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ko SKP391J1 배터리 교체

작년 신혼여행때 면세점에서 구매한 세이코 SKP391J1의 배터리가 다되서 멈췄다.

스펙상으론 5년 간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4년된 재고를 구매한 모양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대충 배터리는 SR920SW를 쓰는듯 하고, 마침 갖고 있어서 교체작업 시작.



Seiko SKP391J1는 7N39 모듈을 사용중이고, 이것을 검색해보면 배터리정보에 대해서 대충나온다.

SR920SW는 작년에 여분으로 사둔게 있어서 쓰면 되고 꼭 이것이 아니더라도 아래 배터리면 모두 호환된다.

AG6, LR69, LR920, SR920SW, SR920, 370, 371, CX69, 171, 605, 537

다이소에서 LR69를 파는곳이 있는 모양인데 우리동네는 없어서 결국 인터넷으로 열개 구매;



이런류의 배터리 커버가 그러하지만 어느 한구석에 틈이 있어서 거길 지랫대처럼 들어올리면 뚜껑이 따진다.

다만 한번 미끌어져서 기스가 빡…ㅠ



쉽사리 따졌지만, 나중에 뚜껑을 공구없이 닫으려면 만만치가 않다.

저기 세이코라고 써진 배터리에 SR920SW라고 새겨진게 보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SR920SW or 371 등을 쓰면 된다.

이제 두개 썼으니까 8개나 갖고 있는데 언제 다쓰냐…

 

이 제품은 초침이 없는 2 hands 시계라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한참있어야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알기가 쉽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잠시 딴짓을 하다보니 분침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뚜껑을 닫아야..



하겠지만 맨손으로는 죽어도 안닫히는 뚜껑…

뺄땐 쉬워도 이게.. 닫는건 공구없이 절대로 만만치가 않다.

공구없이 할래다가 결국은 나도 공구를 구매..



이런 시계프레스를 사용하면 한방에 뽁! 하고 닫힌다.

공구가 없이 하려면 핵심은 압력을 균일하게 넓게 주고 닫아야 한다는 점.

어떤 사람은 쇼파 다리에 낑궈서 했다는 분도 있고, 강제로 힘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만 그냥 공구를 하나 사는게 정신건강에 심히 이롭다.



작동여부도 확인했고 뚜껑도 닫았으니 날짜를 맞추고 시, 분을 맞춰주면 끝.

뚜껑열다가 삐끗해서 기스가 난게 좀 속이 쓰리긴 한데, 이거야 뭐.. 케이프 코드로 쓱싹쓱싹 해버리기로 하고 잊기로.

아무튼 한동안은 또 배터리 걱정없이 잘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점이 오토와 쿼츠의 차이점이라 개인적으로는 쿼츠를 좀 더 선호하는 편.

또 뭔가 쓸거리가 있으면 다시 나타나는걸로..

G-Shock GW-5000U-1JF 구입

전부터 구매하고 싶었던 G-Shock GW-5000U (통칭 신형 오천이)를 구했다.

작년에 출시된 물건이지만 국내에는 4월쯤 지코스모(국내 유통사)를 통해서 들여왔다.

정가는 390,000원이나 이래저래 할인을 받아서 26만원에 구입.

지샥의 이상적인 할인율은 33%가 Max치이므로 향후 몇년간은 이 가격 이하로 내려가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엊그제 구매한게 어제 회사로 도착했으나 창립기념일이었던 관계로 오늘서야 수령. 아무튼 오픈.

겉박스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일반 지샥 박스랑 동일하다.

고급 모델은 종이 박스 패턴이 약간 다르기도 하다만 일반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의 종이박스다.

 

보통은 오른쪽 사진처럼 프린팅된 모델명과 바코드가 나오기 마련인데…

영 없어보이게 매직으로 쓱쓱쓱.. 백화점 물건인데도 이지경이다. 아직은 박스 재고가 없는가보다;

아무튼 뭐.. 박스야 오픈할때나 보고 별 의미는 없으니 그런가보다 해야



박스를 열면 나오는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육각모량 철재박스, 시계 본품, 매뉴얼, 카드형 보증서(스탬핑), 지코스모 보증서가 들어있다.



