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지오 미니 (Neo geo mini) 지름

3번째 복각판 콘솔로 네오지오 미니 (Neo geo mini) 인터네셔널 판을 질렀다.

재작년에 출시된 것 같은데, 질러야겠다고 마음먹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질렀다.

슨크 (SNK) 40주년 기념판으로 제작되었는데, 생각보다 창렬한 점이 몇가지 있다.

이건 후술하는것으로 하고 화면과 컨트롤러가 본체에 달려있긴 하나 너무 작은 관계로 컨트롤러도 하나 같이 질렀다.

본체가 5만원대인데, 패드가 3만원가까이 하니 얼결에 10만원돈… 덜덜…



아시아판, 인터네셔널판은 수록된 게임이 약간씩 다르고 인터네셔널판의 경우에는 디자인도 약간 다르다.

물론 크리스마스판, 사무라이 스피리츠판, 쿠로코 판도 디자인과 수록된 게임이 약간씩 다르다.



아시아판, 인터네셔널판은 각각 40개씩 게임이 수록되어있으며, 아시아판은 격겜위주, 인터네셔널판은 협력게임 위주로 수록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해킹방법이 이미 널리 공유되어 80개 이상 넣을 수 있고, 나도 이미 120개 게임을 넣어두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해킹방법은 널려있다.)

게다가 USB로 부팅하여 다른 기종의 게임도 에뮬레이터로 돌릴 수 있지만, 이쪽은 이미 플스 클래식으로 개조시켜둔터라 더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제 박스 오픈.

언제나 박스 오픈은 설레인다.



박스는 생각보다 큰데, 본체부피가 커서 그런지 구성품은 단촐하다.

본체, USB Type A-C 케이블 1개, 메뉴얼 1부, 그리고 본체 상단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2장과 네오지오 로고 스티커가 구성품의 전부이다.



본체 상단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두장.

오락실에 가면 보이는 아케이드 기기 상단에 붙어있던 그런 포스터의 미니사이즈 되시겠다.



이런식으로 기기 상단에 맘에 드는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약간 삐딱하게 붙은걸 보니 마음도 삐딱한가보다….



네오지오 로고 스티커는 기기 뒷판에 대충 붙여두었다.

역시 삐딱…



본체 밑판에 당당하게 중국산이라고 써있다.

미끄럼 방지패드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이것을 제거하면 볼트를 풀러 밑판을 빼낼 수 있는데,

나중에 해킹할 때 밑판을 뜯어야 하므로, 순정으로 쓸 것 아니면 한번은 뜯게 될 듯 싶다.



컨트롤러 연결부는 USB Type-C로 되어있으나, 아무패드나 인식을 못한다.

불편하게 무선패드로 좀 만들든지 하지 좀… 전용패드만 쓸 수 있게 상술을 부려놨다.



인터네셔날판과 아시아판의 차이점 중 하나는 조이스틱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딱 보면 내구성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일단 너무 작아 쓰기가 좀 애매해서 내구성 운운하긴 좀 그렇다.



2P쪽 컨트롤러 연결부이다. 역시 USB Type-C로 되어있으며, 나중에 해킹할때 이쪽 포트로 USB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므로 한 번은 쓸 일이 있다.

기기후면에는 전원버튼, HDMI, 헤드폰, 그리고 전원 연결용 USB Type-C 포트가 달려있다.

문제는 일반적인 HDMI 포트가 아닌 HDMI mini 포트를 쓰는 쓰레기같은 호환성을 보여준다.

네오지오 미니라서 HDMI mini를 쓰는건지..

일반적인 포트가 아니다보니 다이소같은데서 구하긴 좀 힘들고,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한다.

게다가 내장 배터리가 없으므로 보조배터리를 매립(?)하든지, 별도로 전원을 연결해야 하므로, 휴대는 좀 그렇고 거치용으로 적합하다. 그러면 화면을 빼고 원가를 싸게 하든지, 패드를 껴주든지 하지 이도 저도 아니게 해놨다.



전원을 넣으면 화면에 네오지오 로고가 나오면서 부팅이 된다.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인터네셔널판과 아시아판의 두 번째 차이점은 LED 위치가 다르다는 점이다.

아시아판은 화면 밑에 LED를 달아놨는데, 인터네셔널판은 사진처럼 조이스틱에 LED가 달려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이쁜 것 같다.



인터네셔널판은 인터페이스에 한글이 지원이 안되는게 유일한 단점인데,

이게 한글이 필요할정도로 어려운건 아니니 뭐.. 별 문제는 없다.



킹오파 95를 실행한 화면. MVS(Multi Video System, 업소용 기판)가 아닌 AES(Advanced Entertainment System, 가정용 기판) 기반 에뮬레이터인데, 코인 추가가 불가능한 쓰레기 같은 짓거릴 해놨다.

공식 의견으론 코인이 무한이면 게임에 집중을 못한다는데, 그건 유저가 판단하면 될 일이니 선택사항으로 해두었으면 될 것을 성의 없이 포팅을 해놨다.

물론 해킹을 하면 MVS 기반 Unibios로 돌릴 수 있으며 코인 추가가 가능하므로 갑갑하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까 컨트롤러 얘기가 조금 나왔는데, 내 손에는 너무 작다.

컨트롤러도 같이 주문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컨트롤러 구성품도 단촐하다. 본체와 메뉴얼이 끝.

8방향으로 좀 딱딱 끊기게 해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아날로그 스틱처럼 되어있어서 나에겐 조금 불편한 점과 A+B+C키를 동시에 누르는 경우 (예 : 킹오파 기 터트리기) 누르기가 좀 불편한게 단점이다.

