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악마성 드라큘라 – 월하의 야상곡 (Castlevania – Symphony of the Night)가 안드로이드로 출시된걸 알고 바로 구매해버린 나. 어릴때 꽤나 재밌게 했었기에 사골인걸 알면서도 구매했다.
한동안은 잘 작동하나 싶더니만 오랜만에 돌려봤더니 속도가 너무 빨라 플레이가 불가능한 지경이 되버렸다.
레딧 등 해외에서도 Turbo mode 등으로 논란이 많은 상태이다.
이 문제는 해외에서도 꽤나 유명한 이슈이고, 코나미에도 많은 리포트가 들어간 상태이다. 문제의 원인은 60hz 이하로 개발된 앱인데, 안드로이드에서 “부드러운 모션” 모드를 사용하여 120hz로 화면재생율이 올라가면 이에 대응을 하지 못해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것이다.
원본 게임 역시 플레이스테이션1에서 개발된 게임을 포팅한 것이기 때문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지 코나미에서도 플레이스토어 앱 설명란에 픽셀4 스마트폰의 경우 “Smooth display”를 끄라고 알려주고 있으며, 이것은 갤럭시도 동일하다.
그러면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해결책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한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아래의 경로로 접근한다.
설정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
이 메뉴에서 “일반” 으로 설정하면 화면 재생율이 60hz로 조정되며, 이 이후 앱을 실행하면 끝.
그러나 매번 앱을 실행할때마다 이러기엔 너무나 번거롭다.
다만 갤럭시에는 “루틴”이란 자동화 앱이 있으니 이걸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위와 같이 월하의 야상곡 앱이 열려있을때 부드러운 모션을 일반으로 전환하게 바꿔주고,
앱이 종료되면 다시 최적화(120hz) 모드로 복귀하도록 만들어주면 끝.
다시 테스트를 해보면 정상적인 속도로 가동되므로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사에서 삽질해둔걸 이용자가 해결해야 하는 이런 쿠소겜… 역시 콦낪밊
딱히 필수품은 아니나워낙 싸게 풀리기도 했고, 주차를 해놨다가 위치를 까먹어서 한번 애먹은 적이 있어서 차에 두고 쓸 목적으로 구매.
배터리는 CR2032를 사용하며, 약 300일 정도 작동가능하다고 하니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GPS를 사용하지 않고 블루투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배터리가 오래갈 수 있는거지만..
외출한 김에 연락했다가 거래가 성사되서 직거래로 업어온 스마트 태그
실제 사이즈는 담배갑보다도 작은 사이즈다.
2020년 12월 26일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이니 두어달 된 제품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CR2032를 사용한다고 쓰여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하다.
스마트 태그 본체 1개, 매뉴얼. 끝.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검색 상태에서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아날로그 세대에게 친숙한 부저음이 들리며 연결이 된다.
나중에 찾을때도 이 부저음이 강제로 울리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위와같이 스마트 태그가 떠있으므로 연결을 하면된다.
물론 한방에 안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경우.
“이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앱을 설치해 주세요.” 라고 하지만…
그 앱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진 않는 미친 경우…
나에게 별 필요가 없어서 지워버린 이 앱. SmartThings를 설치해주면 해결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아다가 설치해주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와이파이를 켤 필요가 없는데, 건방지게 멋대로 켠다니… 맘에 안든다.
이 부분은 설정에서 끌 수 있으니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아까 둥근 버튼을 눌러서 이미 스마트태그가 켜진 상태라면 자동으로 검색되며, 위와 같이 추가할거냐고 묻는다.
당연히 추가해야지. 이럴려고 설치한건데…
“지금 추가”를 누른다.
약관 동의 절차가 있다.
뭐 주저리주저리 써있는데, “우리가 너님꺼 위치정보 실시간으로 가져다 쓸꺼임. 법적으로 동의받음 ㅇㅋ?” 이 한줄로 끝나는걸 참 길게도 써놨다.
동의 했으면 그냥 등록하면 되지… 왜 또 시작을 누르게 하는지…..
“시작”을 누른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100%가 되며 연결이 완료된다.
무작정 기다린다.
누르라니 눌러야지 뭐…..
눌러준다.
삼성계정에 해당 기기가 등록된다.
이것도 일단 기다리다보면 완료.
등록절차가 완료되었다.
기기 이름을 설정하라는데, 하나만 갖고 있으니 굳이 이름을 지을 필요가가 없어서 그냥 완료 조치.
뭐 이런저런 설명이 나와있는데, 그냥 시작을 누르고 넘겼다.
의외로 번거롭게 누를게 많다.
기다림이 끝난줄 알았더니 또 업데이트가…..
업데이트 해야겠지….
“시작하기”를 누르면 현재 태그의 위치를 검색해서 지도에 나타내준다.
블루투스로 통신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통신된 위치를 나타낸다고 한다.
현재 상태를 보니 “내 근처”로 나오긴 하는데, 일단 테스트를 해본다.
아무래도 위치정보를 사용해야하다보니 이래저래 법적인 문제가 있나보다.
또 동의…
또 확인….
첫 설치 치고 절차가 너무 귀찮고 복잡하다.
스마트 태그의 현재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며, 주소지도 표기된다.
만약 스마트태그가 멀리 위치하고 있다면 경로안내를 통해 네이버 지도와 연계되며,
근방에 있는 경우에는 소리울리기를 통해 부저음을 울리게 할 수 있다.
실내에 있다면 유용한 옵션이다. 열쇠고리 매달고 다니다가 강제로 울리게 하면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다든지.. 뭐 이런식으로 사용 하면 된다.
차량에 넣어두면 그닥 유용하진 않겠지만…
SmartThing 앱 설정에 동의를 받는 옵션이 있는데, 근처에 누군가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스마트 태그 근처를 지나간다면 기지국 정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위치정보 통신이 가능하다. (물론 익명화 절차를 거친다고는 한다만…)
이 경우에는 “근처 Galaxy 디바이스가 발견함” 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래서 GPS로 통신하지 않아도 블루투스로 충분한 모양이다.
나의 경우에는 차량에 놓고 쓰려고 했으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두면 스마트폰 GPS도 제대로 잡히지 않으므로 스마트 태그 위치도 제대로 요상하게 잡히는 꼴을 봐서(이 경우는 와이파이나 기지국 정보로 대략적인 위치가 잡히기 때문),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되나 고민중이다.
공식 티저영상에서는 반려동물에 달아두어 미아가 되버린 강아지를 찾는 영상이 나오는데,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은 옵션으로 보인다.
집 안에서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도(특히 열쇠라든지…) 괜찮은 선택인 것 같고. 활용하기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