본품을 꺼냈다. 사실 중요한건 이거니까.

태그 가격을 보아하니 일본에서의 정가는 42,900엔인걸로 보아 국내가 조금 더 싸다.



태그에 담긴 내용은 기능에 대한 이야기로 대충 해석을 하자면 이렇다.

멀티 밴드6

솔라 전파시계 (일본, 중국, 아메리카, 유럽등 6개국 전파대응)

월드타임

풀오토 LED 라이트 (슈퍼 일루미네이터)

20기압 방수



본품은 이렇게 생겼다. 비반전 액정에 배터리 잔량도 L·M·H로 직관적으로 표기된다.

전에 구매했던(지금은 팔아버린) B5600의 경우 G-Shock 앱(지금은 Casio 앱)에서만 잔량 확인이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천지차이.

구형인 GW-5000과 GW-5000U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백라이트가 EL라이트에서 LED로 변경 (후술)

2. 오토 라이트 옵션을 켰을때 디스플레이가 구형은 A.EL, 신형은 LT로 표기

3. 백라이트 점등 시간은 구형은 1초 고정, 신형은 1초 or 3초로 설정가능

4. 초시계를 켰을때 신형은 현재 시간이 표시되는 정도의 차이점이 있겠다.



GW-5000과 마찬가지로 스틸케이스와 스크류백+DLC 코팅이 적용되어 일반 스퀘어보다 단가가 많이 비싼편.

또한 약간은 묵직하나 레진 소재 특성 상 가수분해로 몸체가 부스러지거나 배터리 교체 시 나사산이 뭉개지는 현상을 막아주어 더 견고하게 오래 쓸 수 있다. 뭐.. 스트랩과 베젤은 삭겠지만.. 이거야 교체해주면 되는거고..

그리고 MR-G, MT-G와 같이 카시오 본사(일본)에서 직접 조립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다음으로는 GW-M5610U와의 차이점을 비교해본다.

국내에서 구매하면 M5610(구형)이지 M5610U (신형)은 아닌데, 사실 이 두 모델의 시계 모듈은 동일한 3495가 적용되어 있다. 따라서 외형상 차이점만 있지 시계기능상 차이점은 1도 없다.



뒷면에도 스크류백이냐 플랫백이냐 정도의 차이점이 있을뿐 별 차이는 없고 상술했듯 시계 모듈 3495가 적용된 것을 분명히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제조국은 GW-5000U는 일본, GW-M5610U는 태국에서 조립이 된다.

통상 동남아에서 조립된 시계들은 현지의 습도가 높다보니 조립과정에서 시계 내부에 습기가 들어가는 문제점들이 있는데 지샥에서도 그러한 문제점들이 나타나므로 개인적으로 일제를 조금 더 선호한다.

또한 대부분의 5600 모델의 경우 케이스가 레진이다보니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4개의 볼트를 풀 때 나사산이 뭉개지는 문제점들이 있는데 반해 5000은 스틸 케이스이므로 그런 문제점이 없다.



두께는 아무래도 스크류백이 적용된 5000U가 조금 더 두꺼운편.

약간 묵직하긴 하지만 착용감은 비슷하다.



상술했던 내용중 라이트는 GW-5000과 GW-5000U의 주요한 차이점이다.

백라이트가 EL라이트(녹색)에서 LED로 변경되었고 지속시간도 1초 고정에서 1초 또는 3초 선택이 가능해져서 편리성과 시인성이 좋아졌다.

다만 EL라이트 특유의 녹색빛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듯 하다.

GW-5000U 역시 전파 수신 기능이 있으므로 정확한 시간을 일본에서 수신할 수 있다.

잘 안되면 jjy emulator 앱을 사용해서 수신해도 된다.



GW-5000에서는 약간 불만사항이 스톱워치를 켜면 현재 시간이 나오지 않았으나 (0H로 표시) GW-5000U로 오면서 현재시간이 나오도록 개선 된 것도 주요 포인트

그리고 Mode 버튼을 1초이상 누르면 최초 화면(시계모드)으로 복귀하는것도 주요 변경점이다.