HDMI mini 케이블을 구해서 티비로 출력을 해보았는데, 화면 비율 조정 (16:9 또는 4:3)이 가능하고

안티 앨리어싱 옵션을 켤 수 있어 도트 그래픽을 좀 깔끔하게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다. 마치 던전엔 파이터에 있는 기능과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기기성능 자체는 괜찮게 뽑은 것 같은데, 신경을 좀 더 썼더라면 메가드라이브 미니만큼 잘 팔렸을텐데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해킹을 하면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쉬운 점은 대부분 해결 할 수 있으므로 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결론 : 그냥 사고 싶으면 사는거지 뭘..

삼성 차량용 충전기 45W (EP-L5300) 구입

차에서 쓰고 있던 충전기가 말썽이라 빼버리고, 전부터 봐왔던 차량용 충전기를 구매했다.

삼성폰을 쓰고 있으니 삼성전자에서 만든 충전기를 구매하면 안정성 측면에서 좀 낫지 않을까 싶어 이것으로 구매.

모델은 15W 출력충전기가 말썽이라 빼버리고, 전부터 봐왔던 차량용 충전기를 구매했다.

삼성폰을 쓰고 있으니 삼성전자에서 만든 충전기를 구매하면 안정성 측면에서 좀 낫지 않을까 싶어 이것으로 구매.

18W 출력모델(EP-LN930)과 45W 출력모델 (EP-L5300) 두가지가 있는데, 기왕이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W 모델을 구매했다.

택배가 도착했다. 2포트 모델이며, USB TYPE-A는 15W로 출력, USB TYPE-C는 45W로 출력을 지원한다.

이따 후술하겠지만 45W로 출력이 된다는건 PD 충전도 지원한단 뜻이므로 당연히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이런저런 글이 써있다.

초고속 충전 (PD 충전), 2포트 등등의 내용이 써있다.



모델명 (EP-L5300)과 베트남에서 생산했다고 써있다.

2021년 2월 16일에 생산된 모델이니 오래된 모델은 아니네~



박스 오픈.

충전기 본체가 덩그러니 보인다.



단촐하게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충전기 단품과 USB TYPE-C 케이블 한개 덜렁~



각 포트에는 최대 출력이 적혀있다.

최대 60W (15W + 45W) 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이제 차량 시거잭에 끼워보자.



포트 주변에는 파란색 LED 조명이 들어와서 어두운데서도 “나 여기있어요” 하고 알려주니 맘에든다.

어디에 불이 들어오는지 모르겠다면 바로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어디인지 바로 알 수 있다.

기존에 쓰던 케이블이 있어서 이건 USB TYPE-A 포트에 끼워놓고,

USB TYPE-C 케이블은 TYPE-C 포트에 끼워두었다. 45W 충전이니까 한번 노루북에 꼽아봐야겠지.



현재 LG 그램 2020을 쓰고 있는데, 본체와 연결해보니 충전이 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D충전 지원이 안되는 경우, 전력이 부족한다고 에러메시지가 뜨므로 지원여부는 꼽아보면 바로 안다.

가뜩이나 요즘 외근도 많아졌는데, 차 안에서 노루북도 충전할 수 있으니 무척이나 맘에 든다.

앞으로 잘 부탁해~

갤럭시 탭 S7+ 키보드 북커버 (EF-DT970) 구입

얼마전에 갤럭시 탭 S7+ 을 구매하면서 키보드 북커버 케이스(EF-DT970)를 아카데미 혜택으로 구매하려고 했다가 탭 A 8.0을 구매해서 중고나라에 팔아먹었는데, 결국은 중고로 키보드 북커버를 구매했다.

이미 LG 그램이라는 걸출한 노루북을 쓰고 있으나, 노루북은 노루북이고, 탭은 탭대로 용도가 있고 의외로 노루북만 들고다니기엔 조금 불편한건 사실이다. 그래서 겸사겸사 구매한 것이지마는..



전 주인이 두어번 껴보고 누워서 쓰기 불편하고 팔았다는데, 제조년월도 2021년 2월이고, 스티커도 아직 떨어지지 않은 새것같은 상품이라 맘에 든다.

일단 장착해보고 한컷 찍어보았다.



경첩 형식의 뒷판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전에 쓰던 갤탭 S3 키보드 커버는 두가지 각도로만 조절 할 수 있었는데, 많이 좋아졌다.



뒷판이 이중으로 되어있고, 장착 후에는 이렇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하다.

완전히 접어보진 않았는데 꽤 큰 각도로 조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커버는 펜 수납공간이 뚫려있는데 반해(xeriars.com/275 참조) 이건 카메라 홀 부분만 뚫려있고, 불룩하니 나와있다.

이 점이 편한지 이 뒷판만 끼우고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

다만 세로 방향으로 탭을 두고 필기하기엔 불편하고, 가로 방향으로만 필기를 해야하는 단점도 있다.



키보드 커버는 투피스로 나눠져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뒷커버와 키보드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탭 S2나 S3 키보드 북커버를 쓸 당시에는 F1~F12키가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 그점이 개선된게 보인다.

F1~F12키에 펑션키, 엔터키, 방향키, 터치패드까지 있을건 다 있다.

개인적으로는 키배열을 세벌식 최종을 쓰고 있어서 별도의 앱을 쓰고 있는데, 한/영 전환키가 표준 키 입력이 아니라서, 삼성키보드 앱 외 다른 키보드 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영 전환 시 Shift+Space를 눌러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다.

이건 탭 S3때도 그랬던 기능인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다…;; 세벌식 유저들이 워낙 마이너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마는..



갤럭시 탭 S2 키보드 케이스까지는 블루투스를 적용하다가 탭 S3오면서 처음으로 POGO Pin이 적용되었는데, 탭 S7 키보드케이스에도 여전히 포고핀을 적용한 형태로 쓰이고 있다.



탭 본체에는 당연히 연결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키보드 케이스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저 핀이 무엇에 쓰이는지 알리가 없다.



본체와 키보드를 갖다 대면 착! 하고 자력으로 깔끔하게 붙는다.

다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다름아닌 Dex모드에서 발생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세벌식 키배열을 쓰기 때문에 별도의 키보드 앱을 쓰는데, 문제가 여기서 발생을 한다.

