔리는 모델이기도 하고..

생산년도가 2020년 8월 17일 인 것을 보니 글 작성일 기준 생산된지 거의 1년만에 내 손으로 들어온 셈이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나이프 본체, 평생보증 안내문 그리고 가죽 쉬스(Sheath)

뭐 사실 나이프 산건데 딴게 뭐 필요있나 싶지마는…

가격은 국내 모 샵에서 14만원 정도에 판매중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114.99에 판매중. (https://s.xeriars.com/PDiY 참조)

공홈가격은 글 작성일 기준 환율이 1,154원이므로 114.99 * 1,154 = 132,700원 정도 된다.

하지만 도검 자체는 날길이가 도검소지허가 (접이식 나이프 기준 날길이 6cm 이상) 대상이면 통관이 불가하기 때문에 직구하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돈만 있으면 이것도 방법은 있다.) 설사 된다 하더라도 미국에서 국내까지의 배송비용을 감안하면 국내 가격이라 하더라도 reasonable price 라고 볼 수 있다.



110은 1962년부터 생산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내가 구입한 프로 모델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생산하는 모델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1. 110을 비롯한 벅 나이프는 칼날부에 생산년도에 따른 타각이 있는데 (https://s.xeriars.com/ybhL 참조) 프로버전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2. 날 재질이 420HC에서 S30V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날 유지력은 좋지만 내마모성이 증가되어 샤프닝이 어렵다.

3. 핸들 재질이 목재에서 G10(유리섬유)으로 변경되었다. 그립감이 좋아지고 땀이 덜찬다.

4. 볼스터(몸체) 재질이 황동(Brass)에서 양은(Nickel silver)으로 변경되며 녹에 대해서 약간은 나아졌다.



폴딩 나이프는 펼쳐쓰는 맛이 있다. 클래식 나이프다보니 네일팁(손톱으로 잡고 열 수 있게 칼날에 만들어진 홈)과 락 백(볼스터 뒤쪽을 눌러야 칼날이 접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안전장치)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꽤나 구식 시스템이다.

요즘 나오는 폴딩 나이프에 원 핸드 오프닝 시스템과 라이너락, 프레임 락 등의 안전장치보단 확실히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르는 사람도(라이너락만 해도 모르는 사람은 칼날을 접지도 못하고 당황한다.) 대충은 쓸 수 있는 직관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도검소지허가증이 종이로 출력한 것을 코팅해서 줬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전부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바뀌었다. 보관하기도 더 용이하고 다 좋은데… 저 촌스런 색상은 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날 재질은 요즘 나이프 업계의 대세인 S30V가 적용되어 있고, 폴 보스라는 분이 열처리를 했다고 한다.

나이프는 조금 사용하다보면 날 끝이 미세하게 뭉개지거나 부러지면서 날이 무뎌지기 마련인데, S30V는 날유지력이 좋은편이라 샤프닝 하지 않고 날을 좀 오랫동안 쓸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날 유지가 잘 된다는 것은 반대로 얘기하자면 샤프닝이 그만큼 힘들다는 뜻도 된다. 이 부분은 다이아몬드 샤프너를 사용하면 조금 나은편이긴 하지마는…

예전만 해도 S30V는 최상급 프리미엄 강재였으나, 최근에는 좀 난다긴다 하는 나이프 업체들은 죄다 S30V를 사용하면서 프리미엄이란 이미지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고급 강재임은 틀림이 없다.



대부분의 폴딩 나이프는 반드시라고 할만큼 안전장치가 되어있다.

