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장애복구 완료

워드프레스 자동업데이트 이후 플러그인 설정 하나가 꼬여서 Critical error가 발생하였다.
티스토리에선 볼 수 없는 경우인데, 아무래도 그 울타리를 벗어나니까 이제 직접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wp-config.php 내에 define( ‘WP_DEBUG’, true); 를 입력 후 확인해보니 특정 플러그인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된 것이 확인되어, 플러그인을 삭제 후에 설정을 교체했다.

현재는 정상 작동중 ㅎ;

Pokemon GO Plus+ 구입

Pokemon GO Plus+ (일명 포고플플)을 구입한지는 몇달 되었지만 최근에 블로그 글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던 터라 기존에 찍어놨던 사진으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아내몰래 하고 있던 포켓몬 고이지만, 겨울철엔 아무래도 사냥하는데 불편함(손이 시렵다…)이 있는 고로 기존에 갖고 있던 포고플과 더불어 포고플플을 구매하게 되었다.

11월 17일날 구매한 물건이다. 아무래도 마트에서 파는 물건중에는 꽤나 고가(?)인 물건이므로 개봉방지를 위해 스티커가 붙어 있다.
기존에 출시된 포켓몬고 플러스와의 차이점은 수면계측이 가능한 점, 몬스터볼 이외의 슈퍼볼, 하이퍼볼로도 캐치가 가능한 점. 몬스터볼 자동던지기가 된다는 점(슈퍼볼, 하이퍼볼 자동던지기는 개조필요), 수은전지가 아닌 USB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식이 적용되었고 블루투스 연결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팝업으로 확인을 안눌러도 된다는 점이 있다.

일단 개봉.
몬스터볼 모양의 본품과, 메뉴얼, 노란색(피카츄 옐로우) 스트랩이 들어있다.

자동던지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중국산 짭 포고플과 포고플플 정품의 크기차이 비교.
확실히 포고플플이 좀 큰 편이다. 그래도 장점이 더 많으니까 살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만…

사실 이 제품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반드시 개조를 필요로 한다.
몬스터 볼 자동던지기는 가능한데, 잡을때마다 진동벨마냥 수시로 진동이 계속해서 울려대니 주머니에 넣어놔도 미칠지경이다. 뭔 골빠진 설계를 해놨는지, 소프트웨어에서 간단하게 지원될만한걸 강제로 울리게 해놨다.

그래서 일단 개조를 해보기로 결정.

일단은 USB 충전단자 옆 볼트 두개를 풀어준다.
그리고 저 볼트구멍을 통해서 상판을 들어주면 겉에 기스 없이 상판을 열 수 있다.

스티커 형식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열 수 있다. 다만 플랙시블 케이블은 다치면 곤란하므로 오픈샷을 별도로 남겨두었다. 상술한대로 볼트홀을 통해서 상판을 여는 경우에는 크게 주의하지 않아도 될 것이, USB 단자와 반대방향으로 플랙시블 케이블이 조립되어있으므로 상관이 없다.

슈퍼볼, 하이퍼볼을 자동으로 던지도록 개조하는건 별도의 스위치 단자도 필요하고 납땜도 해야하므로 개인적으론 아는분께 작업을 부탁해서 처리했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동그라미 마크 친 곳이 배터리와 진동모터가 연결되는 케이블이다. 빨간선과 까만선중 둘중 하나만 끊어주면 더 이상 모터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끊어주고선 재조립.

다만 배터리와 회로를 연결해주는 끊어버리면 심히 곤란하므로 반드시 표시된 부분의 전선을 절단하는것이 중요.

진동모터 선을 끊어버린 후 작동여부를 테스트해봤다. 진동없이 잘 작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포고플플의 진가는 한겨울에 나온다.
손이 시려워서 호호 불면서 포고를 하다가 포고플플을 켜놓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보면 많은 포켓몬들이 캐치되므로 생각보다 너무 편리하고 좋다. 진작 살껄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물건.

가격이 조금 나간다만 사고나면 후회하지 않으므로 포고 유저라면 머스트잇 아이템이라고 하겠다.