덱스를 켜면 키배열이 두벌식으로만 고정되는 문제점이 있다.

세벌식 유저가 워낙 마이너하기 때문에 고처줄리 없을 것 같긴 하다만… 리뷰는 리뷰니까 써두어야지.



키보드 케이스 장점 : 태블릿을 노트북처럼 만들어준다.

키보드 케이스 단점 : 태블릿 무게를 노트북처럼 만들어준다.

무게는 1.137kg이며, 키보드 케이스 + 갤럭시 탭 S7+ 본체 + 강화유리까지 합쳐져서 저 무게가 나간다.

이 무게가 실감이 안난다면, LG 그램 무게로 비교할 수 있다.



가볍기로 유명한 LG Gram 15인치 무게가 1.172kg니까 고작 30g 차이밖에 안나는셈인데…

화면은 노루북이 더 크다. 따라서 얼마나 무게가 늘어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노트북의 경우 덩치가 좀 커서 노트북 본체만 들고다니기엔 좀 애매하고 노트북 가방 또는 백팩에 노트북 수납공간을 이용하거나, 그것도 아닌 경우에는 전용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것에 비해서 태블릿의 경우는 이런 점에서는 좀 자유롭다.

키보드 케이스를 씌워서 들고나가면 별도로 챙길게 없으니 간단하고 좋다.

물론 전문 프로그램은 여전히 윈도용으로만 나오니 대체가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안드로이드라고 해서 앱이 많이 딸린 것도 아니고, 태블릿으로도 충분히 엑셀, PPT등 문서작성도 가능해지다보니 어느정도는 노트북 대용으로 커버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노루북과 탭이 둘 다 있으니 기분에 따라 들고 다녀야겠다~♪

갤럭시 스마트 태그 (EI-T5300BBEGKR)를 질렀다.

갤럭시 S21 사은품으로 중고시장에 풀린 갤럭시 스타트 태그(EI-T5300BBEGKR)를 단돈 만원에 업어왔다.

딱히 필수품은 아니나워낙 싸게 풀리기도 했고, 주차를 해놨다가 위치를 까먹어서 한번 애먹은 적이 있어서 차에 두고 쓸 목적으로 구매.

배터리는 CR2032를 사용하며, 약 300일 정도 작동가능하다고 하니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GPS를 사용하지 않고 블루투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배터리가 오래갈 수 있는거지만..



외출한 김에 연락했다가 거래가 성사되서 직거래로 업어온 스마트 태그

실제 사이즈는 담배갑보다도 작은 사이즈다.



2020년 12월 26일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이니 두어달 된 제품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CR2032를 사용한다고 쓰여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하다.

스마트 태그 본체 1개, 매뉴얼. 끝.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검색 상태에서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아날로그 세대에게 친숙한 부저음이 들리며 연결이 된다.

나중에 찾을때도 이 부저음이 강제로 울리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위와같이 스마트 태그가 떠있으므로 연결을 하면된다.

물론 한방에 안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경우.

“이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앱을 설치해 주세요.” 라고 하지만…

그 앱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진 않는 미친 경우…



나에게 별 필요가 없어서 지워버린 이 앱. SmartThings를 설치해주면 해결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아다가 설치해주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와이파이를 켤 필요가 없는데, 건방지게 멋대로 켠다니… 맘에 안든다.

이 부분은 설정에서 끌 수 있으니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아까 둥근 버튼을 눌러서 이미 스마트태그가 켜진 상태라면 자동으로 검색되며, 위와 같이 추가할거냐고 묻는다.

당연히 추가해야지. 이럴려고 설치한건데…

“지금 추가”를 누른다.



약관 동의 절차가 있다.

뭐 주저리주저리 써있는데, “우리가 너님꺼 위치정보 실시간으로 가져다 쓸꺼임. 법적으로 동의받음 ㅇㅋ?” 이 한줄로 끝나는걸 참 길게도 써놨다.



동의 했으면 그냥 등록하면 되지… 왜 또 시작을 누르게 하는지…..

“시작”을 누른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100%가 되며 연결이 완료된다.

무작정 기다린다.



누르라니 눌러야지 뭐…..

눌러준다.



삼성계정에 해당 기기가 등록된다.

이것도 일단 기다리다보면 완료.



등록절차가 완료되었다.

기기 이름을 설정하라는데, 하나만 갖고 있으니 굳이 이름을 지을 필요가가 없어서 그냥 완료 조치.



뭐 이런저런 설명이 나와있는데, 그냥 시작을 누르고 넘겼다.

의외로 번거롭게 누를게 많다.



기다림이 끝난줄 알았더니 또 업데이트가…..

업데이트 해야겠지….



“시작하기”를 누르면 현재 태그의 위치를 검색해서 지도에 나타내준다.

블루투스로 통신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통신된 위치를 나타낸다고 한다.

현재 상태를 보니 “내 근처”로 나오긴 하는데, 일단 테스트를 해본다.



아무래도 위치정보를 사용해야하다보니 이래저래 법적인 문제가 있나보다.

또 동의…



또 확인….

첫 설치 치고 절차가 너무 귀찮고 복잡하다.



스마트 태그의 현재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며, 주소지도 표기된다.

만약 스마트태그가 멀리 위치하고 있다면 경로안내를 통해 네이버 지도와 연계되며,

근방에 있는 경우에는 소리울리기를 통해 부저음을 울리게 할 수 있다.



실내에 있다면 유용한 옵션이다. 열쇠고리 매달고 다니다가 강제로 울리게 하면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다든지.. 뭐 이런식으로 사용 하면 된다.

차량에 넣어두면 그닥 유용하진 않겠지만…



SmartThing 앱 설정에 동의를 받는 옵션이 있는데, 근처에 누군가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스마트 태그 근처를 지나간다면 기지국 정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위치정보 통신이 가능하다. (물론 익명화 절차를 거친다고는 한다만…)

이 경우에는 “근처 Galaxy 디바이스가 발견함” 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래서 GPS로 통신하지 않아도 블루투스로 충분한 모양이다.