마지막으로 세팅이 완료된 착용샷.

손목이 굵든 난민이든 스퀘어는 한결같아서 좋다.

조금 쓰다가 실리콘 밴드가 헤지면 구 메탈코어 밴드를 달아줄 예정~

Tissot PRX 40mm를 선물받았다.

첫번째 결혼 기념일로 아내와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는데, 나는 반지와 발찌를 해주고, 아내는 나에게 티쏘 PRX 40mm 청판 모델을 선물해주었다.
전부터 갖고 싶었던 모델인데, 데일리 시계로 차고 다닐 의미있는 제품이 생긴 셈.

선물포장으로 왔기 때문에 저렇게 리본으로 묶여서 왔다.
티쏘는 30만원 대 저가 상품도 모두 Swiss made를 달고 나오지만, 박스만큼은 그냥 중국에서 만드는 모양이다.
그거야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아무튼 오픈..

구매 시 요청사항으로 이미 손목에 맡게 시계줄을 조정해서 왔기 때문에 본래의 오픈샷은 없지만, 대충 이런데서 담겨온다 정도만 설명하기 위해 케이스 샷을 촬영해두었다.

영롱하고 깊은 블루 색상이라 맘에 든다. 쿼츠 모델과 오토 모델의 차이점은 무브먼트 차이와, 쿼츠는 선레이 다이얼, 오토는 와플 다이얼 정도의 차이점이 있다. 나머진 동일한듯 싶다.

제랄드 젠타 스타일 디자인이다보니 Lug to Lug가 상당한 편인데, 그래서 35mm를 차야 좋다, 40mm를 차야 좋다 등등 방간에 대한 갑론을박이 상당한 제품이다.
뭐.. 나는 대충 차보니 40mm가 내 손목(둘레 17cm, 너비 55mm)에 어울리는 듯 하다.

가장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첫번째 링크와 일체감이 있기 때문에 손목 너비가 넓지 않으면 붕 뜨는 현상이 있어 손목과의 밀착이 되지 않는 이슈이긴 한데, 나도 약간은 뜨긴 하지만, 그래도 35mm는 좀 개인적으로 너무 작아보인다.

시계 백판은 쿼츠답게 일반 스틸이며, 오토모델은 시스루백이 적용되어있다.
여담이지만 PRX는 Precise (정밀하고), Robust (강건하고), X(로마자 10)기압 방수가 적용된 제품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브레이슬릿은 퀵링크가 적용되어 핀 부분을 살짝 아무려주면 바로 탈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처 사은품으로 휴대용 케이스도 같이 증정이 되었는데, 귀엽고 이쁘다.
시계를 여러개 가져가야할때 저기다 넣어가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브레이슬릿은 생각보다 약간 날카롭게 마감된 편이고, 버터플라이 버클이 적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성이 있는 브랜드라는걸 각인시키기 위해서인지 다이얼에도 브레이슬릿에도 창립연도인 1853을 마킹해두었다.

야광샷은 단순하고 색감이 이쁜편이나, 생각보다 잘 보이진 않는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그래도 100만원 미만에선 품질로나, 비주얼적으로나 거의 최강이라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구매처 사은품으로 집사(Butler) 형상의 거치대를 주었기에, 거치대에 체결된 다른 시계를과 같이 찍어보았다.
아내에게 선물받은 시계이니 평생 귀속으로 잘 사용해봐야겠다.
음… 다만 티쏘 정책 상 오버홀을 하면 무브먼트 통갈이니까 약간의 테세우스의 배 느낌이 나긴 하겠다만 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 패스.

포켓몬 고 플러스 배터리 교체

올 1월에 구매했던 포켓몬 고 플러스 (Pokemon GO plus, 이하 포고플) 연결이 자주 끊어지는걸 보니 이제 배터리가 다 된 모양이다.

보통 1시간 후에 자동으로 끊어지긴 하는데, 10분있다가도 끊어지고, 5분 있다가도 끊어지고 하길래 감이 딱 왔다.