일반 과도 용도 정도야 잠금장치가 필요없는데, 육류를 썰어야 한다든지 사냥감 해체(이 나이프 이름에 Hunter가 들어가는 이유다.), 나무를 손질하거나 깎는 경우 등등은 손에도, 나이프에도 힘이 강하게 들어가므로 날이 실수로라도 접히는 경우 대단히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안그래도 나이프를 취미로 하다보면 만지작거리기 마련이고, 누구든 한두번씩은 꼭 피를 보게 되는데 이런 안전장치마저 없다면 손가락 없는 사람들이 꽤나 나올 지경이라, 반드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110에는 사진에 보이는 락백이란 안전장치가 적용되어있고 저 부분을 눌러야만 칼날이 접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다만 이 방식은 상당히 구식방법으로 한손으로는 칼날을 접기가 힘들어 지금은 변형방식으로 쓰이거나 더 진보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무게는 대충 220g정도로 상당히 무거운편에 속한다. 주머니 칼로는 좀 적합하지 않은 무게가 되겠다.

비교용으로 찍은 Leatherman Cracter C33T의 경우는 무게가 95g으로 반도 나가질 않는다.

물론 볼스터를 통가공해서 만들어놨으니 무게가 늘어나는건 당연한 얘기지만.

그래서 휴대하라고 전용 쉬스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나이프는 미국에서 생산해도, 쉬스는 멕시코산이다.)

주머니에 넣긴 뭐한걸 벅나이프 본인들도 알고 있는지 벨트에 찰 수 있게 쉬스를 제작하여 같이 제공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도검소지허가를 받았다고 해서 맘대로 들고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혼자 아웃도어 활동 시 쓰거나 갬성 캠핑이랍시고 캠핑장에서야 저럴수도 있으려나.

여담이지만 도검소지허가증이 발급되었거나 발급대상인 나이프는 절대로 인터넷에 판매글을 올려서는 안되므로 (2016년에 법이 개정되었다.) 기왕 도소증을 발급 받은거, 끝까지 가지고 갈 생각이다.

네오지오 미니 (Neo geo mini) 지름

3번째 복각판 콘솔로 네오지오 미니 (Neo geo mini) 인터네셔널 판을 질렀다.

재작년에 출시된 것 같은데, 질러야겠다고 마음먹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질렀다.

슨크 (SNK) 40주년 기념판으로 제작되었는데, 생각보다 창렬한 점이 몇가지 있다.

이건 후술하는것으로 하고 화면과 컨트롤러가 본체에 달려있긴 하나 너무 작은 관계로 컨트롤러도 하나 같이 질렀다.

본체가 5만원대인데, 패드가 3만원가까이 하니 얼결에 10만원돈… 덜덜…



아시아판, 인터네셔널판은 수록된 게임이 약간씩 다르고 인터네셔널판의 경우에는 디자인도 약간 다르다.

물론 크리스마스판, 사무라이 스피리츠판, 쿠로코 판도 디자인과 수록된 게임이 약간씩 다르다.



아시아판, 인터네셔널판은 각각 40개씩 게임이 수록되어있으며, 아시아판은 격겜위주, 인터네셔널판은 협력게임 위주로 수록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해킹방법이 이미 널리 공유되어 80개 이상 넣을 수 있고, 나도 이미 120개 게임을 넣어두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해킹방법은 널려있다.)

게다가 USB로 부팅하여 다른 기종의 게임도 에뮬레이터로 돌릴 수 있지만, 이쪽은 이미 플스 클래식으로 개조시켜둔터라 더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제 박스 오픈.

언제나 박스 오픈은 설레인다.



박스는 생각보다 큰데, 본체부피가 커서 그런지 구성품은 단촐하다.

본체, USB Type A-C 케이블 1개, 메뉴얼 1부, 그리고 본체 상단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2장과 네오지오 로고 스티커가 구성품의 전부이다.



본체 상단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두장.

오락실에 가면 보이는 아케이드 기기 상단에 붙어있던 그런 포스터의 미니사이즈 되시겠다.



이런식으로 기기 상단에 맘에 드는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약간 삐딱하게 붙은걸 보니 마음도 삐딱한가보다….



네오지오 로고 스티커는 기기 뒷판에 대충 붙여두었다.

역시 삐딱…



본체 밑판에 당당하게 중국산이라고 써있다.

미끄럼 방지패드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이것을 제거하면 볼트를 풀러 밑판을 빼낼 수 있는데,

나중에 해킹할 때 밑판을 뜯어야 하므로, 순정으로 쓸 것 아니면 한번은 뜯게 될 듯 싶다.