나의 경우에는 차량에 놓고 쓰려고 했으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두면 스마트폰 GPS도 제대로 잡히지 않으므로 스마트 태그 위치도 제대로 요상하게 잡히는 꼴을 봐서(이 경우는 와이파이나 기지국 정보로 대략적인 위치가 잡히기 때문),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되나 고민중이다.

공식 티저영상에서는 반려동물에 달아두어 미아가 되버린 강아지를 찾는 영상이 나오는데,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은 옵션으로 보인다.

집 안에서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도(특히 열쇠라든지…) 괜찮은 선택인 것 같고. 활용하기 나름.

갤럭시 탭 S7+ (SM-T975N)와 북커버를 질렀다.

빅스마일데이 때 할인 폭이 커서 어쩔 수(!?) 없이 구매한 갤럭시 탭 S7+ LTE 모델이 도착했다.

전에 쓰던 태블릿은 탭 S3 LTE를 썼었는데, 필기하는데는 별 문제점이 없었지만 4년 가깝게 쓰기도 했고 안드로이드 파이 (9.0)를 올린 이후에는 느려지기도 했고 해서 초기화 후 중고매물로 팔아버리고 잽싸게 구매. 할부는 현재와 미래의 나와 같이 갚겠지 뭐…

회사로 주문하면 꼭 주말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어서, 집으로 주문했더니 역시 하루만에 도착. 이럴때는 왜 꼭 야근을 할 일이 생기는지….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도착.



언제나 새로 뜯는 순간은 설레이기 마련. 뽁뽁이를 두겹으로 싼건 좋은데 측면보호가 안되는게 함정…



큼지막하게 탭 S7+ 라고 써있다.

일반 버전과 플러스 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크기와 액정 종류가 다른 점이다.

일반 버전은 화면 크기 11인치 TFT LCD이고, 플러스 버전은 12.4인치 OLED를 사용하였다.

물론 각각 화면에 대한 이슈사항이 있는데, 일반 버전은 오줌액정 / 플러스는 녹조 액정 이슈가 있다.



통신사를 끼고 사도 되지만, 아무래도 자급제가 메인 것 없이 속편하게 쓸 수 있다.

예전같으면 보험 문제가 있었으나, 요즘은 그마저도 삼성 케어 플러스 가입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탭S3 쓸 때도 블랙이었으므로 요번에도 블랙으로 구매.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러스 모델의 경우는 용량이 256GB로 고정이다. 일반 모델은 128GB 모델도 판매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플러스 모델도 128GB 판매) 이건 램 용량이 6G라서 영 좋질 못하다.

기왕 돈 쓰는거 조금 더 주고 용량 두배, 램 8G 모델로 선택.



박스 측면에는 기기 측면 사진을 넣었다. 카툭튀도 적나라하게 보인다만…

이건 북커버나 키보드 커버를 끼우면 해결되는 문제라 노트20 울트라만큼 문제되진 않는다.



봉인 씰 개봉.

내 돈주고 산거니까 자신있게 개봉.



부직포 재질의 봉투에 담겨있는 본체가 보인다.

얼른… 얼른 열어보자!



그 전에 본체를 들어보면 구성품이 들어있다.

이어폰은 원가절감 문제로 빼버린듯 하고, 다행히 충전기는 주는데 15w짜릴 줘서 충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백만원 넘는 물건인데 45w로 주지… 좀… 그리고 펜 촉 여분도 원가 절감으로 빼버린 듯 하다.

구성품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본체 1, 충전기 1, 케이블 1, S펜 1, 매뉴얼과 유심핀이 들어있다.



본체 개봉. 매우 큼직 & 묵직하다.

사람들이 들고다닐거면 일반 모델을 사라곤 하는데, 뭐 1인치 차이로 그럴 필요까지야…

노트북도 그냥 들고 다니는 판국에.



탭 S3의 경우는 뒷판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던 것과 달리, 탭 S7+는 금속 재질로 되어있다.

유광은 지문이 꽤나 잘 보였었는데, 매트한 재질이 맘에 든다.

그리고 카메라 밑에 일자로 번들거리는 검은색 부분은 S펜을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자리 되겠다.

에어액션 활용을 위해 커페시터가 들어있기 때문에 충전을 해야 하는데, 저 자리에 부착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별도로 S펜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어 매우 편리해졌다.

그마저도 북커버를 사용하면 더 편한건 인지상정.

사운드는 AKG에서 튜닝을 담당했다는데, 4개의 스피커에서 빠방하게 잘 들린다.



전원 온.

Galaxy Tab S7+ 라고 큼지막하게 잘 보인다.

전에 쓰던 태블릿이 9.6인치라 그런지 확실히 화면에 대한 체감이 크다. 한참 보다보면 노트20 울트라 화면이 터무니없이 작아보일 정도.

노트 20 울트라도 작은 스마트폰은 아닌데..



기기 검수가 끝난 후 미리 구매해 둔 강화유리를 부착했다. 미리 부착했다가 불량나면 교품증만 끊어줄 뿐 강화유리값까지 환불해주는건 아니기 때문.

힐링실드 장착점 가서 하면 조금 더 비싸긴 한데(부착비 별도), 깔끔하게 부착할 수 있다.

돈이 아까우므로 집에서 셀프로 잘 부착했다만, 가까운데 있었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옵션이다.

전반적으로 화면도 크고 이제는 카카오톡에서 탭S7에 대해서 멀티 디바이스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아이패드랑 차이점도 거의 없어졌다. (물론 생산성 앱에서 꽤 차이가 나지만….)