맨처음 구매를 할때 충전식으로 살까 하다가, 좀 쓰다보면 충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배터리 식으로 구매를 했는데, 1월에 구매하고 오늘서 교체를 했으니 대충 2달정도 유지되는 듯 하다. (하루 2시간정도 사용 기준이다.)

아무튼 잡설이 좀 길었는데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


준비물은 단출하다.

포고플 본체, 십자 드라이버(보통 포고플 구매할때 준다.), CR2032 배터리



우선 간단하게 십자드라이버로 볼트를 푼다.

그 본체 뚜껑을 당기면 열린다.



이런식으로 열린다.

저기 CR2032 배터리가 있다. 저걸 슬쩍 빼면 끝.



빼면 또 밑면에 CR2032를 넣으라고 써있고 +극이 위로 가게 넣으라고 친절하게 음각되어있다.

교체 배터리도 그대로 넣으면 끝.



시키는대로 그대로 넣어줬다.

이제 다시 볼트로 조여주면 끝.

포고플 버튼을 눌러보면 파란색 LED 불빛이 들어옴을 알 수 있다.

정상적으로 교체 완료되었으니 이제 다시 사용하면 된다.

이걸 굳이 글을 남겨야하나 싶다가도 요즘 글이 너무 뜸한 것 같아서…;

Microsoft Edge 브라우저 bing 버튼 없애기

평소 인터넷 브라우저로 크롬을 쓰다가 좀 무거워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윈도우에서 하도 귀찮게 하길래 엣지로 갈아탔다.

한동안 잘 쓴다 싶더니 얘들도 뻘짓거리를 시작했는데, 어느날 사이드바가 업데이트되더만 이젠 사이드바를 강제하는 bing 버튼을 넣어놨다.



이 개똥자루같은건 설정탭에 들어가도 숨길수도 없게 해놔서 해외 포럼쪽을 좀 살펴보니 역시 선구자들이 이미 방법을 발견해놨다.

엣지 내 설정에서는 변경이 불가능하며, 레지스트리를 건드려야 숨길 수 있게 되었다.

bing 버튼을 숨기고 싶을 때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dword:00000000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dword:00000000

위 내용을 복사해서 .reg 파일로 만들어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거나 다음의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해도 된다.

unbing.erg

bing 버튼을 다시 보이게 하려면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Edge]
"HubsSidebarEnabled"=-

위 내용을 복사해서 .reg 파일로 만들어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거나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해도 된다.

IT 기업들은 쓸만하다 싶으면 꼭 뻘짓들을 하더라…

** 2023.03.17. 내용추가**

레지스트리를 등록 후 브라우저를 종료했다가 재실행했을 때 bing 버튼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가 확인된다.

이 문제는 아래 스크린 샷 처럼 브라우저가 백그라운드 영역에서 실행중이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발생된다.



이 경우에는 가볍게 해당 아이콘에 커서를 갖다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해결.

미지아 에어펌프 1S 구입

한달 전 쯤 핫딜로 나온 미지아 에어펌프 1S (Mijia Air pump 1S)를 구입했다.

거의 한달 걸려서 도착을 했기에 이제서야 리뷰를 쓸 수 있게되었다.

뭐… 구매해놓고 까먹고 있으니 도착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으려나..

미지아(Mijia)는 샤오미 브랜드로 Mihome 으로 더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home을 한문으로 家(Jia)라고 읽기 때문.

아무튼, 대륙의 실수 샤오미 계열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니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이다.



뒷면에는 이런저런 사양이 써있는데 한문이라 음.. 대충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크기 : 200 x 78 x 74mm

배터리용량 :  200mAh (14.8Wh)

공기압 범위 : 0.2~10.3 bar, 3-150 psi (1 bar = 약 14.5 psi)

타이어는 보통 psi로 많이 따지니 psi로 환산해서 보는것이 좋다.



뚜껑을 따보면 이런식으로 단촐하게 들어있다.

일단 꺼내보자.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본품, 파우치, 오토바이/볼 어뎁터 각 1개, 설명서



공기 호스를 빼면 ON, 다시 끼우면 OFF이며, 디스플레이 된 숫자는 현재 기압을 나타낸다.

psi와 bar는 전환 가능한데 뭐 굳이..