Seiko SKP391J1 배터리 교체

작년 신혼여행때 면세점에서 구매한 세이코 SKP391J1의 배터리가 다되서 멈췄다.

스펙상으론 5년 간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4년된 재고를 구매한 모양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대충 배터리는 SR920SW를 쓰는듯 하고, 마침 갖고 있어서 교체작업 시작.



Seiko SKP391J1는 7N39 모듈을 사용중이고, 이것을 검색해보면 배터리정보에 대해서 대충나온다.

SR920SW는 작년에 여분으로 사둔게 있어서 쓰면 되고 꼭 이것이 아니더라도 아래 배터리면 모두 호환된다.

AG6, LR69, LR920, SR920SW, SR920, 370, 371, CX69, 171, 605, 537

다이소에서 LR69를 파는곳이 있는 모양인데 우리동네는 없어서 결국 인터넷으로 열개 구매;



이런류의 배터리 커버가 그러하지만 어느 한구석에 틈이 있어서 거길 지랫대처럼 들어올리면 뚜껑이 따진다.

다만 한번 미끌어져서 기스가 빡…ㅠ



쉽사리 따졌지만, 나중에 뚜껑을 공구없이 닫으려면 만만치가 않다.

저기 세이코라고 써진 배터리에 SR920SW라고 새겨진게 보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SR920SW or 371 등을 쓰면 된다.

이제 두개 썼으니까 8개나 갖고 있는데 언제 다쓰냐…

 

이 제품은 초침이 없는 2 hands 시계라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한참있어야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알기가 쉽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잠시 딴짓을 하다보니 분침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뚜껑을 닫아야..



하겠지만 맨손으로는 죽어도 안닫히는 뚜껑…

뺄땐 쉬워도 이게.. 닫는건 공구없이 절대로 만만치가 않다.

공구없이 할래다가 결국은 나도 공구를 구매..



이런 시계프레스를 사용하면 한방에 뽁! 하고 닫힌다.

공구가 없이 하려면 핵심은 압력을 균일하게 넓게 주고 닫아야 한다는 점.

어떤 사람은 쇼파 다리에 낑궈서 했다는 분도 있고, 강제로 힘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만 그냥 공구를 하나 사는게 정신건강에 심히 이롭다.



작동여부도 확인했고 뚜껑도 닫았으니 날짜를 맞추고 시, 분을 맞춰주면 끝.

뚜껑열다가 삐끗해서 기스가 난게 좀 속이 쓰리긴 한데, 이거야 뭐.. 케이프 코드로 쓱싹쓱싹 해버리기로 하고 잊기로.

아무튼 한동안은 또 배터리 걱정없이 잘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점이 오토와 쿼츠의 차이점이라 개인적으로는 쿼츠를 좀 더 선호하는 편.

또 뭔가 쓸거리가 있으면 다시 나타나는걸로..

포켓몬 고 플러스 배터리 교체

올 1월에 구매했던 포켓몬 고 플러스 (Pokemon GO plus, 이하 포고플) 연결이 자주 끊어지는걸 보니 이제 배터리가 다 된 모양이다.

보통 1시간 후에 자동으로 끊어지긴 하는데, 10분있다가도 끊어지고, 5분 있다가도 끊어지고 하길래 감이 딱 왔다.

맨처음 구매를 할때 충전식으로 살까 하다가, 좀 쓰다보면 충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배터리 식으로 구매를 했는데, 1월에 구매하고 오늘서 교체를 했으니 대충 2달정도 유지되는 듯 하다. (하루 2시간정도 사용 기준이다.)

아무튼 잡설이 좀 길었는데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


준비물은 단출하다.

포고플 본체, 십자 드라이버(보통 포고플 구매할때 준다.), CR2032 배터리



우선 간단하게 십자드라이버로 볼트를 푼다.

그 본체 뚜껑을 당기면 열린다.



이런식으로 열린다.

저기 CR2032 배터리가 있다. 저걸 슬쩍 빼면 끝.