탭S7이나 노트20 울트라나 One UI 3.1이 올라간 상황이기 때문에, 갤럭시 버즈 프로를 이용하면 오토 스위칭도 가능한 부분은 꽤나 편리한 부분이다. 버즈 프로끼고 탭으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을 전환시켜주는 기능인데, 시험삼아 써봤더니 편리하긴 하다만 얼마나 이용할지는 미지수 ㅎ

아… 그리고 LTE모델에 대해서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기존에 SK에서 개통한 “3G 데이터 함께쓰기 Basic(스마트폰)”용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정확히는 데이터 사용시 인증 실패가 뜬다.

3G 데이터 함께쓰기 관련해서는 SK지점에 방문하면 유심단독으로 개통이 가능했었고, 기기명을 “OMD 삼성 LTE 핸드셋” 또는 “OMD Default 핸드셋”으로 설정하면 태블릿/스마트폰 구분없이 스마트폰으로 인식되므로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기가 많은 경우 이리저리 돌려가며 쓰기가 상당히 편리하다.

반면에 처음부터 “LTE 데이터 함께쓰기 Basic”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태블릿으로 기기를 SKT 전산에 등록해야하고, 이 경우에는 태블릿으로만 인식되기 때문에 3g 데함유심이 먹질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 기기도 들고가야 해서 여러모로 별로였는데, 탭 S7로 건너오면서 3g 데함 유심을 먹질 않는다.



결국은 점심시간에 잠깐 SKT 지점에 가서 기존회선 두 개중 하나 해지 후 LTE 데함으로 재가입ㅠ

뭐 어찌되었든, LTE 모델로 산 이유는 와이파이 안잡히는 곳에서도 자유롭게 쓰기 위함이니 어쩔 수 없이 가입하긴 했는데, 해지 후 재가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번호놀이로 잡아둔 번호 010-5000-0ABA 까지 날아가버린건 함정… ㄹ.;; (물론 해지 시점을 알고 있으니 다시 잡을 예정이다.)

이런저런 귀찮은 과정을 거치고 집에 도착하니 북커버(EF-BT970PBEGKR)가 도착했다.



아카데미 이벤트 (s.xeriars.com/1Ox1)를 하고 있어 키보드 커버를 99,000원에 살 수는 있으나, 이미 노루북을 쓰고 있는터라 태블릿을 노루북대용으로 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게도 더 가벼운 북커버를 별도로 구매했다.

아카데미 이벤트로는 탭 A를 구매할 예정.



펼치면 대충 이렇게 생겼다. 자석식이라 착! 하고 붙이면 끝.

가운데는 S펜을 자석식으로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별도로 가지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다.



장착 완료.

이래저래 싼 커버들도 많지만 삼성정품이 아무래도 비싸긴 해도 컴팩트하고 좋다.

그래서 탭 S3 쓰던 시절에도 정품 북커버를 사용했었고..



하지만 측면보호가 안되는게 최대 단점.

그럴줄알고 삼케플을 가입해놨다.

삼성 케어 플러스는 최초개통일 기준 3일 내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 내방해서 기기상태 확인 후 가입이 가능한데, 전화통화 시도를 안하면 1년이 지나도 최초 통화일이 기록되지 않는다는 헛점을 노릴 순 있긴 하다. (물론 곧 패치되겠지…)

어찌되었든 액정교체 비용이 반납기준 27만원돈이므로, 5900원 * 24개월(1년 + 1년 연장) = 141,600원이면 한번만 깨먹는걸 막아줘도 그 비용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중론.



위에서 언급했던 카툭튀는 북커버로 커버칠 수 있다. (이럴려고 툭튀로 설계했나 싶기도 하고…)

커버 부착한 상태로 S펜을 충전할 수 있도록 저 부분이 뚫려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삼성 정품답게 제품명도 이쁘장하게 음각으로 새겨놨다. 물론 반댓면에 메이드 인 비엣남이라고 새겨진건 대충 무시.

어차피 본체 뒷면으로 붙기 때문에 부착할때 보고나면 크게 볼일도 없는 부분이다.



언급한대로 S펜을 깔끔하게 부착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별도로 가지고 다니는게 잃어버리기도 쉽고 은근 불편해서 그냥 가방에 둘다 넣어 다녔었는데,

이제 그런 수고를 안해도 된다.

각도는 2단으로 조절이 되는데, 침대에 눕거나 밥을 먹을때 넷플릭스 보기 참 좋은 각도로 세워진다.

이렇게 세워놓고 가로모드&멀티로 쓰는 재미가 또 쏠쏠하다.

큰돈이 들어가긴 했는데, 한번 사면 또 몇년 쓸꺼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

결론 : 당분간 카드 압수…. 무조건 압수…

갤럭시 버즈 프로 (SM-R190N)를 질렀다.

갤럭시 버즈를 구매한지도 꽤 되었고 해서 기존에 쓰던거 당근마켓에 적절한 가격에 팔아넘기고, 요번에 새로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질렀다.

마침 어제만 신한카드 프로모션으로 20% 할인이 들어가서 17.7만원 + 케이스를 득했다.

애니콜 케이스가 더 좋긴 하지만.. 중고시세도 3만원씩 해서 너무 비싸다.

어쨌든 오늘 오후에 택배가 도착.



랜더링된 이미지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라고 쓰여진 수수한 디자인이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오면서 음질이 급격히 좋아졌다곤 하는데, 일단 들어봐 알 수 있는거다.

슬슬 오픈을..



상하면에 밀봉스티커가 붙어있다.

스피커는 두개가 달렸고 ANC (Active Noise Canceling)이 적용되었다. 이건 이미 갤럭시 버즈에도 적용되었던 기술이긴 한데 노트 20 울트라 사면서 받은 갤럭시 버즈는 이미 팔아먹은지 오래 그건 오픈형이고 이모저모로 시험작이었다는 평가가 있긴 하다.

배터리는 ANC 활성화 시 5시간~옵션 다 끄면 18시간 정도 되는듯 하다.