컨트롤러 연결부는 USB Type-C로 되어있으나, 아무패드나 인식을 못한다.

불편하게 무선패드로 좀 만들든지 하지 좀… 전용패드만 쓸 수 있게 상술을 부려놨다.



인터네셔날판과 아시아판의 차이점 중 하나는 조이스틱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딱 보면 내구성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일단 너무 작아 쓰기가 좀 애매해서 내구성 운운하긴 좀 그렇다.



2P쪽 컨트롤러 연결부이다. 역시 USB Type-C로 되어있으며, 나중에 해킹할때 이쪽 포트로 USB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므로 한 번은 쓸 일이 있다.

기기후면에는 전원버튼, HDMI, 헤드폰, 그리고 전원 연결용 USB Type-C 포트가 달려있다.

문제는 일반적인 HDMI 포트가 아닌 HDMI mini 포트를 쓰는 쓰레기같은 호환성을 보여준다.

네오지오 미니라서 HDMI mini를 쓰는건지..

일반적인 포트가 아니다보니 다이소같은데서 구하긴 좀 힘들고,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한다.

게다가 내장 배터리가 없으므로 보조배터리를 매립(?)하든지, 별도로 전원을 연결해야 하므로, 휴대는 좀 그렇고 거치용으로 적합하다. 그러면 화면을 빼고 원가를 싸게 하든지, 패드를 껴주든지 하지 이도 저도 아니게 해놨다.



전원을 넣으면 화면에 네오지오 로고가 나오면서 부팅이 된다.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인터네셔널판과 아시아판의 두 번째 차이점은 LED 위치가 다르다는 점이다.

아시아판은 화면 밑에 LED를 달아놨는데, 인터네셔널판은 사진처럼 조이스틱에 LED가 달려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이쁜 것 같다.



인터네셔널판은 인터페이스에 한글이 지원이 안되는게 유일한 단점인데,

이게 한글이 필요할정도로 어려운건 아니니 뭐.. 별 문제는 없다.



킹오파 95를 실행한 화면. MVS(Multi Video System, 업소용 기판)가 아닌 AES(Advanced Entertainment System, 가정용 기판) 기반 에뮬레이터인데, 코인 추가가 불가능한 쓰레기 같은 짓거릴 해놨다.

공식 의견으론 코인이 무한이면 게임에 집중을 못한다는데, 그건 유저가 판단하면 될 일이니 선택사항으로 해두었으면 될 것을 성의 없이 포팅을 해놨다.

물론 해킹을 하면 MVS 기반 Unibios로 돌릴 수 있으며 코인 추가가 가능하므로 갑갑하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까 컨트롤러 얘기가 조금 나왔는데, 내 손에는 너무 작다.

컨트롤러도 같이 주문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컨트롤러 구성품도 단촐하다. 본체와 메뉴얼이 끝.

8방향으로 좀 딱딱 끊기게 해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아날로그 스틱처럼 되어있어서 나에겐 조금 불편한 점과 A+B+C키를 동시에 누르는 경우 (예 : 킹오파 기 터트리기) 누르기가 좀 불편한게 단점이다.

HDMI mini 케이블을 구해서 티비로 출력을 해보았는데, 화면 비율 조정 (16:9 또는 4:3)이 가능하고

안티 앨리어싱 옵션을 켤 수 있어 도트 그래픽을 좀 깔끔하게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다. 마치 던전엔 파이터에 있는 기능과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기기성능 자체는 괜찮게 뽑은 것 같은데, 신경을 좀 더 썼더라면 메가드라이브 미니만큼 잘 팔렸을텐데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해킹을 하면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쉬운 점은 대부분 해결 할 수 있으므로 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결론 : 그냥 사고 싶으면 사는거지 뭘..

삼성 차량용 충전기 45W (EP-L5300) 구입

차에서 쓰고 있던 충전기가 말썽이라 빼버리고, 전부터 봐왔던 차량용 충전기를 구매했다.