아래쪽 버튼은 아이팟처럼 되어있어 눌러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위 : 목표공기압 +

아래 : 목표공기압 –

왼쪽 : LED 손전등 ON/OFF

오른쪽 : 모드전환

가운데 : 공기압 주입 ON/OFF



상술했던 모드 전환에 대한 내용이다.

한번 누를 때 마다 미리 preset 되어있는 공기압이 나오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자율, 오토바이, 자동차, 볼 주입 모드로 되어있으며, 모드 버튼을 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psi에서 bar로 전환이 된다.



공에 바람을 주입할때는 설정된 값도 좋지만 빵빵해지는 정도(?)를 보고 넣는것이 좋다.

그리고 별도 제공된 어뎁터를 끼우고 사용해야한다.



1S는 국내에선 통칭 2세대 제품이라고 하는데, 차이점은 USB Type-C의 적용유무이다.

요즘은 대부분 C타입으로 나오니 이게 확실히 편리하다.



왼쪽 버튼을 누르면 위에 이런식으로 LED 손전등이 켜지는데, 지하주차장같은데서 공기주입하기엔 괜찮은 광량이 나온다. 다만 손전등 메인으로 쓰기엔 부적절.

후술하겠지만 기기 작동시엔 75dB 이상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한문으로 미리 써져있다.



볼 어뎁터와 오토바이용 어뎁터라곤 하는데 아직 써보질 않아서.

튜브 불때는 확실히 유용하겠다 싶다.



본격적인 테스트. 차량은 아내가 몰고다니는 현대 베뉴(Venue)이다.

기기를 켜고 일단 무작정 연결하면 현재 타이어의 공기압이 표시된다.

현재 공기압은 31 psi



현대자동차 메뉴얼을 찾아보면 타이어에 따라 추천공기압이 나온다.

현재 장착된 타이어는 185/65R15이므로 앞/뒤 타이어에 36 psi로 공기를 주입해주면 된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작동시에는 꽤나 큰 소음이 난다. 아무튼 36 psi가 될때까지 계속 냅두면 알아서 기압을 감지하고 작동을 멈추니 공기를 계속 주입하도록 켜두면 된다.
아주 쉽다.
예전엔 타이어집 가면 거의 서비스로 넣어주던건데, 요즘은 이런것도 돈을 받는다고 하니, 하나 구비해두는 것도 좋다.
그래도 아쉬운건 나라서 하나 구매했는데, 제법 쓸만한 성능이다.지금 시기엔 별 쓸모가 없는데, 보통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에 타이어가 수축되며 TPMS에서 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시기에 사용하면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까르멘 시계 배터리 교체 (feat. 시계 백판 프레스)



예비군 훈련 갔다가 받은 해병대 사령관 시계가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멈췄다.

까르멘이라는 회사에서 제작된 시계인데 홈페이지를 가봐도 모델명은 안나오는듯 싶다.

아무튼 생각없이 뒷판을 뜯었다가, 이건 뭐.. 백판도 안닫겨.. 배터리도 구하기가 힘들어.. 아주 애를 먹었다.

오늘서야 준비물이 구비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준비물

시계본품, 시계공구(백판 따는 프라이바), 시계용 백판 프레스, SR920SW (=371) 배터리



백판은 한쪽에 프라이바를 넣을 수 있도록 틈이 있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슬쩍 재끼면 아주 쉽게 열린다.

빼는건 정말 쉽다.



백판을 어거지로 닫으려다가 용두가 휠정도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맨손으론 안닫긴다..

이걸 닫는법은 시계 프레스를 쓰는 방법인데, 이건  후술하기로 하고..



배터리도 구할라니 인터넷에선 참 구하기가 쉬운데 1알에 600원 정도.. 배송비가 3000원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SR920SW 배터리는 생산국마다 명칭이 약간씩 다르다.
다른명칭은 371, LR69 등이 있으나, 일반적인 문방구에서는 잘 안팔아서 결국은 인터넷으로 10알 구매;



백판 닫는 난이도에 비하면 배터리가는건 정말 쉽다.