IPX7 방수등급이 있으니  15cm~1m 깊이의 물속에서 30분 정도 보호가 된다곤 하지만 이건 잔잔한 물에서 얘기고, “방수 되니까 샤워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샤워기의 수압이 방수등급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생활 방수 수준으로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물론 수영도 금물이며, 깨끗한 수돗물 기준이므로 바닷물 같은 염수가 들어가면 조건이 달라 질 뿐더러 단자부는 부식도 될테니 주의.



베트남에서 생산해서 그런지, 생산자 이름도 응우옌(Nguyen) 씨가 생산했다고 써있다.

뭐 이건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뚜껑을 딱 까면, 전통적(!?)으로 버즈와 다를바 없는 내용물이 나타난다.

충전케이블, 여분 이어팁, 매뉴얼(뚜껑쪽에 들어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본체가 있다.



본체를 꺼내고 이어팁과 충전 케이블도 꺼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버즈때도 그렇지만 이어팁은 몰라도 케이블은 쓸일이 없었다.

무선충전듀오(xeriars.com/221)로 충전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부터 케이스 형태가 바뀌면서 조금 더 컴팩트하고 이뻐졌다.

버즈와 버즈 플러스의 케이스가 호환되듯, 버즈 라이브와 버즈 프로는 케이스가 호환 가능하다.



외형부에 에어벤트가 달려있는게 보인다. 공기를 흐르게 하여 이압감이나 먹먹함을 해소시켜준다고 한다.

ANC 역시 외부에서 소리를 받아 이루어지는데, 아직까지는 에어팟 프로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한다. 버즈 프로가 떨어지기보단 에어팟 프로가 그만큼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작년에 나왔는데 그 정도니까..



케이스를 끼우고나면 더 이상은 크게 볼일 없는 케이스 밑면. 비엣남에서 생산했다고 적혀있고 이런 저른 글, 인증마크 등이 보인다.



버즈의 경우에는 같은 커널 형태라도 이어팁 부분만 귀에 들어가게 되어있지만, 버즈 프로로 오면서 몸체 일부가 귀가 들어가는 형태로 설계가 되었다. 아울러 골전도쪽도 이용하기 위함인지 내측에도 마이크가 달려 있는게 보인다.

대부분의 무선이어폰의 공통사항이지만, 내측에 착용 감지센서가 달려있다. 버즈 프로 역시 착용센서가 달려있는데, 버즈 라이브의 경우에는 귀에 잘 맞지 않는 경우 이 센서가 속을 썩여서 연결 관련 이슈가 발생한다는 얘길 들었다.



사은품으로 받은 케이스. 곰돌이 푸우에 등장하는 티거가 인쇄되어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버즈 프로/라이브는 케이스를 공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두개의 이름이 다 인쇄되어 있다.



사은품이라 중국산 후레 짭인가 했더니만, 국산품에 나름 디즈니 라이선스까지 받은 제품이다.

재질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실리콘이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겉면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내측은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얼른 까서 장착해봤다.

적절히 빡빡한게 딱 끼워진다. 버즈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뚜껑을 양면테이프로 (….) 고정하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나오진 않는 듯 하다.



처음 끼울 때 방향이 조금 햇갈릴 수 도 있는데, 충전단자 방향과 케이스의 뚫린(!?) 방향과 일치시켜주면 된다.

정 모르겠으면 사진과 같이 똑같이 조립하면 될듯 싶다.



밑면에는 곰돌이 푸우, 제조회사, 국산품이라고 써있고, 반달 형태의 홈이 있다.

이건 본체를 케이스에서 빼기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둔 홈이다.

애니콜 케이스에도 동일한 홈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케이스 설계 시 나름 표준규격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Galaxy wearable 앱으로 본체와 연결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제일 위에 ANC 관련 설정이 있고, 대화감지 기능, 이퀄라이저 등이 보인다.

갤럭시 버즈를 쓰다가 2개의 제품(버즈 플러스, 라이브)을 건너뛰고 바로 프로로 왔기 때문에 바뀐게 꽤 보인다.

1. 음색이 매우 풍부해졌다. 저음이 강화되었고, 이퀄라이저로 저음을 강화시켜서 묻혔던 고음영역도 자연스러워졌다.

2. 노이즈 캔슬링이 꽤나 쓸만하다. 완벽하게 차음해주는건 아니나 길거리를 다녀보니 버스가 지나다니는 소리도 어느정도 커버쳐줄정도의 성능.

3. 외부음 듣기 성능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 버즈에서는 아무래도 어색한감이 있었는데, 이 점이 많이 개선되었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마스크를 쓰고있을 때 옆으로 새는 호흡이 마이크까지 흘러들어가 후욱후욱 소리가 들리는게 단점아닌 단점.

4. 대화감지 기능이 상당히 괜찮다. 음악을 듣다가 대화를 감지하고 ANC가 꺼지고 주변소리듣기가 켜진다. 이 기능은 전화를 사용해도 자동으로 활성화 되며, 대화가 더 이상 없는게 10초 이상 지속되면 자동으로 비활성화.

5. 버즈를 쓸 때는 통화 시 주변음이 섞여들어가 상대방이 상당히 괴로워했는데, 이젠 이어폰으로 통화중이라고 말 하지 않으면 거의 눈치를 못챌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 통화녹음된 것으로 확인한 결과, 단말기를 들고 통화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

처음 버즈를 구매했던게 2019년이었는데, 2년 동안 외계인을 갈아넣은 듯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

고작 이어폰 하나가 정가 기준 20만원이 넘는게 단점이지만, 좋은 물건인 것만은 확실하다.

뭐… 통화 포기하고 편의성 포기하면 QCY도 좋긴 한데….

새 도메인 등록

흔히들 사용하는 국가도메인 (ccTLD, Country Code Top-Level Domain)을 이용한 *도메인 핵으로 블로그에서 사용 할 단축 URL 주소를 만들었다.