빼면 또 밑면에 CR2032를 넣으라고 써있고 +극이 위로 가게 넣으라고 친절하게 음각되어있다.

교체 배터리도 그대로 넣으면 끝.



시키는대로 그대로 넣어줬다.

이제 다시 볼트로 조여주면 끝.

포고플 버튼을 눌러보면 파란색 LED 불빛이 들어옴을 알 수 있다.

정상적으로 교체 완료되었으니 이제 다시 사용하면 된다.

이걸 굳이 글을 남겨야하나 싶다가도 요즘 글이 너무 뜸한 것 같아서…;

까르멘 시계 배터리 교체 (feat. 시계 백판 프레스)



예비군 훈련 갔다가 받은 해병대 사령관 시계가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멈췄다.

까르멘이라는 회사에서 제작된 시계인데 홈페이지를 가봐도 모델명은 안나오는듯 싶다.

아무튼 생각없이 뒷판을 뜯었다가, 이건 뭐.. 백판도 안닫겨.. 배터리도 구하기가 힘들어.. 아주 애를 먹었다.

오늘서야 준비물이 구비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준비물

시계본품, 시계공구(백판 따는 프라이바), 시계용 백판 프레스, SR920SW (=371) 배터리



백판은 한쪽에 프라이바를 넣을 수 있도록 틈이 있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슬쩍 재끼면 아주 쉽게 열린다.

빼는건 정말 쉽다.



백판을 어거지로 닫으려다가 용두가 휠정도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맨손으론 안닫긴다..

이걸 닫는법은 시계 프레스를 쓰는 방법인데, 이건  후술하기로 하고..



배터리도 구할라니 인터넷에선 참 구하기가 쉬운데 1알에 600원 정도.. 배송비가 3000원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SR920SW 배터리는 생산국마다 명칭이 약간씩 다르다.
다른명칭은 371, LR69 등이 있으나, 일반적인 문방구에서는 잘 안팔아서 결국은 인터넷으로 10알 구매;



백판 닫는 난이도에 비하면 배터리가는건 정말 쉽다.

그냥 다이얼이 딸려나오지 않을정도로 배터리 받침대만 빼고 배터리를 넣으면 끝.



백판을 닫으려면 이런 시계 백판용 프레스를 구매하면 아주아주 손쉽게 닫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의자로 백판을 누르고 막 그러다 유리도 기스나거나 깨지거나 그러는데, 그냥 돈 만원 투자하면 편하다.



다만 이런 형태는 구매할때 좀 주의할 점 이 있는데, 이걸 샀다가 반품을 했다.

이것 덕분에 용두도 휘어버렸고;;

이 제품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내가 받은 제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닥면에 경사가 져있어서 힘이 온전히 백판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덕분에 시계가 옆으로 밀려나서 제대로 닫히지도 않고 용두쪽에 힘이 가해지며 휘어진것.

짜증이 나서 던져버릴려다가 그러지 않고 그냥 반품.

아마 무료로 받은 시계가 아닌데 용두가 휘었으면 바로 집어던졌을거다.;;

따라서 이 형태의 제품을 구매하는 건 개인적으로 좀 말리고 싶다.



새로 구매한 시계프레스는 딱 봐도 수평이 맞는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이전에 구매했던 프레스로 눌렀을땐 그렇게 힘을 가해도 안닫히면 빽판이 힘도 별로 안줬는데 아주 손쉽게 “뽁!” 소리나면서 닫긴다.

이걸 기대했던건데 참….

이런 백판식 시계가 두개만 아니었어도 굳이 프레스까진 안샀을텐데 음…



무사히 백판 닫기에 성공하고 시계를 맞춰주니 그렇게 속이 시원할수가 없다.

신혼여행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주문한 세이코 SKP391J1도 백판이 이런 형태인데, 이제 프레스도 있겠다 고생을 덜하지 싶다. 얘도 뭐.. 1~2년 후면 배터리를 교체해줘야 할듯 하다만..