삼성폰을 쓰고 있으니 삼성전자에서 만든 충전기를 구매하면 안정성 측면에서 좀 낫지 않을까 싶어 이것으로 구매.

모델은 15W 출력충전기가 말썽이라 빼버리고, 전부터 봐왔던 차량용 충전기를 구매했다.

삼성폰을 쓰고 있으니 삼성전자에서 만든 충전기를 구매하면 안정성 측면에서 좀 낫지 않을까 싶어 이것으로 구매.

18W 출력모델(EP-LN930)과 45W 출력모델 (EP-L5300) 두가지가 있는데, 기왕이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W 모델을 구매했다.

택배가 도착했다. 2포트 모델이며, USB TYPE-A는 15W로 출력, USB TYPE-C는 45W로 출력을 지원한다.

이따 후술하겠지만 45W로 출력이 된다는건 PD 충전도 지원한단 뜻이므로 당연히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이런저런 글이 써있다.

초고속 충전 (PD 충전), 2포트 등등의 내용이 써있다.



모델명 (EP-L5300)과 베트남에서 생산했다고 써있다.

2021년 2월 16일에 생산된 모델이니 오래된 모델은 아니네~



박스 오픈.

충전기 본체가 덩그러니 보인다.



단촐하게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충전기 단품과 USB TYPE-C 케이블 한개 덜렁~



각 포트에는 최대 출력이 적혀있다.

최대 60W (15W + 45W) 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이제 차량 시거잭에 끼워보자.



포트 주변에는 파란색 LED 조명이 들어와서 어두운데서도 “나 여기있어요” 하고 알려주니 맘에든다.

어디에 불이 들어오는지 모르겠다면 바로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어디인지 바로 알 수 있다.

기존에 쓰던 케이블이 있어서 이건 USB TYPE-A 포트에 끼워놓고,

USB TYPE-C 케이블은 TYPE-C 포트에 끼워두었다. 45W 충전이니까 한번 노루북에 꼽아봐야겠지.



현재 LG 그램 2020을 쓰고 있는데, 본체와 연결해보니 충전이 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D충전 지원이 안되는 경우, 전력이 부족한다고 에러메시지가 뜨므로 지원여부는 꼽아보면 바로 안다.

가뜩이나 요즘 외근도 많아졌는데, 차 안에서 노루북도 충전할 수 있으니 무척이나 맘에 든다.

앞으로 잘 부탁해~

갤럭시 탭 S7+ 키보드 북커버 (EF-DT970) 구입

얼마전에 갤럭시 탭 S7+ 을 구매하면서 키보드 북커버 케이스(EF-DT970)를 아카데미 혜택으로 구매하려고 했다가 탭 A 8.0을 구매해서 중고나라에 팔아먹었는데, 결국은 중고로 키보드 북커버를 구매했다.

이미 LG 그램이라는 걸출한 노루북을 쓰고 있으나, 노루북은 노루북이고, 탭은 탭대로 용도가 있고 의외로 노루북만 들고다니기엔 조금 불편한건 사실이다. 그래서 겸사겸사 구매한 것이지마는..



전 주인이 두어번 껴보고 누워서 쓰기 불편하고 팔았다는데, 제조년월도 2021년 2월이고, 스티커도 아직 떨어지지 않은 새것같은 상품이라 맘에 든다.

일단 장착해보고 한컷 찍어보았다.



경첩 형식의 뒷판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전에 쓰던 갤탭 S3 키보드 커버는 두가지 각도로만 조절 할 수 있었는데, 많이 좋아졌다.



뒷판이 이중으로 되어있고, 장착 후에는 이렇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하다.

완전히 접어보진 않았는데 꽤 큰 각도로 조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커버는 펜 수납공간이 뚫려있는데 반해(xeriars.com/275 참조) 이건 카메라 홀 부분만 뚫려있고, 불룩하니 나와있다.

이 점이 편한지 이 뒷판만 끼우고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

다만 세로 방향으로 탭을 두고 필기하기엔 불편하고, 가로 방향으로만 필기를 해야하는 단점도 있다.