그냥 다이얼이 딸려나오지 않을정도로 배터리 받침대만 빼고 배터리를 넣으면 끝.



백판을 닫으려면 이런 시계 백판용 프레스를 구매하면 아주아주 손쉽게 닫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의자로 백판을 누르고 막 그러다 유리도 기스나거나 깨지거나 그러는데, 그냥 돈 만원 투자하면 편하다.



다만 이런 형태는 구매할때 좀 주의할 점 이 있는데, 이걸 샀다가 반품을 했다.

이것 덕분에 용두도 휘어버렸고;;

이 제품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내가 받은 제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닥면에 경사가 져있어서 힘이 온전히 백판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덕분에 시계가 옆으로 밀려나서 제대로 닫히지도 않고 용두쪽에 힘이 가해지며 휘어진것.

짜증이 나서 던져버릴려다가 그러지 않고 그냥 반품.

아마 무료로 받은 시계가 아닌데 용두가 휘었으면 바로 집어던졌을거다.;;

따라서 이 형태의 제품을 구매하는 건 개인적으로 좀 말리고 싶다.



새로 구매한 시계프레스는 딱 봐도 수평이 맞는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이전에 구매했던 프레스로 눌렀을땐 그렇게 힘을 가해도 안닫히면 빽판이 힘도 별로 안줬는데 아주 손쉽게 “뽁!” 소리나면서 닫긴다.

이걸 기대했던건데 참….

이런 백판식 시계가 두개만 아니었어도 굳이 프레스까진 안샀을텐데 음…



무사히 백판 닫기에 성공하고 시계를 맞춰주니 그렇게 속이 시원할수가 없다.

신혼여행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주문한 세이코 SKP391J1도 백판이 이런 형태인데, 이제 프레스도 있겠다 고생을 덜하지 싶다. 얘도 뭐.. 1~2년 후면 배터리를 교체해줘야 할듯 하다만..

그나저나.. 배터리 한번 갈아끼우면 1~2년은 가는데… 열개를 샀으니 못해도 10년치는 차야겠네.. ㅋ;;

차량용 점프스타터 70mai를 구매했다.

작년 늦가을쯤 차량 배터리가 연달아 두어번 방전되면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보험사불러 어찌어찌 시동을 걸었는데도 다음날 또 똑같이 방전되는게 짜증나서 그날 바로 배터리 교체.

그런고로 아직 배터리는 새거지만 처가는 강원도 평창에 있으므로, 인사드리러 갔다 오는길에 괜히 저온으로 인해 경유차 시동이 안걸릴 수도 있으므로 예방차원에서 구입했다.

(강원도 지방 주유소는 그래서 겨울철 한정으로 발화점을 낮추기 위한 파라핀 성분이 함유된 경유를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안파는 제품이라 인터넷서 주문하고 잊고 있다보니 도착했다.



샤오미꺼라는 얘기도 있는데, 별도로 샤오미라고 써있진 않으니 진위여부는 모르겠다.

70mai랑 Baseus 두가지 점프스타터의 평이 좋아서 알아보다가 그냥 70mai로 구매.



박스 뒷면에 이런저런 설명이 나와있다.

보조배터리랑 비슷하며 용량은 11000mAh, 출력전압 12v, 시동전류 250A(최대 600A) 가 된다.

판매자 광고를 보아하니 완충 기준으로 3000cc차량은 40회 사용, 4000cc차량은 30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겉 박스를 뜯으면 이런 파우치에 제품이 담겨서 온다.

1년에 한번 쓸까말까 한 제품이니 이런 파우치에 제품이 담겨있으면 차량 안에 보관하기가 좋다.

일단 그런면에선 배려를 잘 한 듯 싶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본품, 점퍼 케이블, USB Type-C 케이블과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본품을 보면 전원스위치, USB Type-A, C 충전단자 및 LED Flash가 달려있다.