*도메인 핵(Domain hack) : 거창하게 해킹같은건 아니고, 우리나라의 국가도메인이 .kr인 것 처럼 .rs는 원래 세르비아의 국가도메인으로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것이지만 이렇게 조건이 맞으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원래 목적은 이러라고 만들어진게 아닌데, 원 제작자/단체가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Hack으로 불리게 되었다. 유명한 도메인 핵으로는 goo.gl 과 youtu.be가 있는데, 이것 또한 도메인 핵을 적용한 단축 URL이다.

현재 이 블로그도 필명과 동일한 https://xeriars.com 을 사용중이므로, 앞으로 블로그 글 링크 (https://xeriars.com/글번호)를 제외한 모든 외부링크는 https://xeria.rs 로 사용할 계획이며, 실제로 지난 글들 중 일부는 이미 적용한 상태이다. 

도메인을 Naked로 접속하면 이 블로그로 리디렉션되며, 단축 URL은 지정한데로 작동하도록 설정.

https://s.xeriars.com  으로 변경하였다. (2022.02.04)

연 $27라는 어마무시한 등록비가 기다리고 있지만 뭐.. 나만 좋으면 됐다.

ROMOSS 57000mAh 보조배터리 구입

얼마전에 블박탓인지 차량 배터리가 나가버린 터라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작년 초 독일 출장이 원인이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싸게 나와서 구매.

중국에서 11일만에 도착했으니 생각보다 빨리오긴 했다.

일반 항공기 탑승시에 20000mAh 정도가 용량 한도라서 들고 탈순 없을테고, 국내 여행에나 써야하지만

여행 목적이 아닌 차량에 블랙박스에 연결할 목적으로 구매한터라 뭐 아무래도 좋다.



묵직한 택배가, 뽁뽁이 한장 감싸서 비닐포장된채 도착했다.

모서리가 뭉개지긴 했으나, 뭐 크게 문제될 것 없다.



뒷면. 출력전압과 함께 써있는 “중량” 이라고 써있는 글자가 인상적이다.

1322g ㅋㅋㅋㅋ;;; 1.32kg라니..!



비닐포장과 스티커 밀봉을 까보니 본체가 드러난다. 심플하게 본체 한개랑 메뉴얼 두장. 그리고 박스 안쪽에 USB 케이블이 숨겨져있다. 자칫 박스버릴때 같이 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



이게 전 구성품인줄 알고 사진을 이리 찍었으나, 박스 해체할때가 되서야 USB 케이블이 박스 안쪽에 박혀있는걸 발견했다. 거참;;



전면 샷 모습. 배터리 잔량을 수치로 나타내는 7 segment display가 박혀있다.

크고 아름답다.



중국산 답게 한문을 박아놨다. 갑자기 확 싸보이네…

뭐 차에만 놓고 쓸거니 그러려니 해야겠다.



57000mAh이나.. 3.3v 입력일때 얘기고, 5v로 승압해서 출력이 되므로 실제 출력은

3.3v/5v * 57000mAh = 37620mAh가 된다. 그래도 뭐… 저정도면 어마어마하다.



종류별로 슬롯이 6개나 달려있다.

왼쪽 위부터, USB-B type 1개, 썬더볼트 1개, USB-C type 1개, USB-A type (4.5A 출력) 1개, USB-A type (2.4A 출력) 2개가 달려있다. 물론 동시에 6개를 꼽아쓰면 엄청 느리게 충전되겠지마는…



출력 사양은 위 사진과 같다. 아까 계산했던 정격출력은 37620 mAh 인데, 내부저항에 있는 손실이 조금 더 있나보다.

뭐.. 워낙 용량이 커서 저 정도는 크게 문제안된다.



측면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이렇게 7-segment display LED로 배터리 잔량이 표기된다. 77% 남았다.

물론… 공식 홍보물에 나오길 고속충전기로 완충하는데 13.5시간이 걸린다.

저속으로 충전할땐 29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ㅋㅋㅋ;;;



노트북 PD 충전도 가능한 샤오미 20000mAh를 쓰고 있는데, 이것도 크다 싶은게 로모스 보배를 옆에 두니 꼬맹이가 되버렸다.

다만 로모스는 덩치값을 못하는게 PD충전으로 노트북을 충전하려면 적어도 45W 이상 되어야 하는데, 이건 최대출력이 9V, 2A이므로.. 전력을 계산해보면 9V * 2A = 18W밖에 안된다.

샤오미는 15V, 3A가 최대출력이므로 45W 출력이 가능하다.



한번 쥐어봤는데 호신용으로 써도 될 듯 하다. 무게도 상당하고.

내리치면 뭐… 죽겠지…



패키지에 기록된건 1322g 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달아보니 1355g이 나온다.

1.35kg… 덜덜



샤오미가 441g이니까 로모스가 3배넘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허허..

차량에서 쓰이는 전압은 12V이므로, 5V를 12V로 승압해줄 수 있는 케이블을 하나 구매해야 블랙박스에서 쓸 수 있다.

승압케이블 하나 주문하고 이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전용으로 물려서 써봐야겠다.

GAME & WATCH 슈퍼마리오 지름



게임 앤 워치 슈퍼 마리오 (Game & Watch Super Mario bros.)를 질렀다.

요즘 온라인 쇼핑몰에 재고만 풀렸다하면 몇 분 안되서 매진되어버리는 귀한 몸 되겠다.

원래 크게 지를 생각이 없었는데, 하도 품절이 나길래 욕심나서 반쯤은 충동구매.



마리오 25주년 기념으로 생산된 물건이며, 2021년 3월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내장된 게임은 슈퍼마리오 1과 북미판으로는 The Lost levels라고 출시된 2가 수록되어있으며,

원래 게임 엔 워치에 있던 볼(ball) 게임에 마리오 얼굴을 넣은 버전도 들어있다.

그리고 기기명에 “워치”가 들어가므로 시계기능도 역시 포함되어있다. (이게 제일 핵심기능이다.)



플라스틱으로 포장이 한겹 더 되어있는데, 성의있게 마리오 프린팅이 되어있고 이걸 벗기면,



슈퍼마리오 에디션에서 볼 에디션이 되버렸다. 나름 디테일한 포장센스 되시겠다.