키보드 커버는 투피스로 나눠져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뒷커버와 키보드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탭 S2나 S3 키보드 북커버를 쓸 당시에는 F1~F12키가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 그점이 개선된게 보인다.

F1~F12키에 펑션키, 엔터키, 방향키, 터치패드까지 있을건 다 있다.

개인적으로는 키배열을 세벌식 최종을 쓰고 있어서 별도의 앱을 쓰고 있는데, 한/영 전환키가 표준 키 입력이 아니라서, 삼성키보드 앱 외 다른 키보드 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영 전환 시 Shift+Space를 눌러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다.

이건 탭 S3때도 그랬던 기능인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다…;; 세벌식 유저들이 워낙 마이너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마는..



갤럭시 탭 S2 키보드 케이스까지는 블루투스를 적용하다가 탭 S3오면서 처음으로 POGO Pin이 적용되었는데, 탭 S7 키보드케이스에도 여전히 포고핀을 적용한 형태로 쓰이고 있다.



탭 본체에는 당연히 연결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키보드 케이스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저 핀이 무엇에 쓰이는지 알리가 없다.



본체와 키보드를 갖다 대면 착! 하고 자력으로 깔끔하게 붙는다.

다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다름아닌 Dex모드에서 발생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세벌식 키배열을 쓰기 때문에 별도의 키보드 앱을 쓰는데, 문제가 여기서 발생을 한다.

덱스를 켜면 키배열이 두벌식으로만 고정되는 문제점이 있다.

세벌식 유저가 워낙 마이너하기 때문에 고처줄리 없을 것 같긴 하다만… 리뷰는 리뷰니까 써두어야지.



키보드 케이스 장점 : 태블릿을 노트북처럼 만들어준다.

키보드 케이스 단점 : 태블릿 무게를 노트북처럼 만들어준다.

무게는 1.137kg이며, 키보드 케이스 + 갤럭시 탭 S7+ 본체 + 강화유리까지 합쳐져서 저 무게가 나간다.

이 무게가 실감이 안난다면, LG 그램 무게로 비교할 수 있다.



가볍기로 유명한 LG Gram 15인치 무게가 1.172kg니까 고작 30g 차이밖에 안나는셈인데…

화면은 노루북이 더 크다. 따라서 얼마나 무게가 늘어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노트북의 경우 덩치가 좀 커서 노트북 본체만 들고다니기엔 좀 애매하고 노트북 가방 또는 백팩에 노트북 수납공간을 이용하거나, 그것도 아닌 경우에는 전용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것에 비해서 태블릿의 경우는 이런 점에서는 좀 자유롭다.

키보드 케이스를 씌워서 들고나가면 별도로 챙길게 없으니 간단하고 좋다.

물론 전문 프로그램은 여전히 윈도용으로만 나오니 대체가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안드로이드라고 해서 앱이 많이 딸린 것도 아니고, 태블릿으로도 충분히 엑셀, PPT등 문서작성도 가능해지다보니 어느정도는 노트북 대용으로 커버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노루북과 탭이 둘 다 있으니 기분에 따라 들고 다녀야겠다~♪

갤럭시 스마트 태그 (EI-T5300BBEGKR)를 질렀다.

갤럭시 S21 사은품으로 중고시장에 풀린 갤럭시 스타트 태그(EI-T5300BBEGKR)를 단돈 만원에 업어왔다.

딱히 필수품은 아니나워낙 싸게 풀리기도 했고, 주차를 해놨다가 위치를 까먹어서 한번 애먹은 적이 있어서 차에 두고 쓸 목적으로 구매.

배터리는 CR2032를 사용하며, 약 300일 정도 작동가능하다고 하니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GPS를 사용하지 않고 블루투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배터리가 오래갈 수 있는거지만..



외출한 김에 연락했다가 거래가 성사되서 직거래로 업어온 스마트 태그

실제 사이즈는 담배갑보다도 작은 사이즈다.



2020년 12월 26일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이니 두어달 된 제품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CR2032를 사용한다고 쓰여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하다.