USB 충전단자가 두개나 있는데 보조배터리 기능도 제공한다만 굳이 차량용 충전기가 있는데 이걸 뭘…



전원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렇게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적절히 충전시켜주면 되며, 1년정도는 방치해도 크게 방전이 안되는 모양이다. (제작사 피셜 85% 유지)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이렇게 LED Flash로도 이용할 수 있다.

나야 뭐… 차량에 Armytek Barracuda도 비치된 상태고, 주머니에도 Surefire Titan plus를 갖고 있어서 크게 필요하진 않은 기능이나 때에 따라선 유용하게 쓸 수 도 있겠다. (사실 이마저도 스마트폰 플래시를 이용하면 된다…;)

Flash가 켜진상태에서 전원버튼을 짧게 누르면 LED ON → Strobe (깜빡거림) → SOS (모스부호 …—…) → LED OFF 순으로 작동한다.

측면에는 점퍼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덮개가 있으며, 덮개를 재끼면 연결 단자가 나온다.

거꾸로 꼽지 않도록 모양을 다르게 해둔 센스도 보인다.

점퍼 케이블 단자와 꼽는건 어렵지 않으며, 단자 측면에 보면 Reverse, Correct, Boost 3가지 글자가 보인다.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Reverse : +극과 -극을 반대로 물렸을때 점등(빨간색)하며 부저가 울린다.

Correct : +극과 -극이 제대로 물려있을 때 점등(녹색), 단 차량 배터리가 거의 없는 상태면 점멸한다.

Boost : Correct 상태에서 시동 걸기 바로 직전 누르고 30초 내에 시동을 걸면 된다. 딸깍 소리가 나도록 눌러야하므로 잘 안눌리면 뾰족한 물건으로 누르기를 추천한다.



단자 뒷면에 조금전에 설명했던 말이 서술형으로 적혀있다. 번역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용하기 전에 이 설명을 읽을 것 :

1. 빨간색 클램프는 “+”, 검정색 클램프는 “-“이며, 배터리에 체결 할 것.

2. 녹색 라이트 점등 : 엔진 시동이 가능한 상태

3. 빨간색 라이트가 부저와 함께 울림 : 반대로 클램프가 연결됨. 1번항과 같이 다시 연결 할 것.

4. 녹색 라이트가 점멸함 : 시동을 걸기 위해 “BOOST” 버튼을 누를 것.

5. 라이트가 점등되지 않고 부저 울림도 없음 : 올바르게 클램프가 연결되었는지 확인. “BOOST”를 누름.

전기쟁이들은 보통 빨간색을 +, 검은색을 -(GND)로 국룰로 잡고 있으나 그래도 이런것에 서툰 사람들을 위해 클램프에도 +인지 -인지 표시를 해놓은 세심한 센스도 보인다.



아직은 쓸일이 없긴 한데 시험삼아 내 차량에 한번 달아봤다.

올바르게 연결이 되있으니 Correct (녹색)가 점등된 상태이며, 만약 차량 배터리가 방전상태라면 Correct가 점멸하게 된다.

클램프 연결 시 약간의 팁이 있다면 전압은 +에서 -의 전압차로 이루어지고, 전류의 흐름은 -에서 +로 흐르므로 안전을 위해서 검정색 클램프(-극)를 먼저 제거해주는 편이 좋다.

개인적으론 차량용 블랙박스를 상시에 물려놓고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예기치 못하게 방전될 위험성은 항상 있는데다, 처가도 평창이다보니 겨울철 방문 시 기온급강하로 시동이 안걸리기 쉬운 환경이니 금액은 약간 있어도 구매하고 나니 든든하단 생각이 든다. 별로 쓸 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무튼 나중을 대비해서 잘 부탁해~

돌핀 2 (MRP469-7) 배터리 교체

최근들어 갖고 있는 시계들이 돌아가며 배터리가 말썽이다.

오늘은 퇴근 후 확인해보니 돌핀 2 (MRP469-7 Orange)가 배터리가 다되어 죽어있다. 2020년 6월에 샀는데 2년도 못가나… (https://xeriars.com/248 참조)

뭐… 생산되서 유통되는 과정도 있었을테니 감안해서 2년이라고 치면 대충 배터리를 갈 때가 된 것은 맞다만…

아무튼 교체 시작.