포장 뒷면에도 쿠파가 불 뿜는 장면을 프린팅해두었다.

일단 별로 쓸일은 없지만 일단 소장용이니까 냅두자



종이 박스를 열면 나름 또 섬세하게 고맙다고 프린팅을 해두었다.

볼 게임에서 특정 조건을 맞추면 루이지가 나온다던데, 저 모습으로 나오겠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본품 1개, USB-C 타입 케이블 1개가 땡.



USB 케이블에는 닌텐도라고 음각되어있는데, 굳이 필요없으니 박스랑 같이 보관이다.

충전은 전용충전기를 쓰라고 써있지만 간단히 씹고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써도 무방하다.



게임보이 미크로와의 사이즈 비교

게임앤워치가 미크로보다 화면이 크고, 더 얇다.



Made in Japan같으나 당당하게 Made in China라니…;;

설계 일본인

생산 중국인

구동 한국인… 적절한 한중일 삼위일체인가…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부팅화면따윈 없이 바로 시작 가능하다.



핵심기능인 시계기능이다.

매 시 / 매 30분마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GAME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이다. 적절히 게임을 고를 수 있다.

일단 만만한 슈퍼마리오 1을 굴려보자.



어릴때 참 패미컴으로 징그럽게 했던 게임이다.

1985-2020 이라는 글자가 35주년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첫 번째 스테이지 중 하나 일 듯하다.

사진이 좀 그래서 그렇지 화면은 깨끗하게 잘 나온다.



워프존도 여전하다. 게임을 이식했으니 당연한건가;



물론 3-1 거북이 밟고 무한 목숨 만들기 꼼수도 여전하다.

8비트 게임이므로 2^8 = 256이기 때문에 -127~+127까지의 계산범위를 가지며,

목숨이 127개가 넘어가면 overflow가 되어 음수처리되므로 죽으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된다.



잔기가 깨져서 나오며 정확히 잔기가 몇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게임오버 될 수준은 아니다. (죽어보면 게임오버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마리오를 수십마리 학살한 결과 드디어 클리어.

이제 클리어 특전이 주어진다.



아까 첫 화면과 달라진점이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월드 셀렉션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물론 이건 끝판까지 클리어하지 않아도, 도달한 스테이지까지는 선택가능)

두 번째는 하드 난이도로 플레이가능하다는 점이다. 이건 원판의 클리어 후 2회차 플레이에 해당한다.

이제 적당히 클리어해봤으니 사무실에 두고 시계로 써야겠다.

그냥은 3분 후 화면이 꺼지지만, 충전기를 연결해두면 계속 화면이 켜지므로 정말 시계처럼 쓸 수 있다.

약간은 가격이 나가지만 모처럼 재밌는 아이템을 질러두니 기분이가 좋다.

DJ MAX Respect V 지름.



출처 : https://s.xeriars.com/cm-X

대학생 시절 PSP로 줄기차게 즐겼던 디맥이었는데, 한동안 잊고 살다가 오랜만에 PC판으로 지르고야 말았다.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서 역대급 할인가격인 60% 세일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 사실 9월달에도 50% 세일이 있었으나 장바구니에만 넣고 지를까말까 고민하다 말았던게 이번엔 진짜로 질렀다.

PC판 디맥은 이번이 세번째 작품이며 첫번째는 디맥 온라인, 두번째는 디맥 트릴로지였다.

디제이맥스 트릴로지는 2008년 당시에 한정판으로 질렀던 것을 아직 가지고 있는데(xeriars.com/99 참고) 구성품 중 하나였던 머그컵은 10년 넘게 아직까지도 개인 물컵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크게 다를바는 없지만 PC게임은 불법복제가 만연한 시기였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 나온 USB Profile key도 아직 가지고 있고..

이것이 없으면 실행이 안되었으나, 끝끝내 2013년도쯤 크랙이 풀리며 의미가 없어지긴 했다만 그래도 꽤나 오랫동안 버텨주었으니 불법복제 방지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이후 세번째로 나온 PC판 디맥이 리스펙트 V이며, 원래는 PS4로 출시된 것이지만 PC판으로 포팅되면서 V가 붙어 출시되었다. 아무튼 나로썬 12년만에 지른 디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블랙스퀘어(이것도 한정판으로 질렀다. xeriars.com/100)와 클래지콰이 에디션, DMP2를 가지고는 있지만, PSP는 이제 UMD 인식도 잘 안되고 하기에 지르는 김에 DLC도 같이 질러주었다. 디맥 트릴로지 지를땐 대학생때였고, 용돈도 풍족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젠 뭐 직장인이고 저정돈 질러도 크게 부담도 안가니 생각없이 클릭 클릭. 결제.

스팀은 결제 과정이 너무 쉬운게 단점이다.



100개 이후론 세보지 않은 라이브러리는 무시하고 노루북 + 내장 그래픽으로 돌려서 그런가 싱크가 좀 안맞아 조정을 하긴 했지만 옛 생각도 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참 좋다. 플레이 시간 12시간은 Air작 하느라 그런거니 무시 (이것도 사실 unlock song DLC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굳이…)

디맥 트릴로지 출시 이후 십 년 넘는 갭이 있어서 그런지, 용량도 무지막지하게 커졌지만 (설치하는데만 30GB가 넘는다) 그래픽이 압도적으로 좋아진데다, USB profile key가 없으면 안돌아가던게 스팀 연동으로 돌아가니 편의성은 말할 것도 없다. 수록곡 볼륨도 상당하고..

리듬게임을 십년 넘게 손을 놨더니 가볍게 클리어가 가능했던 곡들의 감각은 죄다 어디로 갔는지… 한참을 헤메고 있으나, 퇴근 후 가볍게 몇판 즐길 수 있기에 직장인 패턴에는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모처럼 맘에 드는 게임지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