그나저나.. 배터리 한번 갈아끼우면 1~2년은 가는데… 열개를 샀으니 못해도 10년치는 차야겠네.. ㅋ;;

돌핀 2 (MRP469-7) 배터리 교체

최근들어 갖고 있는 시계들이 돌아가며 배터리가 말썽이다.

오늘은 퇴근 후 확인해보니 돌핀 2 (MRP469-7 Orange)가 배터리가 다되어 죽어있다. 2020년 6월에 샀는데 2년도 못가나… (https://xeriars.com/248 참조)

뭐… 생산되서 유통되는 과정도 있었을테니 감안해서 2년이라고 치면 대충 배터리를 갈 때가 된 것은 맞다만…

아무튼 교체 시작.



배터리가 없으니 당연히 액정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군대가기 전 엄마가 사주신 카시오 시계는 13년이 지났는데도 시간만 좀 느려졌을 뿐 아직까지 가고 있는데 얘는 왜 2년만에 배터리가 죽나 음…



이 시계를 처음 구매하고 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 되가나 음…

그래도 제법 차고 다녔더니 뒷면이 좀 꼬질꼬질 하다.

과감하게 볼트 4개를 제거하고 뚜껑을 따버리자.



뚜따 완료. 배터리 교체에 대한 내용이 있다. 뭐 대충 아는 내용이니 패스.

한국에서 조립했다고 (Assembled in Korea) 라고 써놓고 막상 뚜따해보니 배터리 고정 볼트가 야마난 상태네… 하…

국산은 좀 다른가 했더니 안보인다고 이래놓나.. 갑자기 실망이 팍.



아무튼 스티커를 제거하고 보면 CR2016 볼트인게 보인다.

이건 문방구나 다이소 가면 흔히 구할 수 있는 배터리니 교체전 미리 구매해두면 되고, 배터리 고정부를 제거하기 위해 야마난 볼트 포함 4개소를 제거한다.

이렇게 작은 볼트는 어디서 구하기도 힘든데;;; 짜증 빡..



대충 배터리 제거 완료. 새 배터리를 끼워넣고 다시 4개소 볼트를 고정해주면 된다.

다만, 배터리를 교체하려다가 무브먼트가 케이스에서 빠진 경우, 무브먼트를 끼워 넣을 때 측면 버튼이 잘 눌리는지 확인 하면서 끼워야 한다.

괜히 다 조립해놓고 버튼이 안눌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배터리 교체 후 버튼들이 잘 눌러지는지 확인해본다.

상술 했듯 잘 안눌러지면 무브먼트가 틀어지거나 측면 버튼과 무브먼트 접점부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다.



교체 완료 후 시간과 날짜를 세팅한다. 이로써 한동안 또 요긴히 쓸 수 있겠다.

시계를 만원 안되게 주고 샀는데, 시계방에 배터리 교체하러 가면 최소 오천원은 받으니 두 번만 교체해도 약값이 더드니 이런건 웬만하면 셀프로..

요즘 시대에 뭔 돌핀이냐 하겠는데, 이미 나는 나이를 먹어버렸지만 추억 속에 있던 현존하고 있으니 절로 손이 가기 마련이다. 내일 출근 할 때 오랜만에 이걸 차고 나가야겠다.

Casio F-91W 배터리 교체



어제 도착한 카시오 F-91W이 말썽이다. 분명 배터리 보증 7년인데 음…

11번가측에 연락해보니 증상을 찍어서 보내주면 검토해보고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몇시간 후에 연락이 와서는 환불을 해줄테니 물건은 알아서 폐기하라고.. 너 가져~

하긴 교환은 안되고 환불 또는 반송만 되는데 반송은 또 DHL로 받으니 만원돈에 운송비가 3만원돈이면 폐기하는게 맞겠지. 아무튼 환불해주기로 결정났고 폐기하라고 했으니 배터리라도 한번 교체해보자 싶어서 일단 뜯기로 했다.



준비물 : 십자드라이버, CR2016 배터리 1개, 그리고 고장난 시계

배터리는 이미 갖고 있는게 있어서 써보기로 했는데, 없으면 뭐 다이소 같은데서 사도 된다.