배터리가 없으니 당연히 액정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군대가기 전 엄마가 사주신 카시오 시계는 13년이 지났는데도 시간만 좀 느려졌을 뿐 아직까지 가고 있는데 얘는 왜 2년만에 배터리가 죽나 음…



이 시계를 처음 구매하고 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 되가나 음…

그래도 제법 차고 다녔더니 뒷면이 좀 꼬질꼬질 하다.

과감하게 볼트 4개를 제거하고 뚜껑을 따버리자.



뚜따 완료. 배터리 교체에 대한 내용이 있다. 뭐 대충 아는 내용이니 패스.

한국에서 조립했다고 (Assembled in Korea) 라고 써놓고 막상 뚜따해보니 배터리 고정 볼트가 야마난 상태네… 하…

국산은 좀 다른가 했더니 안보인다고 이래놓나.. 갑자기 실망이 팍.



아무튼 스티커를 제거하고 보면 CR2016 볼트인게 보인다.

이건 문방구나 다이소 가면 흔히 구할 수 있는 배터리니 교체전 미리 구매해두면 되고, 배터리 고정부를 제거하기 위해 야마난 볼트 포함 4개소를 제거한다.

이렇게 작은 볼트는 어디서 구하기도 힘든데;;; 짜증 빡..



대충 배터리 제거 완료. 새 배터리를 끼워넣고 다시 4개소 볼트를 고정해주면 된다.

다만, 배터리를 교체하려다가 무브먼트가 케이스에서 빠진 경우, 무브먼트를 끼워 넣을 때 측면 버튼이 잘 눌리는지 확인 하면서 끼워야 한다.

괜히 다 조립해놓고 버튼이 안눌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배터리 교체 후 버튼들이 잘 눌러지는지 확인해본다.

상술 했듯 잘 안눌러지면 무브먼트가 틀어지거나 측면 버튼과 무브먼트 접점부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다.



교체 완료 후 시간과 날짜를 세팅한다. 이로써 한동안 또 요긴히 쓸 수 있겠다.

시계를 만원 안되게 주고 샀는데, 시계방에 배터리 교체하러 가면 최소 오천원은 받으니 두 번만 교체해도 약값이 더드니 이런건 웬만하면 셀프로..

요즘 시대에 뭔 돌핀이냐 하겠는데, 이미 나는 나이를 먹어버렸지만 추억 속에 있던 현존하고 있으니 절로 손이 가기 마련이다. 내일 출근 할 때 오랜만에 이걸 차고 나가야겠다.

스와치 CS 센터에 다녀왔다.

우리회사는 어제까지가 쉬는날이라 어제 강남서 근무하는 아내를 차로 데려다주고, 충정로에 있는 스와치 CS 센터에 다녀왔다.

기왕 서울 한복판에 온 김에 전부터 좀 말썽을 부렸던 부분이 있어 수리도 맡길 겸 겸사겸사 방문.



스와치 CS센터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들이다.

왼쪽 위부터 브레게, 블랑팡, 글라슈테, 자케드로, 레옹아토, 오메가, 론진, 라도, 유니온 글라슈테, 티쏘, 발망, 세르티나, 미도, 해밀턴, 스와치, 플릭플락. 총 16종

스와치 CS센터는 https://s.xeriars.com/K7gy 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충정로역 9번 출구로 나가 국민연금공단 건물 1층으로 가면 된다.



수리를 하고 나면 30분 무료 주차권을 주긴 하는데, 옛날건물이라 꽤나 통로가 좁고, 또 커브가 많아 운전이 서툰 사람들은 긁기 딱 좋은 구조로 되어있다. SUV 차량을 몰고 갔는데 꽤 간당간당 할정도.

이정도 난이도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지하주차장 말곤 못본 듯 하다.



아무튼 접수대에 시계를 접수하니 간단한거라 20분정도면 된다고 하고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완료.

개인적 사연이 좀 있는 시계라 아껴가며 차고 있는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95′ (1312.30)

단종된지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도 배터리만 제때 넣어주면 째깍째깍 잘 가는 이 시계가 나는 좋다.