스마트 태그 본체 1개, 매뉴얼. 끝.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검색 상태에서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아날로그 세대에게 친숙한 부저음이 들리며 연결이 된다.

나중에 찾을때도 이 부저음이 강제로 울리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위와같이 스마트 태그가 떠있으므로 연결을 하면된다.

물론 한방에 안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경우.

“이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앱을 설치해 주세요.” 라고 하지만…

그 앱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진 않는 미친 경우…



나에게 별 필요가 없어서 지워버린 이 앱. SmartThings를 설치해주면 해결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아다가 설치해주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와이파이를 켤 필요가 없는데, 건방지게 멋대로 켠다니… 맘에 안든다.

이 부분은 설정에서 끌 수 있으니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아까 둥근 버튼을 눌러서 이미 스마트태그가 켜진 상태라면 자동으로 검색되며, 위와 같이 추가할거냐고 묻는다.

당연히 추가해야지. 이럴려고 설치한건데…

“지금 추가”를 누른다.



약관 동의 절차가 있다.

뭐 주저리주저리 써있는데, “우리가 너님꺼 위치정보 실시간으로 가져다 쓸꺼임. 법적으로 동의받음 ㅇㅋ?” 이 한줄로 끝나는걸 참 길게도 써놨다.



동의 했으면 그냥 등록하면 되지… 왜 또 시작을 누르게 하는지…..

“시작”을 누른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100%가 되며 연결이 완료된다.

무작정 기다린다.



누르라니 눌러야지 뭐…..

눌러준다.



삼성계정에 해당 기기가 등록된다.

이것도 일단 기다리다보면 완료.



등록절차가 완료되었다.

기기 이름을 설정하라는데, 하나만 갖고 있으니 굳이 이름을 지을 필요가가 없어서 그냥 완료 조치.



뭐 이런저런 설명이 나와있는데, 그냥 시작을 누르고 넘겼다.

의외로 번거롭게 누를게 많다.



기다림이 끝난줄 알았더니 또 업데이트가…..

업데이트 해야겠지….



“시작하기”를 누르면 현재 태그의 위치를 검색해서 지도에 나타내준다.

블루투스로 통신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통신된 위치를 나타낸다고 한다.

현재 상태를 보니 “내 근처”로 나오긴 하는데, 일단 테스트를 해본다.



아무래도 위치정보를 사용해야하다보니 이래저래 법적인 문제가 있나보다.

또 동의…



또 확인….

첫 설치 치고 절차가 너무 귀찮고 복잡하다.



스마트 태그의 현재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며, 주소지도 표기된다.

만약 스마트태그가 멀리 위치하고 있다면 경로안내를 통해 네이버 지도와 연계되며,

근방에 있는 경우에는 소리울리기를 통해 부저음을 울리게 할 수 있다.



실내에 있다면 유용한 옵션이다. 열쇠고리 매달고 다니다가 강제로 울리게 하면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다든지.. 뭐 이런식으로 사용 하면 된다.

차량에 넣어두면 그닥 유용하진 않겠지만…



SmartThing 앱 설정에 동의를 받는 옵션이 있는데, 근처에 누군가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스마트 태그 근처를 지나간다면 기지국 정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위치정보 통신이 가능하다. (물론 익명화 절차를 거친다고는 한다만…)

이 경우에는 “근처 Galaxy 디바이스가 발견함” 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래서 GPS로 통신하지 않아도 블루투스로 충분한 모양이다.

나의 경우에는 차량에 놓고 쓰려고 했으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두면 스마트폰 GPS도 제대로 잡히지 않으므로 스마트 태그 위치도 제대로 요상하게 잡히는 꼴을 봐서(이 경우는 와이파이나 기지국 정보로 대략적인 위치가 잡히기 때문),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되나 고민중이다.

공식 티저영상에서는 반려동물에 달아두어 미아가 되버린 강아지를 찾는 영상이 나오는데,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은 옵션으로 보인다.

집 안에서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도(특히 열쇠라든지…) 괜찮은 선택인 것 같고. 활용하기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