십자드라이버로 4군데를 일단 풀어준다.

대충 쓱쓱 돌리면 풀린다.



탈거 완료.

뒷판을 뜯으면 시계 내부가 나온다. 하나도 어려울 것 없다.



시계 모듈을 통째로 들어내야하니 일단 방수를 위한 고무패킹부터 떼준다.

이걸 안하면 나중에 모듈을 다시 조립할때 고무패킹이 걸려서 찢어질 수도 있다.



모듈을 탈거하면 4귀퉁이를 케이스가 감싸고 있는데 이걸 일자드라이버나 칼로 재껴주면 빠진다.

휘어질거 걱정하지말고 과감하게 벗기면 된다.



탈거 완료. 이제 배터리가 보인다.

뒷면에 양면 테이프가 붙어있어서 잘 안떼질텐데 그냥 잡아떼면 된다. 걱정말고 잡아 뜯자.



배터리 탈거 완료.

저 양면테이프는 떼서 새 배터리에 붙이고 다시 새 배터리를 회로에 잘 맞게 붙여주면 된다.



+극이 위로 가게 해서 붙이면 된다.

어려울거 없다.



액정상태를 보니 작동이 잘 되는 듯 하다. 이제 다시 조립해 줄 시간.



고무패킹을 잘 넣고 조립했는줄 알았는데 안켜진다. 어라?

왜 그런가하고 사진을 잘 보면 버튼부분이 제대로 안끼워진 상태이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 버튼이 보면 들어가있는게 그 증거.



모듈을 빼보니 다시 작동을 잘 하는걸 보니 조립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나보다.

이제 작동 잘되는걸 확인했으니 다시 조립을 해본다.



이제 다시 작동을 잘 함을 알 수 있다.

버튼도 모듈과 잘 맞았고, 시간을 맞춰보니 작동도 잘 된다.

아마도 생산과정에서 모듈과 잘 안맞았거나, 배터리가 다되서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공짜로 시계를 하나 얻은셈이 되버렸다.

그런데…



어? 이게 왜 남아있지?;;;

아.. 몰라… 종이 한장 뺐다고 작동 안할거면 진작에 망가졌겠지..

악마성 드라큘라 – 월하의 야상곡 안드로이드 속도 문제 해결



2020년에 악마성 드라큘라 – 월하의 야상곡 (Castlevania – Symphony of the Night)가 안드로이드로 출시된걸 알고 바로 구매해버린 나. 어릴때 꽤나 재밌게 했었기에 사골인걸 알면서도 구매했다.

한동안은 잘 작동하나 싶더니만 오랜만에 돌려봤더니 속도가 너무 빨라 플레이가 불가능한 지경이 되버렸다.

레딧 등 해외에서도 Turbo mode 등으로 논란이 많은 상태이다. 

이 문제는 해외에서도 꽤나 유명한 이슈이고, 코나미에도 많은 리포트가 들어간 상태이다.
문제의 원인은 60hz 이하로 개발된 앱인데, 안드로이드에서 “부드러운 모션” 모드를 사용하여 120hz로 화면재생율이 올라가면 이에 대응을 하지 못해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것이다.

원본 게임 역시 플레이스테이션1에서 개발된 게임을 포팅한 것이기 때문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지 코나미에서도 플레이스토어 앱 설명란에 픽셀4 스마트폰의 경우 “Smooth display”를 끄라고 알려주고 있으며, 이것은 갤럭시도 동일하다.

그러면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해결책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한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아래의 경로로 접근한다.
설정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
이 메뉴에서 “일반” 으로 설정하면 화면 재생율이 60hz로 조정되며, 이 이후 앱을 실행하면 끝.

그러나 매번 앱을 실행할때마다 이러기엔 너무나 번거롭다.
다만 갤럭시에는 “루틴”이란 자동화 앱이 있으니 이걸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위와 같이 월하의 야상곡 앱이 열려있을때 부드러운 모션을 일반으로 전환하게 바꿔주고,
앱이 종료되면 다시 최적화(120hz) 모드로 복귀하도록 만들어주면 끝.

다시 테스트를 해보면 정상적인 속도로 가동되므로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사에서 삽질해둔걸 이용자가 해결해야 하는 이런 쿠소겜… 역시 콦낪밊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음 비활성화 하기 (안드로이드 12 이후)

예전에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음 비활성화 관련해서 글을 쓴적이 있다. (https://xeriars.tistory.com/264 참고)

ADB를 이용해서 디버깅하는 방법이었는데, 이게 안드로이드 12 이후로는 먹히질 않는데다가, 업데이트 할 때마다 다시 설정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꼼수를 좀 찾다가 결국 방법을 찾았다.

준비물 : SetEdit (무료, https://s.xeriars.com/Hgab) 또는 Tasker (유료, https://s.xeriars.com/hkNL)

먼저 SetEdit으로 하는 방법부터 설명.

앱 설치는 기본으로 하고 바로 본론부터 설명한다.


1. SetEdit을 실행한 후 “This device”, “System table”을 선택한 후 하기의 항목을 찾는다.

“csc_pref_camera_forced_shuttersound_key”



2. 터치한 후 “Edit Value”를 선택한다.



3. 기본값 “1”로 되어있던 것을 “0”으로 바꿔준 후 “Save Changes” 터치하면 끝난다.

ADB로 연결 할 필요도 없고 업데이트해도 다시 0으로 바꿔주면 그만.

두번째로 Tasker로 설정하는 방법이다.



1. Tasks 탭에서 +버튼을 눌러 새 작업을 생성한 후 검색창에서 “Custom Setting”을 선택한다.

2. 그 다음 위 스크린 샷처럼 값을 정의해주면 끝난다.

Type : System

Name : csc_pref_camera_forcedshuttersound_key

Value : 0

Profile에서 Deviceboot로 이벤트를 주고 저 작업을 지정해주면 부팅할때마 셔터음을 0으로 설정해주므로

SetEdit 설치 없이도 할 수 있고 더 간편하다.

두가지 방법의 공통점으론 진동/무음모드에서만 셔터소리가 안날뿐 벨소리모드에서는 셔터음이 나오므로 주의.

글을 쓰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가능한데, 나중에 또 문제가 되면 방법을 찾아 업데이트 할 예정.

갤럭시 z 폴드4에서 테스트 완료함. (2023.11.24. / 안드로이드 14 / One UI 6.0 beta 2 기준 추가 확인 완료.)

카시오 다이버 워치(흑새치) 용 메탈줄 구매

얼마전에 카시오 다이버 워치 (MDV-106-1AV)를 구매하여 글을 썼다. (https://xeriars.com/293 참조)

시계값이 4만원인데, 메탈줄 값이 3만원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깠는데, 오늘 메탈줄이 도착했다. 까놓고 모른척

우레탄줄이 가볍고 좋긴 한데, 아무래도 너무 가벼우니 시계 본체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느낌이 있어서 메탈줄을 주문했는데, 줄여놓고 보니 꽤나 괜찮은 느낌.

구매정보는 MDV-106D 10391237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참조.


호환줄은 더 싸고 종류도 많긴 한데, 그냥 속편하게 정품줄을 질렀다.

정품줄 대신 호환줄을 구매하는 경우 러그길이 22mm짜리를 구매하면 되며, 기왕이면 앤드링크가 있는 것을 구매해야 훨씬 완성도가 높다.



제품에 기스가 없도록 비닐포장이 되어있고, 메탈줄에는 랩 포장이 되어 있어서 특별하게 배송중 기스가 날 일은 없어 보인다. 비닐도 개봉~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메탈줄 본체 1개, 엔드링크 2개, 스프링바 2개



메탈줄과 우레탄 벤드의 질감 비교.

우레탄 밴드는 아무리 잘써도 2~3년 지나면 땀, 이물질 등으로 갈라짐이 발생한다. 그 쯤 되면 본체에 기스도 하나 둘 생기고 좀 연식이 되버린 시계에 투자하긴 싫어지니 그러기 전에 그냥 일찌감치 메탈줄로 교체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우레탄 밴드를 제거한다.

공구를 이용해도 되고 얇은 커터날 같은걸로 제거해도 상관은 없다.



제거 완료. 스프링바 제거하는거라 여기까진 무척 쉽다.

양쪽 모두 제거하는데 5분도 안걸린다.



메탈밴드와 앤드링크와 스프링바를 모두 끼워준다. 이걸 본체에 끼워주어야 한다.

앤드링크가 약간 뻑뻑해서 안들어가긴 하는데 그래도 뭐 여기까진 할만하다.



양쪽에 모두 끼워주었다. 살짝 기스가 나긴 했는데, 4만원짜리에 뭘….

그리고 시계 안쪽에 난거니 담대하게 넘어가도록 하자. 사실 예민한 성격이라 무지 속이 쓰리다.



시계줄을 줄이지 않았으니 한참크다. 링크 몇개는 빼줘야 맞을 듯 싶다.

이제 고난의 시작.



시계줄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단 내측에 → 으로 표기된 것을 보고, 해당 방향으로 돌기를 밀어줘야 한다.

링크를 빼려면 스프링바를 빼야하는데, 조금전에 기껏 엔드링크랑 조립해둔 스프링바를 빼면 끼우기 힘드니, 버클쪽 스프링바를 빼준다. 이건 정말 손쉽게 뺄 수 있다.



링크를 빼는데는 송곳이나 뾰족한 공구로 돌기를 지렛대 원리로 밀어주면 되는데, 사진만큼 밀려나오면 라디오 플라이어를 이용해서 쑥 빼주면 된다. 은근 빼기가 까다롭고 더럽다.



드디어 핀 하나가 빠졌다. 이제 링크를 뺄 차례.

시계 공구세트도 하나 보유중이지만, 그걸로 뺄 수 없는게 이 메탈줄인듯 싶다.



링크는 이러한 구조로 되어있고, 나머지 링크도 손목에 맞을 때 까지 반복해서 빼준다.

개인적으로는 링크를 12시쪽 2개, 6시쪽 2개 총 4개를 뺐다. (손목둘레 17cm)



시계줄 조절완료. 스프링바 끼우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저노무 링크 빼는데 애를 먹어서 한 시간이나 걸렸다.

어휴….. 그래도 시계방 가서 5천원 내고 시계줄 줄이느니 내가 하고 말지.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시계줄 줄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통은 링크를 몇 개 빼고나면 미세조정홀을 이용해서 내 손목에 딱 맞게 조정을 하는데, 이 메탈줄은 미세조정 홀이 2개밖에 없는게 단점이다. (보통은 미세조정 홀이 4개 정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꽉 조이는게 싫어서 새끼손가락이 하나 들어갈정도로 살짝 헐겁게 줄을 조정해두는데, 이건 미세조정 홀이 적으니 간신히 새끼손가락이 들어가는 정도로 조정했다.



나중에 살이찌거나 해서 손목이 두꺼워져서 링크를 하나 더 끼게 되거나, 우레탄줄이 그리워져서 다시 교체 할 수도 있으니 나머지 부속품은 잘 챙겨두면 좋다.



시계 본체 구매시 들어있었던 거치대에 다시 채워두었다. 내일은 이걸 차고 외출을 해볼 생각이다.

메탈줄로 교체함으로써 무게감은 확실히 증가하지만, 그래도 반영구적이고 분위기가 훨씬 고급지게 바뀌므로 변경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돈 3만원 투자를 하고나면 고가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다이버 워치(롤렉스 이외의 브랜드에서 출시한 다이버워치라 하면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오마주 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로 탈바꿈하므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주로 차는 지샥보단 확실히 얌전한 녀석이므로, 추후 착용 시 캐주얼 룩에도 좋고 정장 등에 자주 착용할 예정이다.

아무쪼록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